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성’, 조국 펀드 최대 수혜자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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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s 뉴스공장에 출연한 한겨례 김완 기자 <사진=tbs>

    tbs 뉴스공장에 출연한 한겨례 김완 기자 <사진=tbs>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4부

    [가짜뉴스전담반]

    ① ‘익성’, 조국 펀드 최대 수혜자로 설계됐다?

    ② 조국 5촌 조카 보도에 조국 모습만 뜨는 상황 이게 정상인가?

    ③ 조국 장관 퇴진 시국선언 교수들은 누구?

    ④ 8월 고용지표 왜곡 보도 팩트체크!

    - 김준일 대표 (뉴스톱)

    - 김언경 사무처장 (민주언론시민연합)

    - 김완 기자 (한겨레)

    - 최성근 이코노미스트 (머니투데이)



    김어준 : 가짜뉴스 전담반. 오늘 다섯 분 아닌 네 분, 반장은 두세 달에 한 번씩 나오니까 이것이 완전체에 가깝습니다. 김준일 대표, 김언경 사무처장, 김완 기자, 최성근 이코노미스트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준일, 김언경, 김완, 최성근 : 안녕하세요.



    김어준 : 네 분에게 지금 시간상으로는 대략 한 3분 정도 시간이 있는데 오늘은 항상 꼴찌에서, 마지막에 잠깐 몇 마디 가시던 김완 기자가 1번 타자가 됐어요.



    김완 : 부담스럽네요.



    김언경 : 밀어주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제가 어제 브리핑에서 잠깐 언급한 “한겨레를 제외하고는”이라고 잠깐 언급한 그 한겨레만 했던 단독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 조국 사모펀드 건에서 유일한 다른 관점을 제공하는 기사거든요. 그런데 묻혔어요. 자랑스럽게 김완 기자가 그 취재팀에 있었기 때문에 그걸 들고 왔어요. 해설해 주시죠.



    김완 : 사모펀드와 관련해서 워낙 많은 보도들이 있어서 이게 가짜뉴스 전담반이니까 사실 관계 중심으로만 저희가 취재한 내용들을 짚어드릴게요. 일단 지금 검찰이 보는 거랑 지금 쟁점이 어떤 거냐 하면 처음 이 코링크PE,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코링크PE가 만들어진 시점을 언제로 볼 거냐의 문제가 있어요. 그게 상법상에 등기가 나온 건 16년 2월 15일입니다. 그러니까 이때 1억으로 출발을 하죠. 저희가 어제 보도한 내용은 이런 거죠. 그 1억 중에 8,500만 원이 익성에서 왔다라는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요.



    김완 : 그런데 검찰은 지금 어떻게 보고 있는 거냐 하면 3월 8일 날 주주배정을 하면서 증좌를 합니다. 그래서 이때 자본금 2.5억이 돼요, 2,500만 원이 되는데, 코링크PE가. 이때를 출발점으로 보고 있는 거예요.



    김어준 : 그건 말이 안 되죠.



    김완 : 그래서 이 두 개에서 어떤 거를 코링크PE의 시작으로 볼 거냐. 그런데 코링크PE의 등기가 나온 거는 상법상에 처음 법인 설립 등기를 했던 2월 15일입니다, 자본금 1억으로 출발했을 때.



    김어준 : 이거는 회사를 세우고 투자를 받아본 사람은 누구나 다 아는 건데, 맨 처음에 돈을 넣는 사람, 그게 1억짜리도 되고 5,000짜리도 돼요. 상관없어요. 돈은 작아도 돼요. 나머지 배수만 조정하면 되니까. 이 사람이 주인이에요.



    김완 : 그 관점에서 보면 이 코링크PE가 왜 출발한 거냐 저희 취재한 바에 따르면 저희 기사에 있습니다마는 “코링크PE는 애초부터 익성의 상장을 목적으로 했던 사모펀드다.” 이게 익성 쪽 관계자들의 일관된 이야기예요. 이 코링크PE의 목적, 코링크PE가 처음 등기를 한 시점에서의 출발점이 누구냐? 그게 과연 지금 검찰이나 많은 언론이 보고 있는 것처럼 조국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냐?



    김어준 : 사모님, 부인, 정 교수.



    김완 : 이 지점에서 좀 더 취재와 보도들이 필요한 상황이고요. 또 한 가지는 이 부분입니다. 왜 지금 이렇게 조국 장관의 부인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느냐? 검찰이 왜 그 이야기들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느냐의 부분은 뭐냐 하면 이 사모펀드에서 GP가 있고 LP가 있습니다. 이게 뭐냐 하면, 쉽게 말하면 자산을 운용하는 관리자, 설립자라고 봐도 되고요. 그게 있고, 그 밑에 재무적인 투자자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 조국의 돈, 조국 장관의 돈, 정경심의 돈을 일반적인 투자자의 위상으로 둘 것이냐 아니면 정경심을 설립자로 볼 것이냐 이거에 따라서 처벌 규정이 어마어마하게 달라집니다.



    김어준 : 투자자는 자본시장법에 처벌 규정이 없어요.



    김완 : 투자자의 경우에는 실제로 투자 운용에 관여를 했더라도 그 과태료 처분을 받고 실제 처분은 누가 받냐 하면 설립자가 받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부분, 그래서 검찰 입장에서, 아까 처음 말씀드린 거랑 연결된 이야기인데, ‘이 코링크PE를 설립을 누가 했느냐?’에서 이 부분을 정경심 혹은 조국 가족의 누군가, 조범동이라고 하지 않으면 그 뒷부분의, 뒷단의 수사들이 사실 의미가 없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김어준 : 무의미해지죠. 정경심 교수가 설립자이고 사실상 코링크PE 지배자, 혹은 배후여야 나머지 처벌이 가능해요.



    김완 : 지금 정경심 교수가 코링크PE 이후에 운영에 관여했다는 이야기들은, 더블유에프엠 회의에 참여한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요. 운영에 관여한 부분은 어느 정도 검찰에서 이야기한 부분들이 사실로 인정한다 하더라도 지금 이 코링크PE 설립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검찰 수사 여전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언론이 이 부분에서 별로 주목을 안 하고 정경심이 설립에, 운영에 관여했어도 뭔가 대단한 거를 저지른 것처럼 지금 보도를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은 조금 과하다.



    김어준 : 잘못 판단하고 있다, 법적으로는. 어쨌든 결국은 웰스씨앤티 사장님 표현으로 조국이네 거다, 이게, 모든 게. 이게 포커스 아닙니까? 그런데 이 구도상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유일한 보도를 한겨레에서 한 거예요.



    김언경 : 박수.



    김어준 : 그런데 아무도 주목도 하지 않아서…



    김완 : 한겨레 이런저런 조국 보도 이렇게 하네, 저렇게 하네 말들이 많은데 나름 기자들이 굉장히 노력을 했어요. 신중하게 보도하고…



    김어준 : 저도 이 관점에 정확하게 동의하거든요 , 제가 취재한 바랑 대략 일치해서. 5촌 조카는 익성 대표의 자산관리인 혹은 심부름꾼이었어요, 제가 취재한 바로는.



    김완 : 그리고 코링크PE의 구조를 볼 필요가 있는데요. 사람들이 잘 뭔지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레드, 블루, 그린, 배터리 이렇게 나눠져 있잖아요, 카테고리가. 그러면 각각의 펀드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 사업 아이템들이 어떤 거였는지를 보면 이 코링크PE가 왜 설립이 됐는지를 좀 이해를 할 수 있는데 지금 실질적으로 이게 블루 코어에 조국 장관의 돈이 들어갔대. 그래서 블루 코어만 집중하고 있는데,



    김어준 : 맞습니다. 그러면 안 보여요, 전체가.



    김완 : 처음에 레드 코어에서 작업을 했던 게 뭐냐 하면 정확하게 익성의 상장을 위한 작업들과 투자들을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 간과돼 있고 여기 블루 코어, 블루 밸류 1호라는 카테고리에 조국 가족의 돈이 다 들어가 있어. 이게 뭔가 조국 가족의 사모펀드가 맞잖아. 이런 논리인데, 이거는 지금 이 코링크PE의 설립 목적하고는 맞지 않은 이야기라는 거죠.



    김어준 : 코링크PE의 설립 목적은 익성에 자금을 조달하고 익성을 상장시키고 혹은 익성을 우회상장시키고 그 목적에 충실하게 움직여요, 전체가. 그중에 일부로 이 펀드가 들어간 거예요. 거기에는 조국이네가 들어가든 누구 네가 들어가든 상관이 없지만 익성이 없으면 이게 성립이 안 되는 거예요. 그건 너무 명백한 겁니다. 그런데 익성을 빼고 이야기한 거예요, 현재. 중요한 취재를 한겨레가 했다 이 기사를 한번 찾아보시고. 제목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제목은 자극적으로 뽑았어요. 많이 클릭해야 되니까. 그런데 그 기사 내용은 제목하고는 좀 다릅니다. 다음은요?



    김언경 : 다음은 전데요. 저는 또 이번에 제보를 하나 받았는데,



    김어준 : 2분 정도에 끝내셔야 되겠어요.



    김언경 : 화가 난 분이, 어떤 분이 화가 나서 저희한테 전화를 했는데 제가 받았어요. 그런데 “왜 조국 5촌 조카 관련된 보도가 나올 때마다 사진이 모두 다 조국이냐? 너무 화가 난다.”라고 하셨어요. 그런 생각에 재미있더라고요, 그런 화를 내시는…



    김어준 : 5촌 조카가 했다는 일도, 횡령도 왜 조국 사진만 나오느냐?



    김언경 : 모든 관련된 내용이 나올 때 다 조국 장관의 모습이 그냥 의미 없이 계속 비춰지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것을 한번 모니터해 보자, 수치로 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9월 9일, 그러니까 임명 당일부터 지금 16일까지를 지금 쭉 해 봤거든요, 모니터링을. 그런데 지상파 3사하고 종편 4사 YTN까지 해 봤는데, 조국 5촌 조카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전 보도가 이 기간에 8월 동안에 127건이었고요. 가장 많이 한 데는 TV조선과 채널A가 25건씩.



    김어준 : 영상 채널, 영상 채널 많이…



    김언경 : 네, 저녁 종합뉴스만. 그런데 그중에서 처음에 보도 시작할 때 어깨걸이라고 해서 앵커 옆에 이렇게 사진이 있잖아요. 그 사진만 봤어요. 그 사진에 조국 장관이 등장하는가? 이걸 봤더니, 거의 전체를 포함한 46.5%가 조국 장관 사진이 등장하면서 5촌 조카 이야기를 하는 거죠. 그런데 이러한 비율이 굉장히 높았다라는 것이고요. 조국 장관과 그림자를 두 개 등장시켜요.



    김어준 : 누군가가 있다?



    김언경 : 네, 누군가가 있다. 그런데 그 그림자가 더 음흉하고 뭔가 음성적인 이미지를 주거든요. 그래서 조국 장관이 계속 뭔가를 누군가와 협작을 한 것 같은 그런 이미지를 계속 주고 있다는…



    김어준 : 저는 여기까지는 이해해요. 화제성이 있으니까, 조국 이름이 들어가야 기사를 보니까.



    김언경 : 하나만 더 말씀드릴게요.



    김어준 : 만약에 친척이 15촌이었어도 조국 사진을 걸었을 거예요.



    김언경 : 최근에 사모펀드 관련한 녹취록 있었잖아요.



    김어준 : 이거 큰 문제였어요.



    김언경 : 그런데 그 녹취록 관련해서 대부분의 방송사들이 다 보도를 했는데요.



    김어준 : 중요한 녹취록이죠.



    김언경 : 사실 KBS 제외한 모든 방송사들이 그 저녁종합뉴스에서 녹취록을 보도를 했어요. 그런데 MBC에서만 “내가 알지도 못하는 조국 선생 때문에”라는 말을, 그 최 대표라는 분의 말을 보도를 했어요.



    김어준 : 이거 중요한 대목인데…



    김언경 : 그런데 이건 MBC만 보도하고 다른 데에서는 전혀 이야기를 안 해서.



    김어준 : 저도 이거 굉장히 황당했어요.



    김언경 : 그래서 이게 굉장히 오해를, 결정적인 부분인데, 이것을 삭제하고 보도를 했다.



    김어준 : 웰스씨앤티의 관급 공사가 몰렸네 어쨌네 하다가 그 사진은 나 조국 모르는데.



    김언경 : 내가 왜 조국 모르는데 낭패를 당해야 되느냐 이렇게 하소연하는 그런 모습이 등장한다라고 기자가 MBC에서는 이야기를 해 주고 그렇기 때문에 이 녹취록의 결론은 해외 도피 중인 조 장관 5촌 조카가 모든 의혹의 중심이고 주도적으로 말맞추기를 해 왔다 이런 식의 이야기들을 쭉 하거든요. 그러니까 MBC만 정상적으로 녹취록에 관련돼서 보도를 해 줬다.



    김어준 : 왜냐하면 앞에 의혹도 있고 이건 일부 해소된 의혹이거든요. 그러면 둘 다 해야 이해가 되는데, 앞에 것만 이야기를 하니까 웰스씨앤티라고 하는 조국 펀드가 들어가서 모두들 관급 공사가 많아졌네 아니네 이야기하던 핵심 그 회사 대표가 “나 조국 모르는데? 이 돈, 조국네에서 들어온 건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그 말은 굉장히 결정적인 멘트인데, 이걸 보도를 MBC밖에 안 했다는 건 이해가 안 갑니다.



    김언경 : 그리고 여기가 가짜뉴스 전담반이니까 그냥 한마디만 하면 지금 뚜렷한 근거 없이 TV조선과 채널A가 계속 조국 장관과 버닝썬을 연관짓는 이런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거는 너무했어.



    김언경 : 그래서 제가 사진을 하나 가지고 왔는데, 조국 장관과 버닝썬 그 사건 관련된 윤 모 총경이라는 분과 찍은 사진을 이렇게 보여주면서 이 사진이 무슨 대단한 증거라도 되는 양 그렇게 보도를 하고 있어서,



    김어준 : 이건 진짜 너무해요.



    김언경 : 연관성을 이 보도 안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워요.



    김완 : 그리고 심지어 유튜브에서는 이 사진에 등장하지도 않은 찍은 사람이 누구라는 걸 들춰내서 지금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상황…



    김어준 : 제가 예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 대표 시절에 인터뷰한 사진도 있어요. 그러면 그 사진 걸고 내가 최순실과 공모했다라고 하는 이런 거하고 비슷한 보도예요, 이게.



    김언경 : 아무튼 그런 연관성 없는, 근거도 없는 그렇게 엮어서 하는 보도들 너무 많습니다.



    김어준 : 시간이,



    김언경 : 그래도 해야지.



    김어준 : 1분 반씩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김준일 대표님.



    김준일 : 제가 또 3연타 조국, 조국 이야기 좀 그만하고 싶은데 계속 조국 이야기를 해야 돼.



    김어준 : 조국 뉴스밖에 없어요.



    김준일 : 어제 교수들 시국선언이 있었어요. 그래서 팩트를 찾는 사람의 관점에서 의아했던 게 한 언론이 계속 보도를 하는데 1,000명, 2,000명 최순실 때보다 더 많았다 이런 보도가 나오는데 이 명단을 정말 다 확인하고 지금 언론들이 쓰고 있나 하는 의문점이 강하게 들었어요. 왜 언론들은 확인을 하고 썼나? 그런데 확인이 안 되는 거예요. 지금 두 장만 있는 거예요. 그러면 여기에 대표자라고 이름이 나온 사람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가?



    김어준 : 일단 이름이 드러난 대표자들.



    김준일 : 47명이 각 학교 대표자들로 나와서.



    김어준 : 저도 좀 봤는데, 어느 학교에서 5명 이런 식으로 써버렸더라고요, 그냥, 이름은 없고.



    김준일 : 이름은 없고, 그런데 47명은 이름까지 나와서, 소속과. 그래서 이분들의 사회활동이 어떤 건지를 전수조사를 했어요.



    김어준 : 전수조사도…



    김준일 : 47명을…



    김어준 : 이 가짜뉴스 전담반은 쓸데없는 데에 집중해요, 남들은 조사 안 하는 거. 이거 진짜인가? 남들은 진짜로 받아들이는 거를 전수조사를 했더니요?



    김준일 : 전수조사를 했더니 73%가 반동성애 기독교 시민연대에서 동성애 반대를 주장을 하는 그 교수들이고요.



    김어준 : 정치적 성향이 분명한 분들이죠.



    김준일 : 뉴라이트 소속이 4명, 창조과학회 소속이 2명 그리고 해당 없음이 10명 정도가 나왔어요. 그래서 대체적으로 전체적으로 왜 동성애 기독교 시민연대 소속 교수들이 왜 이렇게 하는지가 굉장히 궁금한… 저는 반대할 수도 있고 찬성할 수도 있는데, 여기에서는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모든 교수들이 지금 다 시국선언에 참여했다라고 자기들 스스로가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드러난 거는 반동성애 기독시민연대밖에 없어서 이게 정말 어떤 대표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약간 의문이 가더라고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나머지 1,800명 한꺼번에 나오면 그때 또…



    김준일 : 그때 한번 확인해 볼게요, 1,800명.



    김어준 : 일단 나온 것만…



    김완 : 1,800명 나와도 전수조사해야 돼요.



    김언경 : 안 돼, 안 돼.



    김준일 : 알바 풀겠습니다.



    김어준 : 1분 남았습니다. 1분 알아서 써주세요.



    최성근 : 아무도 관심 없는 경제 기사인데요.



    김어준 : 예전에는 이거 가지고 맨날…



    최성근 : 고용참사 이야기 나왔는데 싹 들어갔죠. 지난 8월 고용지표가 아주 잘 나왔습니다. 고용률 61.4%로 역대 최대가 나왔고, 실업률도 3%로 크게 낮아졌는데, 청와대에서도 일자리수석도 나와서…



    김어준 : 역대 최고 고용률이에요? 역대 이런 뉴스는 안 나옵니다.



    최성근 : 그러니까 거기에 배알이 틀렸는지 보수언론에서 고용률 최고치 띄웠지만 단기노인 일자리만 늘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김어준 : 항상 나오는데.



    최성근 : 이 한 가지만 말씀 드리면 노인일자리 개수가 올해가 64만 개예요. 그런데 작년에 비해 는 게 13만 개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이거 늘어난 건 생각하지 않고 총량만 이야기해요. 65세 이상 취업자 수가 270만 명이에요. 이거 총수를 이야기 안 하고 이 노인 일자리 늘어난 것만 이야기하고…



    김어준 : 13만 개 조금 늘었네, 더 늘어야 되겠네.



    최성근 : 얼마 안 돼요. 그리고 이게 9개월 단기일자리이기 때문에 예산하고 비교해 보면 5-6개월밖에 늘어난, 한 5-6만 명밖에 증가한 효과밖에 없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김준일, 김언경, 김완, 최성근 네 분이었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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