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쓰시마ㆍ후쿠오카ㆍ히로시마 등도 흔들려

 

영상 : http://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201609/MYH20160912022900038_700M1.mp4

2016-09-12 23:22:40

 

 

일본 쓰시마ㆍ후쿠오카ㆍ히로시마 등도 흔들려

[앵커]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은 인접국까지 뒤흔들었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각지에서 진동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보나 PD.

[리포터]

네,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영향으로 한국과 인접한 일본 규슈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주 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에서는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후쿠오카현의 여러 관측점과 사가(佐賀)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2의 흔들림이, 시마네(島根)현과 히로시마(廣島)현 등에서 진도 1의 진동이 각각 측정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진도는 지진 때문에 특정 지역에서 감지되는 흔들림의 상대적 크기를 나타냈습니다.

진도 3은 옥내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흔들림을 느끼고 선반에 올려놓은 식기류가 소리를 낼 수도 있는 수준이라고 일본 기상청은 정의하고 있습니다.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도 진동을 느낄 정도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진 직후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는 네티즌들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흔들림을 느꼈다”, “약간의 어지럼증이 느껴졌다”, “상하이의 30층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조명이 흔들릴 정도였다” 등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의 지진관측당국인 지진대는 속보로 한국 경주에서 오후 6시44분(현지시간) 규모 4.9의 지진에 이어 오후 7시32분 규모 5.3의 추가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매체들도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을 인용해 경주 지진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연합뉴스를 인용해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서울에서도 명확히 진동을 느낄 정도였다는 소식을 올렸습니다.

이어 각 매체도 경주에서 잇따른 2차례의 지진 소식을 전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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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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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밤 12시 기준 여진 91차례로 늘어"

뉴시스 | 변해정 | 입력 2016.09.13. 00:46 | 수정 2016.09.13. 00:49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지난 12일 경북 경주시 인근에서 발생한 2차례의 강진으로 인한 여진이 91차례로 늘어났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규모 2.0~5.0의 여진이 91차례 발생했다.

규모 2.0~3.0의 여진이 79차례였다. 3.0~4.0는 11차례, 4.0~5.0는 1차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규모 5.8 이상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여진 횟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4분32초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5.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뒤이어 오후 8시32분54초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1차 지진보다 더 강한 규모 5.8의 지진이 났다. 이는 1978년 기상청의 계기지진관측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기상청은 두 번째 규모 5.8의 지진을 '본진'으로, 첫 번째 규모 5.1지진은 본진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났다는 뜻의 '전진'이라고 설명한다.

전날 오후 11시20분 기준 지진으로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는 경남의 LG전자 물류센터 수도배관이 파열되는 등 98건이 확인됐다.

지진동을 느꼈다며 119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4만여건에 달한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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