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굳었다가, 막판에 활짝..여영국, 진땀나던 개표현장이호길 인턴기자 입력 2019.04.04. 08:11 수정 2019.04.04. 08:15 댓글 754

 

 

여영국, 대역전극 거두고 극적 당선..불과 504표 차

여영국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창원성산 국회의원 단일화후보 당선자가 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4.3 보궐선거 창원 성산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영국(54) 정의당 후보가 당선됐다. 여 후보는 3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막판 대역전을 거둔 끝에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신승했다.

여 후보는 9만3240표 가운데 4만2663표(45.75%)를 득표해 4만2159표를 얻은 강 후보(45.21%)를 불과 504표 차이로 따돌렸다.

개표 초기에는 강 후보가 여 후보를 앞서 나갔다. 강 후보는 개표 중반까지 10%p 가량 리드하면서 승리를 예고하는 듯 했지만 막판 여 후보에게 몰표가 쏟아져 희비가 엇갈렸다. 여 후보는 개표율 99% 시점에서 역전에 성공해 '반전 드라마'를 썼다.

여 후보는 당선 확정 직후 "창원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회로 가서 가장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민생개혁을 반드시 주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 후보는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음과 동시에 20대 국회의원으로서 잔여 임기를 시작한다.

◇차분하게 개표방송 지켜보는 여영국 "과연 결과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여영국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창원성산 국회의원 단일화후보 등이 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선거사무소에서 선거관련 뉴스를 바라보고 있다./사진=뉴스1


◇이정미와 손 맞잡은 여영국 '당선 확정!'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여영국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창원성산 국회의원 단일화후보 당선자가 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선거사무소에서 손을 잡고 환호하고 있다./사진=뉴스1


◇당선 소감 밝히는 여영국 "감사합니다"

여영국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창원성산 국회의원 단일화후보 당선자가 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성산 사거리에서 당선 인사 '벚나무 아래서'

4.3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정의당 여영국 국회의원이 부인 한경숙씨와 함께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병원 사거리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호길 인턴기자 psylee1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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