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재소환된 김경수 경남지사-취재진 '일문일답'

이철호 입력 2018.08.09. 10:47 수정 2018.08.09. 10:54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늘 오전 9시 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됐다. 특검은 김 지사를 드루킹 댓글조작의 공범으로 보고 있다. 다음은 김 지사와 취재진의 일문일답.

[김경수 지사]
그 동안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만 성실히 조사에, 당당히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그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하루 속히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렇지만 본질을 벗어난 조사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충실히 조사에 협조한 만큼 하루 속히 경남도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특검에도 정치 특검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는 진실 특검이 되어주시기를 마지막으로 당부 드립니다.

[취재진]
캠프에도 전문가들이 많았는데 굳이 드루킹에 자문 요청한 이유는?

[김경수 지사]
국민들에게는 여러 분야의 다양한 의견 수렴하는 건 정치인으로 당연한 일입니다.

[취재진]
센다이 영사 자리는 드루킹 측에 제안하셨습니까?

[김경수 지사]
제안한 적 없습니다.

[취재진]
드루킹이 댓글 조작을 한다는 의심도 해본 적은 없습니까? 의심이라도요.

[김경수 지사]
(고개 절레절레)

채널A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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