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강릉 산불, 민가 덮쳐

입력 2017.05.06. 19:14댓글 59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6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관음리 한 주택으로 번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헬기 6대와 진화인력 6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건조경보 속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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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해수부 세월호 거래" SBS 보도 논란 일파만파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입력 2017.05.03. 08:31댓글 1182

해양수산부 공무원 발언을 빌려 '세월호 인양 지연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해수부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을 보도한 SBS가,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오해"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해당 기사는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을 부처의 이익을 위해 이용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보도한 것입니다. 일부에서 '해양수산부가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눈치를 보고 인양을 일부러 늦췄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것은 과 정반대의 잘못된 주장입니다. 또 문 후보 측과 해수부 사이에 모종의 거래나 약속이 있었다는 의혹은 취재한 바도 없으며 따라서 보도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기사의 본래 취지와 다르게 오해가 빚어지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사진=방송화면 갈무리)
해양수산부 공무원 발언을 빌려 '세월호 인양 지연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해수부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을 보도한 SBS가,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오해"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SBS는 3일 새벽 보도를 통해 "SBS는 어제(2일) 저녁 8 뉴스에 방송된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조사 나선다' 보도와 관련해 일부 내용에 오해가 있어 해명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해당 기사는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을 부처의 이익을 위해 이용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보도한 것입니다. 일부에서 '해양수산부가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눈치를 보고 인양을 일부러 늦췄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것은 기사 내용과 정반대의 잘못된 주장입니다. 또 문 후보 측과 해수부 사이에 모종의 거래나 약속이 있었다는 의혹은 취재한 바도 없으며 따라서 보도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기사의 본래 취지와 다르게 오해가 빚어지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이 해명은 이후 이날 아침 보도에서 대폭 정정됐다. SBS는 문재인 후보가 언급된 부분을 통째로 들어내고 "기사의 원래 취지는 정치권 상황에 따라서 세월호 인양 입장이 바뀌어 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보도 내용에서 충실히 의도를 담지 못해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상세한 취재 내용 등은 후속 보도를 통해 밝히겠습니다"라고 대신했다.

(사진=방송화면 갈무리)
앞서 SBS는 지난 2일 저녁 '차기 정권과 거래? 인양 지연 의혹 조사'라는 제목의 단독 보도를 통해,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가 다음달부터 해수부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다는 방침을 전했다.

문제는 이와 관련한 해수부 공무원의 멘트에서 불거졌다. 해당 공무원은 변조된 음성으로 "솔직히 말해서 이거(세월호 인양)는 문재인 후보에게 갖다 바치는 거거든요. 정권 창출되기 전에 문재인 후보한테 갖다 바치면서 문재인 후보가 약속했던 해수부 제2차관, 문재인 후보가 잠깐 약속했거든요. 비공식적으로나, 공식적으로나. 제2차관 만들어주고, 수산쪽. 그 다음에 해경도 (해수부에) 집어넣고. 이런 게 있어요."

SBS는 이에 대해 "부처의 자리와 기구를 늘리는 거래를 (문재인) 후보 측에 시도했음을 암시하는 발언"이라고 부연했다. 해당 보도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SBS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해당 기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트위터에는 '세월호를 이용한 SBS의 부정선거개입'(@s*****), 'SBS가 제2의 국정녀셀프감금으로 또 국정논단이 일으켰다'(@s****), '해명이 더 의심스런 이유는 솥뚜껑 보고 놀라는 유체이탈 화법'(@J******), '다른 사람은 몰라도 문재인만큼은 세월호랑 그런 식으로 엮으면 안 되지'(@k*****) 등의 의견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며 공유되고 있다.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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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유세차량에 숨진 유가족이 올린 분노의 글

국민일보 박효진기자 6시간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차량과 충돌해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유가족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사고당시 가해 운전자가 119에 신고하지 않고 다른 곳과 통화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책임질 일은 반드시 책임지겠다”며 "한 치의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Copyright@국민일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에서 문 후보 측 유세차량과 오토바이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오토바이 운전자 유가족으로 추정되는 A씨는 17일 카카오스토리에 "큰 조카의 죽음"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어제 부활절, 화창한 봄날 꽃잎 흩날리며 떨어지듯 36살 한창 나이의 큰 조카가 사랑하는 아내를 남겨둔 채 하늘나라로 갔다"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양평도로를 달리던 조카는 '차선변경 금지구역에서 불법으로 차선변경'을 하던 한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소속의 화물트럭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추돌해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했다.

이어 "경찰 조사에서 트럭 운전자는 한 때 사고가 100%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뒤늦게 조카의 오토바이에 달려 있던 CAM이 경찰서로 전달된 후, 조카의 과속운전이 사고 발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변경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세월호 선장이 죽어가는 승객들은 내팽개치고 제 자신의 목숨만을 위해 도망친 것 같이 대통령 선거캠프 화물트럭 운전자는 죽어가는 제 조카를 길바닥에 내버려둔 채 앰뷸런스를 부르기보다는 그 시간에 다른 곳과 통화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번 사고는 사망자가 세월호처럼 다수가 아니라 조카 한 명뿐이라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세월호 참사와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다.

A씨는 또 "대통령 후보에게 묻는다"면서 "선거를 앞두고 새롭게 변하고 바꾼다며 여러가지 공약을 발표하는데, 민주당과 이에 속한 사람들이 조카의 교통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이 세월호 참사를 빚은 정권과 책임자들이 무책임하게 저지른 행위와 무엇이 다르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로 가는 길에 너무도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우리 유세차량과 추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께서 운명(유명)을 달리하셨다. 36살의 젊은 나이에 아내를 남겨 두셨다고 하니 가슴이 아려온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저와 우리당이 책임질 일은 반드시 책임지겠습니다. 단 한 치의 억울함이 없도록 제가 먼저 챙기고 주변에 이야기하겠습니다. 황망한 마음을 헤아리고 또 헤아리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해당 트럭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에 사용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8시30분쯤 경호원을 대동해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조의를 표했다.

양평경찰서 교통조사계는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속도 감정 등 기타 조사를 통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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