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정유라, 마필관리사와 열애 중?

더팩트, 정유라 열애 포착... 작년 괴한에게서 정유라 보호한 그 인물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사진=더팩트
 
국정농단 사태 주역인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가 재판 와중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사실이 한 인터넷매체의 취재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정유라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응하던 중 1월 11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마필관리사로 알려진 이모(28)씨와 식사를 하고 다정히 팔짱을 끼고 나왔고, 이 모습을 <더팩트> 취재진이 취재헤 보도했다.  
 
정유라는 고등학교 졸업 시점부터 사실혼 관계였던 신주평씨와 지난 2016년 4월 아들 한 명을 남기고 결별했다. 아들은 정유라가 도맡아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유라와 저녁 식사를 함께한 마필관리사 이씨는 정유라와 함께 최순실 소유 재산인 미승빌딩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동거인인 셈이다.
 
지난해 11월 정씨 집에 택배기사로 위장한 괴한이 침입했는데, 당시 정씨를 보호하려다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다친 인물이 바로 이씨다.
지난해 정유라씨 아들, 보모와 함께 덴마크에서 입국한 이씨는 괴한 침입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도 정씨와 함께 미승빌딩에서 생활을 해 오며 정유라의 일처리를 도맡아 하고 있었다.  
 
작년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경찰은 국정농단 사건 당시 정유라를 포함해 마필관리사와 가사도우미 등 모두 5명을 붙잡았는데, 이 가운데는 20대 마필관리사 2명이 있었다. 이들은 정유라의 수행원 역할을 하면서 독일과 덴마크를 오간 정씨의 도피생활을 도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이들은 정유라가 말을 처분한 뒤에 사실상 정유라의 수행원 역할을 해 왔다. 이씨는 이들 중 한 명이다.
 
정씨는 귀국 후 기자들의 추적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이번 외출에서도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나왔다. 이씨는 매체에 포착된 이날 시종일관 정유라를 에스코트하고 어깨를 감싸는 등 매우 가까운 사이임이 드러났다.
 
이씨는 경마용 말 및 승마선수의 말을 관리하고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업무인 마필관리사를 직업으로 하고 있으며 정유라의 전 남편 신주평 역시 마필관리사였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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