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보 박원순·이낙연· 심상정·…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범보수는 유승민 선두…리얼미터 여론조사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8-09-03 09:30 송고

 


범진보와 범보수로 나눠 실시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범진보 부문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범보수 부분에선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자료=리얼미터) © News1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2018년 8월 월간정례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2507명,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0%포인트) 가운데 범진보 차기 대선주자로는 박원순 시장이 12.1%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이낙연 총리 10.7%, 심상정 정의당 의원 10.5%, 김부겸 장관 10.4%, 김경수 도지사 9.4%, 이재명 도지사 7.0%, 임종석 비서실장 3.8%, 추미애 전 대표 3.4%, 이해찬 대표 3.0%, 송영길 의원 2.9% 순으로 집계됐다.

진보층(758명, ±3.6%포인트)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15.8%, 이낙연 국무총리가 15.3%,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3.2%,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2.8%를 기록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7.8%),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7.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5.0%), 이해찬 민주당 대표(2.9%),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2.8%), 송영길 민주당 의원(2.1%)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범진보 주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진보층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심상정 의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오차범위 내의 격차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도층(943명, ±3.2%포인트)에서는 김부겸 장관이 14.4%, 박원순 시장이 11.3%, 이낙연 총리가 10.8%, 심상정 의원이 10.3%였다. 이어 김경수 도지사 9.4%, 이재명 도지사 7.5%, 임종석 비서실장 3.8%, 송영길 의원 2.4%, 추미애 전 대표 2.3%, 이해찬 대표 2.1% 순으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 News1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는 전체 응답자(2507명, ±2.0%포인트) 대상 조사결과 유승민 전 대표 13.5%가 가장 높았다. 이어 황교안 전 총리 11.9%, 안철수 위원장 7.8%,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 6.2%, 오세훈 전 시장 6.0%, 원희룡 도지사 5.8%,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5.1%, 김문수 전 도지사 4.6%, 김무성 의원 3.3%,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 2.9% 순으로 집계됐다.

보수층(487명, ±4.4%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5.9%를 기록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9.9%),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9.2%),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8.4%),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6.9%),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6.6%), 김무성 한국당 의원(5.3%), 원희룡 제주도지사(4.7%),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9%),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0.9%)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범보수 주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보수층에서 황 전 국무총리가 다른 주자들을 크게 앞서며 1강 구도를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중도층(943명, ±3.2%포인트)에서는 유승민 전 대표가 16.8%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황교안 전 총리가 12.6%, 3위는 안철수 위원장이 8.8%, 4위는 원희룡 도지사가 6.9%로 조사됐다. 이어 홍준표 전 대표 6.1%, 오세훈 전 시장 5.9%, 손학규 대표 5.1%, 김병준 비대위원장 3.6%, 김문수 전 도지사 3.5%, 김무성 의원 2.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3만43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 7.3%의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 방식은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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