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IS] 판빙빙, 美 망명 소문만 무성…중국은 침묵

[일간스포츠] 입력 2018.09.03 16:05
 

중국배우 판빙빙이 미국으로 정치 망명을 시도했다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가운데 정작 중국 현지 언론은 침묵 중이다. 

대만매체 뉴스비저는 2일 오전(현지시간) 판빙빙이 지난 두 달간 베이징 자택에서 가택 연금 상태였으며 최근 중국을 떠나 미국 LA에 체류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LA를 통해 미국에 입국했고 L1 비자(주재원 비자)를 정치 망명 비자로 전환했다. 망명의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거액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있을 거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탈세 조사 소식이 전해진 이후 판빙빙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촬영 중이던 드라마 영화를 모두 중단한 채 잠적했기 때문에 실종설·파혼설 등 추측만 난무한 상태다. 여기에 성룡이 판빙빙의 망명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성룡 측은 중국 매체 ET투데이 등을 통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판빙빙의 미국 망명설은 홍콩 및 대만 언론을 중심으로 보도되고 있다. 정작 중국 현지 매체는 판빙빙의 소식을 전하고 있지 않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중국 정부가 판빙빙 관련 보도를 통제하고 있다는 추측도 있다. 소문은 커지고 있지만, 아직 판빙빙의 미국 망명설에 해 밝혀진 확실한 사실은 없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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