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①] 광역단체장..민주 14곳, 한국 2곳, 무소속 1곳 '당선 예상'

황현택 입력 2018.06.13. 18:00 수정 2018.06.13. 18:17


[선택! 대한민국]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광역자치단체장 17곳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4곳에서 당선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1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에서 광역단체장 17곳 중 민주당 후보는 14곳, 자유한국당 후보는 2곳, 무소속 후보가 1곳에서 각각 당선이 예상됐다.



수도권 3곳…민주당 '당선 예상'

서울특별시는 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55.9%를 얻어 당선이 예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 김문수 후보 21.2%,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18.8%로 뒤를 이었다.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1.7%, 녹색당 신지예 후보는 1.5%, 민중당 김진숙 후보와 우리미래 우인철 후보는 각각 0.4%, 0.3%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선거 막판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시달렸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9.3%를 얻어 당선이 예상됐다. 한국당 남경필 후보 33.6%,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 4.2%, 정의당 이홍우 후보 2.2%로 뒤를 이었다.

인천광역시는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59.3%로 당선이 예상됐다. 한국당 유정복 후보 34.4%,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는 4.0%.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2.3%를 각각 기록했다.

충청·강원권 5곳…민주당 '당선 예상'

충청남도는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63.7%로 당선이 예상됐다. 한국당 이인제 후보는 34.6%를 얻는데 그쳤다.

충청북도는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65.4%로 당선이 예상된 가운데 한국당 박경국 후보 26.6%,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 8.0%를 각각 기록했다.

대전광역시는 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60.0%로 당선이 예상됐다. 한국당 박성효 후보 29.4%,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 8.5%, 정의당 김윤기 후보 2.1%를 각각 기록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72.2%로 당선이 예상됐다. 한국당 송아영 후보는 18.0%,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는 9.8%에 그쳤다.

강원도는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66.6%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예상된 가운데 한국당 정창수 후보는 33.4%를 기록했다.

최대 접전지 대구·경북…한국당 '당선 예상'

대구광역시는 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52.2%로 당선이 예상됐다. 민주당 임대윤 후보가 41.4%를,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는 6.4%를 각각 기록했다.

경상북도는 한국당 이철우 후보가 54.9%로 당선이 예상됐다. 민주당 오중기 후보 34.8%, 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는 8.3%, 정의당 박창호 후보는 1.9%를 각각 기록했다.

'드루킹 특검'에도 경남 김경수 '당선 예상'

부산광역시는 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58.6%로 당선이 예상됐다. 한국당 서병수 후보 35.4%.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 3.4%, 정의당 박주미 후보 1.4%, 무소속 이종혁 후보는 1.2%를 각각 기록했다.

울산광역시는 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55.3%를 얻어 당선이 예상됐다. 이어 한국당 김기현 후보 38.8%, 민중당 김창현 후보 4.1%, 바른미래당 이영희 후보 1.8%의 순이었다.

경상남도는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은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56.8%로 당선이 예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40.1%,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는 3.1%를 각각 기록했다.

호남권 3곳…민주당 '당선 예상'

광주광역시는 민주당 이용섭 후보가 83.6%를 얻어 당선이 예상됐다. 이어 정의당 나경채 후보 6.2%, 바른미래당 윤민호 후보 5.1%, 민중당 윤민호 후보 5.0%의 순이었다.

전라북도는 민주당 송하진 후보가 75.0%로 당선 예상된 가운데 민주평화당 임정엽 후보 17.8%, 정의당 권태홍 후보 4.2%, 한국당 신재봉 후보 1.5%, 민중당 이광석 후보 1.4%를 각각 기록했다.

전라남도는 민주당 김영록 후보가 82.0%로 당선이 예상됐고, 이어 민주평화당 민영삼 후보 8.3%, 민중당 이성수 후보 3.8%, 정의당 노형태 후보 3.4%, 바른미래당 박매호 후보 2.6%의 순이었다.

제주…무소속 원희룡 '당선 예상'

제주특별자치도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50.3%를 얻어 당선이 예상됐다. 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41.8%로 조사됐다. 이어 녹색당 고은영 후보 3.4%, 한국당 김방훈 후보 3.0%,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는 1.6%를 각각 기록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 KBS, MBC, SBS
조사기관 :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조사지역 : 전국 17개 시·도
조사대상 : 투표를 마친 17만여 명
조사시기 : 2018년 6월 13일 06시~17시
조사방법 : 대면조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시도별 ±1.4%P~±2.5%P

황현택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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