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다가구주택 20대 여성 살해 용의자 체포(종합)

입력 2018.12.27. 18:30 수정 2018.12.27. 18:44

               
피해 여성 남자친구, 울산서 붙잡혀..경찰 "경위 조사 중"
살인사건 (PG)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경찰이 대구 한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한 유력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분께 울산 울주군에서 유력한 용의자 A(31)씨를 검거했다.

A씨는 숨진 20대 여성 B씨의 남자친구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7시 20분께 남구 한 투룸 작은 방에서 B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 조사결과 B씨는 흉기로 머리 부위를 수차례 맞았고, 목 부위가 졸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집 안에서 누군가와 다툰 흔적도 발견됐다.

이웃 주민은 사건 당일 오전 피해 여성 집에서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CCTV 분석, 주변 증언 등을 종합해 용의자를 특정했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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