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저녁 北 김영남과 단일팀 경기 공동응원(종합)

입력 2018.02.10. 15:08 수정 2018.02.10. 15:08

 

..스위스 대통령·IOC 위원장 동석
단일팀 경기 관람 전 쇼트트랙 남자 1천500m·여자 500m 예선 관람

[올림픽] 선수 입장에 손 흔드는 문 대통령 내외 (평창=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선수 입장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 위 두번째부터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2018.2.9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대표단 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관람하고 선수단을 격려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1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첫 경기인 스위스전을 김 상임위원장,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내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응원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전날 올림픽 사전 리셉션과 개회식, 이날 청와대 접견·오찬에 이어 김 상임위원장과 네 차례 회동하게 된다.

단일팀 경기 관람에 앞서 문 대통령은 오후 7시 40분부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쇼트트랙 남자 1천500m 예선과 여자 500m 예선 경기를 관람한다.

남자 1천500m에는 서이라·임효준·황대헌 선수와 북한 최은성 선수가 출전하고, 여자 500m에는 심석희·최민정·김아랑 선수가 출전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자 준결승 경기까지 관람한 후 관동하키센터로 이동해 단일팀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 후 별도의 격려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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