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함께 문 대통령 직접 영접 - 문 대통령, 손 흔들며 환영인파에 인사 - 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포옹 인사 - 문 대통령·김 위원장 부부, 잠시 담소
◆ 앵커 : 문재인 대통령 또 김정숙 여사, 함께 비행기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손을 흔들면서 밝게 웃으며 계단을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박수를 치면서 환영을 하며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들 사실 그동안에 볼 수 없었던 그런 역사적인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 기자 : 역사적인 장면입니다.
◆ 앵커 : 가볍게 포옹도 하고요.
◇ 기자 : 10시 9분, 10분 정도 됐습니다. 사실은 2000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김정일 위원장이 바로 트랩 아래까지 내려와서 김대중 대통령을 환영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부인이 없었죠. 그렇기 때문에 장면이 다릅니다. 지금 4명이서 이렇게 한 화면에 잡히는 이런 장면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에 그때와 또 굉장히 다른 이미지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더군다나 그 당시와는 다르게 생방송으로 저희가 볼 수 있다는 것도 남북관계가 지금 어느 정도까지 진전이 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글쎄요, 처음 만났을 때와는 달리 더 자연스럽게 친숙함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그야말로 세 번째 만나는 것이고 사실 두 번째 만남 때, 5월 26일날 판문점 만남 때는 비밀리에 회동을 했을 정도로 긴장된 상황 속에서 만났고요. 그런 상황속에서 그런 점들을 극복을 하고 지금 특사가 먼저 와서 정지를 한 다음에 만나기 때문에 상당히 분위기가 좋은 모습이 연출이 되고 있습니다.
◆ 앵커 : 화동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받고 가볍게 포옹을 해 주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 김여정 부부장의 모습이죠?
예포 21발 발사..환영인파 한반도기·인공기·조화 흔들며 환영 문대통령 순안공항서 몇몇 환영객과 악수 나눠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북한은 18일 오전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일행을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갖춘 환영행사로 맞이했다.
예상대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직접 공항 활주로까지 나와 영접한 것은 물론 인민군 의장대는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장행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 부부와 인사한 뒤 영접 나온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능오 평양시 노동당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북한 인사와 악수했다.
이후 북한 화동이 바치는 꽃다발을 받은 뒤 육·해·공군으로 구성된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인민군 의장대 사열은 군악대가 조선인민군가를 연주하는 가운데 지휘자의 구령에 맞춰 의장대가 '받들어 총' 자세를 취하자 두 정상이 레드카펫이 깔린 의장대 앞을 걸어서 지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항 의전행사는 국가 원수나 원수급에 준하는 최고예우로 영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00년 6월 13일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역사적인 첫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항공편으로 순안공항에 도착했을 때나 2007년 10월 2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육로로 평양 4·25문화회관에 도착했을 때도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날 인민군 의장행사 때 국가연주는 생략됐으나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과거 두 차례 평양 정상회담 때는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예포는 생략됐다.
지난 4월 27일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위해 판문점 남측지역을 방문했을 때도 국군의장대를 사열했지만, 예포발사와 국가연주는 없었다.
인민군 의장대의 규모는 4·27 판문점 정상회담 때 300여명이었던 국군 의장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의장대 사열 이후 문 대통령은 활주로에 마련된 사열대에 김 위원장과 함께 올라가 인민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분열을 받았다.
육·해·공군 의장대는 대오를 맞춰 사열대 앞으로 행진하면서 '우로 봐' 경주를 했다.
인민군 의장대 분열은 2000년 평양 정상회담 순안공항 환영행사 때는 없었지만, 2007년 평양 정상회담 4·25문화회관 환영행사 때는 실시된 바 있다.
이날 순안공항에는 평양 시민 수천 명이 나와 인공기와 한반도기, 조화 등을 흔들며 문 대통령 일행을 환영했다.
평양 시민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등장한 것은 역대 남북정상회담 중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들 뒤로는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자'는 대형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도 눈에 띄었다.
문 대통령은 환영 인파 속에서 오른손을 들어 흔들며 인사를 했고 북한의 몇몇 환영객들과는 직접 악수를 했다. 또 남북의 영부인인 김정숙·리설주 여사는 양 정상을 뒤따르며 박수를 치며 환영인파의 환호에 화답하기도 했다.
차량에 탑승하기 앞서 문 대통령은 잠시 멈춰 김정숙 여사와 함께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기도 했으며, 탑승 후에도 창문 내려 손을 흔들며 환대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보내기도 했다.
주택 임대사업을 하는 A씨는 전국 각지에 모두 60채에 이르는 아파트를 보유하면서 월세 등 임대 수입을 챙겼다. 하지만 A씨는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친인척 등 타인의 명의로 아파트를 보유하고 임대수입을 신고하지 않았다.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였다. 이런 탈세 행위는 국세청의 감시망에 포착됐고 A씨는 신고 누락 수입 7억원에 대한 소득세를 추징당했다.
A씨와 같이 거액의 주택 임대소득을 챙기면서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정황이 있는 사업자에 대해 국세청이 현미경 검증에 들어간다. 국세청은 탈세 혐의가 있는 주택 임대소득자 1500명에 대해 세무검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증 대상에는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하며 월세로 번 돈을 적게 신고하거나 아예 신고하지 않은 임대인이 주로 포함됐다. 무역업을 하는 법인 대표 B씨는 회사의 수출 대금 등을 빼돌려 서울 강남 지역의 고급 아파트 6채를 사들였다. B씨는 6채의 아파트를 통해 약 6억원가량의 월세 소득을 올렸지만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가 국세청에 적발됐다. 주상복합건물이나 상가겸용주택을 임대하면서 상가 임대수입만 신고하고 주택 임대수입을 누락한 사례도 포착됐다. 서울 이태원 지역에 17채의 고급 빌라를 보유하고, 외국인 주재원을 상대로 고액의 월세를 받으면서 수입 금액을 신고하지 않은 임대사업자도 국세청으로부터 검증을 받게 됐다.
이번 검증 대상 선정에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의 행정자료를 기반으로 이달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주택임대차정보시스템(RHMS)이 처음 활용됐다. 앞서 국세청은 2014년부터 매년 전·월세 확정일자 자료, 월세 세액공제자료 등을 토대로 고가·다주택 임대업자의 소득세 탈루 여부를 검증했다. 하지만 임대소득 노출을 꺼리는 집 주인의 요구로 세입자가 전·월세 확정일자를 받지 않거나 월세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다.
RHMS는 이런 ‘과세 사각지대’를 크게 줄여줄 전망이디. 그간 부처별로 흩어져있던 개인별 주택 보유 및 임대 현황, 추정 임대료 등의 자료들이 총망라돼 있어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기자들과 만나 RHMS에 대해 “이제는 누가 몇 채의 집을 갖고 있으면서 전세나 월세를 주는지 다 알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은혜는 이달 초 남편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법적으로 남남이 된 두 사람은 11년 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지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확인됐다.
박은혜는 지난 2008년 4월 27일 4살 연상의 사업가 김 모 씨와 결혼했다. 이후, 3년이 지난 2011년 쌍둥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혼 후, 쌍둥이 아들 양육은 박은혜가 맡고 있다. 박은혜는 각종 방송과 SNS를 통해 아이들에 대한 남다른 모성애를 보여왔다. 또한, 아이들이 있어 박은혜와 김 씨는 현재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교류를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박은혜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MC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박은혜는 이혼의 아픔에도 내색하지 않으며, 배우로서 엄마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박은혜는 1998년 영화 '짱'으로 데뷔한 뒤,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연생 역을 연기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SBS '작은 아씨들', '섬마을 선생님', KBS2 '열여덟 스물아홉', MBC '불꽃놀이', '이산'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다.
결혼 후에는 2009년 tvN 드라마 '미스터리 형사', 2010년 MBC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에 출연했다. 출산 후에는 2012년 MBC 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로 복귀했고, 이후 SBS '두 여자의 방', KBS2 '장사의 신-객주', '뷰티풀 마인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해 말까지는 SBS '달콤한 원수'의 주연을 맡아 6개월 간 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