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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강탈] '썰전' 우현X안내상 과거사진 공개, '1987의 진짜 주역'

김현경 기자 입력 2018.01.12 07:09 공감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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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썰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현, 안내상과의 인연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서는 MC 김구라의 진행 아래 유시민, 박형준이 출연해 '1987년, 그 뜨거웠던 광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1987'의 개봉과 함께 최근 다시 회자되고 있는 배우 우현의 과거사진이 등장했다. 우현은 1987년 연세대 총학생회 사회부장 출신으로, 당시 총학생회장이던 우상호 의원과 고(故) 이한열 열사의 영정 사진을 들었다.

이 사진에 대해 우상호 의원은 "우현 씨가 당시 집회를 주도하는 사회부장이었다"며 "4.13 호헌조치를 발표했을 때 연대생들이 항의를 하기 위해 삭발을 했던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 의원은 "단식을 할래 삭발을 할래 했는데 우현이 굶는 건 못한다고 했다. 그래서 우현이 삭발을, 내가 단식을 했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의원은 "우현이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에 나왔을 때 놀랐다"며 본인이 생각하는 우현의 귀여운 이미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한 번도 못생겼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 1위를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우상호 의원은 "안내상, 우현이 신혼집에 함께 지냈었다"며 배우 안내상과의 인연도 전했다. 1988년 미국문화원 도서관에 시한폭탄을 설치했던 안내상에 대해 우 의원은 "안내상은 미국을 못 간다. 한국 블랙리스트엔 없는데 미국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안내상은 지하에서 더 과격한 활동을 했다"며 민주화운동 당시 안내상의 활약상을 전했다. 유시민은 "우상호 의원이나 나처럼 잡혀가도 상관없는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고 중요한 인물들은 지하에서 활동했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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