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C 스포츠 "완전히 미친 경기, 한국 4강행 축하"

이인환 입력 2019.06.09. 06:55 수정 2019.06.09. 06:59

               
[사진] KFA 제공.

[OSEN=이인환 기자] 미국 언론이 정정용호의 4강 신화에 대해 높히 평가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 비아와 경기장서 열린 세네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서 이강인의 1골 2도움 활약에 힘입어 정규시간 120분을 3-3으로 비겼다. 한국은 승부차기서 세네갈에 3-2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36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인 1983년 멕시코 대회의 4강 신화를 재현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12일 새벽 3시 30분 에콰도르와 결승행을 다툰다. 에콰도르는 한국이 최종 모의고사서 1-0으로 꺾었던 기분 좋은 상대다.

역대급 명승부였다. 역전과 역전이 이어졌다. 한국은 세네갈에게 연달아 리드를 내줬으나, 이강인과 이지솔의 골로 끈질기게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이어 연장전에서는 한국이 조영욱의 역전골로 이날 경기에서 첫 리드를 잡았으나, 경기 종료 직전 세네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끝내 한국에게 미소를 보였다. 승부차기에서 비디오 판독(VAR)로 결과가 반복된 끝에 3-2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

미국 'NBC 스포츠'는 "한국-세네갈전은 완전히 미친 경기였다"라고 하며 "아시아 국가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축하해요 한국"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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