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표단 인천공항 도착..2박3일 방남일정 본격화(상보)

이민찬 입력 2018.02.09. 14:00

 

 

조명균 장관 등과 환담 후 평창으로
개막식 참석…10일 문 대통령 오찬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전용기가 9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전용기가 9일 오후 1시 46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은 김여정을 비롯해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통일부의 조명균 장관과 천해성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북한 대표단을 맞이했다.

북한 대표단은 조 장관 등과 환담한 뒤 평창으로 향하며 2박3일의 방남 일정을 본격화한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한다. 북한 대표단은 이어 이날 저녁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다. 10일에는 문 대통령 주최 오찬에 참석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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