고양 사는 30대 제주서 실종 일주일째..경찰 공개수사

안서연 기자 입력 2019.01.22. 15:25 수정 2019.01.22. 15:36

               
(제주동부경찰서 제공) © 뉴스1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제주에서 30대 남성이 일주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6일 김세명씨(31‧경기)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김씨의 행적을 추적 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소재 자택을 나선 뒤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이날 오후 4시15분쯤 김씨의 가족들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 수사 결과 김씨는 실종 당일 오후 1시50분쯤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향했으며, 오후 5시쯤 제주시청 인근을 걸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기록을 통해 확인됐다.

실종 당일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이후 일주일째 행방이 묘연하자 김씨의 가족은 경찰에 공개수사 전환을 요청했다.

김씨는 키 175㎝에 보통체형으로 실종 당시 흰색 모자와 베이지색 롱팽딩, 청바지, 회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김씨를 목격할 경우 112나 제주동부경찰서 실종수사팀(064-750-1338)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asy0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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