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홍준표 선거법 위반 논란 경위 파악 착수

김민우 기자 입력 2018.06.10. 10:27

[the300]한국당 대표 "교육감 박선영 찍었다"..민주당 "위법적 선거개입"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배현진 송파 을 국회의원 후보가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호사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6.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경위파악에 나섰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홍 대표의 발언 내용에 대해 서울시 선관위에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위반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호사거리에서 배현진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오늘 아침에 (사전)투표를 하고 왔다. 교육감은 박선영 후보를 찍었다"고 말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6조에 따르면 '정당의 대표자와 간부 등은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선거에 관여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홍 대표의 발언에 대해 "위법적인 교육감 선거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선대위원장인 홍준표 대표가 본인이 누굴 찍었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행위는 결코 단순한 의사표시라고 보기 어렵다"며 "특히 한 번도 아니고 반복적으로 발언했다는 점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되게 하기 위한 선거운동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백 대변인은 "보수를 표방하는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가 공개적으로 보수정당 출신인 박선영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선언하는 것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표심을 움직이기 위한 것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을 언급하며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에는 기호도 없다"며 "홍준표 대표의 행태는 다분히 의도되고 기획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것으로, 교육감 선거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선관위에 즉시 조사에 나서야 할 것을 촉구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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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사전투표율에 민주당 반색..野 "유불리 근거 없다"

이재우 입력 2018.06.10. 00:00 수정 2018.06.10. 00:17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된 9일 오후 용산구 서울역에 차려진 사전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관외 선거인 투표 봉투를 용산구 선거관리위원회로 옮기기에 앞서 정리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3지방선거 사전투표 최종투표율은 20.14%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최종투표율은 21.07%로 마감됐다. 2018.06.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6·13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이 20.14%로 9일 집계됐다. 전국 단위선거로는 지난해 19대 대통령 선거(26.06%)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 2014년 지방선거(11.49%) 보다는 두배 가까이 사전투표율이 치솟았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율도 21.07%에 달했다.

높은 사전투표율은 진보진영에게 유리하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사전투표는 고연령층보다는 젊은층이 많이 참여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초강세가 줄곧 이어지면서 이번 지방선거 사전·본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았다.

이에 민주당은 지지층의 긴장이 이완돼 실제 투표율이 낮아지는 것을 막고자 사전투표율 20%, 본투표율 60%를 넘으면 남여 의원 각각 5명이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겠다는 다소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민주당은 예상을 깨고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되자 반색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사전투표에 나선 유권자 상당수를 민주당 지지자로 해석하는 경향도 관찰된다.

백혜련 대변인은 9일 현안 브리핑에서 "북미정상회담과 월드컵에 가려 국민적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평가되던 이번 선거의 높은 사전투표율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이 드러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반겼다.

이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후보들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더욱 낮은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며 "국민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사전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는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길 수 있도록 13일 꼭 투표해달라"고도 했다.

그러나 야당은 민주당의 해석에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물론 과거 선거에서 투표율 제고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자유한국당도 이번 선거에서 만큼은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을 두고 특정 정당의 유불리를 해석하는 것은 어떠한 근거도 없다"며 "그래서 수치를 두고 일부 정당에서 내기하듯 이것저것 내거는 것은 여론을 호도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현장의 민심과는 거리가 먼 정부여당에 쏠린 여론조사 수치가 난무하고 있다"며 "높은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 향상으로 이어져 정확한 민심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바른미래당은 남은 3일을 30일처럼 뛰고 알려 반드시 민심을 얻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사전투표율과 관련한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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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망토 두른 후투티 '추장'은 땅강아지를 좋아해

입력 2018.06.07. 10:06 수정 2018.06.07. 10:26

[애니멀피플] 윤순영의 자연 관찰 일기
머리 장식 깃이 독특한 여름 철새, 종종 텃새로 눌러 앉아
인가 깃들어 사람과 친숙..알에 항균물질 바르는 행동도

[한겨레]

후투티는 머리 깃이 독특하다.

후투티를 보면 새 깃털로 머리를 장식한 인디언 추장이 떠오른다. 후투티는 황갈색의 머리 장식 깃이 크고 길지만 자유롭게 눕혔다 세웠다 하는데, 주위를 경계할 때나 놀랐을 때 부채처럼 펼친다.

먹이를 사냥한 후투티.
거미를 사냥했다.

후투티는 인가가 있는 농촌 지역의 농경지나 과수원처럼 개방된 환경을 좋아한다. 몸집보다 큰 날개로 파도처럼 나는 데는 숲 속보다 열린 공간이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경기도 남양주시 외곽 마을의 어느 집 처마에서 둥지를 튼 후투티를 관찰했다. 이곳은 사람들이 자주 왕래하는 길목이다. 사람들이 오가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먹이를 물고 둥지 근처 나무에 앉아 주변을 살핀다.

후투티는 동네의 모든 일상을 꿰고 있다. 이곳에 둥지를 튼 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동네 사람들도 후투티를 낯설지 않게 받아들인 지 오래됐다고 했다. 후투티는 적대감을 표시하지 않으면 사람들과 친숙하게 지낼 수 있는 새다. 후투티를 인가 근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천적인 맹금류가 인가 근처에 잘 나타나지 않고, 근처 텃밭에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후투티는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

사냥을 위해 복숭아 과수원으로 들어가는 후투티.

그뿐만 아니다. 후투티가 낳은 흰색 알은 며칠 지나면 누렇게 색이 변하고 심한 악취를 낸다. 포식자를 물리치기 위해서라고 막연하게 생각돼 왔지만, 실은 여기엔 오랜 진화적 적응이 숨겨져 있다. 후투티 암컷은 알 표면에 꽁지 샘에서 나온 분비물을 바른다. 여기에는 항균 능력이 있는 세균이 고농도로 들어있고, 그 덕분에 알껍데기를 통해 병원균 감염을 막아준다는 가설이 최근 나왔다(▶관련 기사: 후투티, 알에 항균 세균 발라 병균 막아).

■ 후투티의 먹이 나르기 연속 동작

땅강아지를 물고 횃대에 앉아 둥지를 살피는 후투티.
쏜살같이 둥지로 향한다.
몸을 비틀어 추진력을 이용한다.
몸보다 큰 날개가 다른 새와 확연하게 다르다.
시선이 둥지에 고정돼 있다.

후투티의 황갈색 몸과 검은색, 흰색의 줄무늬가 있는 날개는 넓고 둥글어 다른 종과 혼동되지 않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황갈색 머리 장식 깃 끝은 검은색이고 몸 길이는 약 28~31㎝이다. 가늘고 긴 부리는 아래로 휜 형태여서 부드러운 곡선을 이룬다. 검은색 꼬리 중간에 흰색 띠가 있다. 늘 바쁘게 걸어 다니면서 부리로 흙을 찍어 애벌레, 거미, 지렁이를 찾아내고 벌과 나비도 사냥한다. 특히 땅강아지를 즐겨 먹는다.

둥지를 향해 방향을 바로 잡는 후투티.
둥지를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간다.
둥지로 다가왔다.

둥지는 오래된 나무 구멍이나 기와집의 용마루, 인가 지붕, 처마 밑을 즐겨 이용하지만, 둥지를 틀 수 있는 구멍이라면 가리지 않아 때로는 돌담 사이와 건축물의 틈을 둥지로 이용하기도 한다. 한 번 사용한 둥지는 해마다 수리해 사용하는 습성이 있어 주위환경이 변하지 않는 한평생 사용한다.

처마 둥지에 앉은 후투티.

3월 초순에 도래하여 4~6월에 4~6개의 알을 낳아 암컷이 홀로 약 18일 동안 품는다. 새끼는 22~25일이면 둥지를 떠난다. 9월 하순까지 전국에서 관찰되지만, 중부지역에 서식 밀도가 높다.

애벌레를 물고 둥지로 향하는 후투티.

북위 약 58° 이남의 유라시아대륙과 아프리카대륙 전역에 분포하며, 북부의 번식 집단은 열대지방까지 내려가 겨울을 나고 한국에는 아시아 동부의 번식 집단이 찾아온다. 아시아의 남쪽 번식 집단은 텃새이다. 근래 들어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후투티가 자주 관찰되고 있다.

글·사진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한겨레 환경생태 웹진 ‘물바람숲’ 필자. 촬영 디렉터 이경희, 김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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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을 외치는 최문순·김세훈 후보

등록 2018-06-04 19:55:44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4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읍 선등거리에서 열린 화천지역 더불어민주당 합동유세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김세훈 화천군수 후보에 업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8.06.04.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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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훈 후보를 업어주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등록 2018-06-04 19:55:45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4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읍 선등거리에서 열린 화천지역 더불어민주당 합동유세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김세훈 화천군수 후보를 업어주고 있다.2018.06.04.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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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훈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최문순 후보

등록 2018-06-04 19:55:47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4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읍 선등거리에서 열린 화천지역 더불어민주당 합동유세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8.06.04.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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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선거, 서울 격전지] 흔들리는 '보수 텃밭'… 강남3구 표심, 어느 당 손 들까

높은 대통령·시장 지지율로 공세 나서는 민주당

 
입력 : 2018-06-02 15:07:05      수정 : 2018-06-02 21:37:04

 

 

보수의 텃밭, 강남 3구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항상 보수 정당 후보자만을 당선시켜온 강남 3구의 민심이 이번 6·13 지방선거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높은 여당·대통령 지지율과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인지도를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주 뒤, 강남 3구는 파란색과 붉은색 중 어느 색으로 뒤덮여 있을까. 

정승균(왼쪽)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와 장영철 자유한국당 강남구청장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정당·시장·구청장 지지도 모두 앞서는 민주당…“강남도 해볼 만 하다”

지난달 31일 리서치 뷰에서 강남구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서울시장 후보·강남구청장 후보 지지도 모두 민주당이 월등히 앞섰다. 1995년 민선 1기 이후 23년간 자유한국당이 독식한 강남구청장이 뒤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장선거 후보지지도는 박 후보가 46.7%로 한국당 김문수 후보(27.1%)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17.4%)를 압도했다. 강남구청장선거 후보지지도에서도 민주당 정순균 후보가 45.5%로 한국당 장영철 후보(31.3%)를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보수의 성지’로도 불리는 강남구의 아성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전현희 의원이 강남을에서 당선되면서 금이 갔다. 전 의원은 54.1%의 득표율로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를 7%포인트 앞섰다. 24년 만에 야당 후보로 당선돼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19대 대선에서도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35.3%의 득표율로 홍준표 한국당 후보를 9%포인트 앞섰다. 리서치 뷰 조사 결과 강남구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이 45%로 자유한국당(28%)보다 17%포인트 앞섰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근 재건축 공사가 끝난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입 인구가 늘어나면서 보수색이 다소 옅어졌다”며 “반전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관측했다. 

박성수(왼쪽)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와 박춘희 자유한국당 송파구청장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현역 구청장 프리미엄 뛰어넘나? 흔들리는 송파·서초구

강남구와 이웃한 송파·서초구도 현재 민주당과 한국당 후보들이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당은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박춘희 송파구청장의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워 수성(守城)을, 민주당은 높은 정당·대통령 지지도로 ‘싹쓸이’를 노린다.

지난 3월 29일 피엔알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송파구민 중 47.1%는 민주당을, 20.3%는 한국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검사 출신의 박성수 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는 참여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012년, 2016년 송파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박 후보는 ‘송파 지역 살림꾼’과 ‘친문’을 내세워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박춘희 한국당 송파구청장 후보는 8년의 구정 성과와 높은 현역 인지도를 선거 유세의 전략으로 삼았다.

이정근(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와 조은희 자유한국당 서초구청장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송파구는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8만표 이상 따돌린 지역으로 강남 3구에서도 보수색이 가장 옅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송파을 재선거에서도 민주당 최재성 후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30일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지지후보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최재성 후보는 54%로 한국당 배현진 후보(19.1%)와 2배 넘는 격차를 보였다. 한국당 관계자는 “강남 3구 중에서 가장 힘든 곳은 송파로 보인다”며 “서울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아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장담할 수 없지만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조은희 한국당 서초구청장 후보는 이정근 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를 상대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여성이면서 동시에 언론인 출신이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 후보는 과거 영남일보·경향신문에서 기자로 활동하다 국민의정부 비서관과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MBC 공채 3기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PD수첩’등을 만든 이 후보는 2016년 서초갑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면서 정치인의 길에 올라섰다. 유앤미리서치에서 서초구민을 상대로 지난 2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후보의 지지율은 44.2%로 36%를 기록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민주당 서울시당 관계자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해 시당과 중앙당에서 유세 화력을 집중해 강남 3구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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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격전지]순창군수 선거, 전현직 군수 대결 관심

 

정치(김남호 기자) 2018.05.25

 

<앵커>
ANC
6.13지방선거에서 순창군수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서고 있는데요,

순창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황숙주 후보와
민주평화당 홍승채 후보,
무소속 강인형 후보 3파전 속에
전현직 군수간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남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순창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황숙주 현 군수와
민주평화당 홍승채 후보,
무소속 강인형 후보가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황숙주 후보는
순창지역내에 문화예술 창작과 전시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복비와 등록비 지원 등 교육정책
강화를 공약했습니다.

INT
황숙주
순창군수 후보/더불어민주당
(순창군에) 문화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이 없어요. 그래서 종합문화예술회관을 180억원 정도 들여서 신축할 생각입니다.
순창에 주체성 있는 다양한 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고
대학교를 들어가면 등록금도 일부 지원하고 또 중학교 야구부 창설을 지원하고 이런 것들을 위해 127억원 정도 (소요예산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 홍승채 후보는
순창지역 특산품을 브랜드화하는 작업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늘려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순창공사를 설립해 군민들의 소득증대
효과를 거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홍승채
순창군수 후보/민주평화당
(순창 특산품을 알릴 수 있는) 인쇄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포장재를 개발한다던가, 이런 회사들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쉽게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향토기업을 육성해서 군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순창공사를 설립하겠습니다.순창공사는 행정의
지원을 받고 순창에서 나오는 모든 수익산업과 열악한 재정을 보완하는 의미가 함께 포함되는 3중의 효과를 낼 것으로 자부합니다.



무소속 강인형 후보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역상품권을 지급해 복지향상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젊은이들이 순창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청장년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INT
강인형
순창군수 후보/무소속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등에 사용 가능한 지역상품권을 1년에 60만원씩 지급해 지역 내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 꼭 해내야 합니다. 저에게 마지막 4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일자리 창출에 핵심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순창군수 선거는 황숙주, 홍승채, 강인형 후보가
지역발전 적임자임을 내세우는 가운데

전직과 현직 군수간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헬로티브 뉴스 김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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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나라당, 2006년 선거부터 '매크로' 여론조작"

입력 2018.06.05. 05:16 수정 2018.06.05. 10:06

이명박 캠프 사이버팀원 폭로
"당에서 준 100여개 아이디로
검색어·댓글·공감수 지속 조작
비슷한 다른 팀도 있다고 들어"

캠프실장 "검색1순위 작업 바람"
지시에 "매크로 세팅" 답장
워낙많이 복사해 붙이다보니
매크로 꼬여 오타까지 그대로

전문가들 "선거법 위반인데다
심각한 공론화 왜곡 행위"지적

[한겨레]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 당시 ‘매크로’ 작업을 지시한 문자메시지.(위 사진) 2007년 대선 투표 이틀 전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 ‘노 대통령 BBK 사건 재수사 검토 지시(종합)’에 달린 댓글. 서로 다른 아이디가 똑같은 오류를 반복한다.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이 2007년 대선을 비롯한 각종 선거운동 기간에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활용해 포털에 댓글을 다는 등 여론을 조작한 정황이 4일 드러났다. 정당의 공식 선거운동 조직이 매크로를 활용해 여론 조작을 벌인 정황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당시 한나라당 ㅇ의원 사무실에서 직원으로 일했던 ㄱ씨는 최근 <한겨레>와 만나 “2006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각종 선거 캠프에 온라인 담당자로 참여했다. 매크로를 활용해 댓글을 달거나 공감 수를 조작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했다”고 폭로했다.

ㄱ씨는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 당시 한 후보 캠프의 상황실장으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ㄱ씨의 캠프 상관이었던 상황실장이 “네이버 등 포탈사이트 검색 1순위 작업 대책 시행 바람”이란 문자를 보내자, ㄱ씨가 “야간 매크로 세팅하겠습니다”라고 답하는 내용이다. 상황실장은 밤 11시가 넘어 “매크로 했니?”라고 재차 확인한다. 이에 대해 ㄱ씨는 “당시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을 앞두고 홍준표, 원희룡, 나경원 등이 출마해 계파 갈등이 첨예하던 상황에서 경쟁자에 대한 부정적 이슈를 검색어 1위로 올리기 위해 매크로를 활용해 계속 검색이 이뤄지도록 조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ㄱ씨는 2007년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캠프의 ‘사이버팀’에 파견돼서도 매크로를 활용해 여론 조작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식 선거운동 사무실이 아닌 여의도 이룸빌딩 1층에 ‘사이버팀’ 사무실을 차리고, 중앙당에서 제공한 100개 이상의 네이버 아이디로 엠비(MB·이명박) 연관 검색어를 조작하고, 부정적 기사에 댓글을 다는 일을 하는 데 매크로를 썼다”고 말했다. ㄱ씨는 “특히 이명박 지지 선언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이나 비비케이(BBK) 관련 기사들에 드루킹이 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매크로를 써서 댓글을 달고 공감 수를 조작했다”고 증언했다.

ㄱ씨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겨레>가 2007년 대선 당시 네이버 기사 댓글을 확인한 결과, 매크로를 사용한 흔적을 여럿 확인했다. 투표일 하루 전인 2007년 12월18일치 <연합뉴스> 기사 ‘신당 BBK 막판 대공세’에 달린 댓글을 보면 아이디 ‘ibl7****’ ‘ghos****’ ‘rokm****’ 등이 “이명박은 네거티브 하지 않는다” “이명박은 유일하게 연탄 정책에 관심을 가졌다” 등의 댓글을 반복적으로 달았다. 여러 아이디로 토씨까지 똑같은 댓글을 돌아가며 달거나, 같은 아이디가 비슷한 내용을 변주해 올리는 등 전형적인 매크로 작업으로 보인다.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캠프 ‘사이버팀’에서 일했던 ㄱ씨가 <한겨레>와 만나 주요 선거에서 어떻게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했는지 구체적으로 증언하며 직접 매크로 프로그램을 짜는 시연을 하고 있다. 아래는 당시 매크로를 활용한 댓글 흔적들. <한겨레티브이> 영상 갈무리

이런 흔적은 다른 기사에서도 발견됐다. 투표 이틀 전인 2007년 12월17일치 <연합뉴스> 기사 ‘노 대통령 BBK 사건 재수사 검토 지시(종합)’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면 아이디 ‘ghos****’ ‘rokm****’ 등이 역시 반복적으로 “이명박 청계천의 신화와 서울숲을 만 이명박 청계천의 신화와 서울숲을 만들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짤 때 생긴 오류가 수정 없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ㄱ씨는 “내가 했던 댓글 작업들이 맞다. 비비케이는 어차피 욕먹는 거리니 부정적 댓글을 밀어내기만 하라는 지시를 받고 작업했던 것”이고 “오타 반복은 워낙 많은 작업을 하다 보니 매크로 작업 타이밍이 꼬여 복사-붙이기에서 실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댓글들이 남아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선거운동이 끝나는 선거일 당일부터 집중적으로 삭제를 했는데 워낙 대량으로 작업을 해서 미처 다 없애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당시 대선 캠프 사이버팀에서는 4명이 일했으며, “(비슷한 일을 하는) 다른 팀이 더 있었다고 들었다”고 ㄱ씨는 말했다.

매크로는 원래 온라인 게임에서 사람이 직접 하지 않고도 ‘반복 사냥’ 또는 ‘자동 사냥’을 할 수 있도록 미리 프로그램을 짜는 작업을 일컫는다. 2018년 ‘드루킹 사건’ 이전만 해도 일반인에겐 낯선 기술이었던 매크로를 한나라당이 적어도 2007년부터 선거에 일상적으로 활용해온 정황이 드러난 셈이다. ㄱ씨는 “한나라당에 이어 새누리당 시절에도 선거 때마다 매크로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법률·미디어 전문가들은 이 행위가 선거법 위반일 뿐 아니라 심각한 공론장 왜곡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매크로 활용은) 허위에 의한 선거운동이 될 수 있다”며 “드루킹의 경우 형식적으로는 일반인이다. 해악이 후보자의 책임으로 귀속되지 않는다. 하지만 선거 캠프에서 이 일을 하면 후보자 책임으로 귀속된다. 사실이면 선거 캠프에서 지속적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한 거라고 단정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웅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선거 때마다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 공론장을 왜곡한 것”이라며 “기술로 시민을 우민화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2007년 이명박 대선 후보 캠프에서 선대위 기획본부장을 맡았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매크로 활용을 두고 “나는 모르는 일이다. 디지털팀에서 알아서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당시 매크로 활용 사이버 대응 지시를 한 것으로 지목된 자유한국당 당직자 ㅂ씨도 “2007년 대선 때 매크로 작업이나 디지털 대응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완 오승훈 박준용 기자 funnyb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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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제주 서귀포서 여성폭행 살인 40대 긴급체포

제주CBS 고상현 기자 입력 2018.06.05. 07:45

 

서귀포경찰서. <사진=고상현 기자>

서귀포경찰서. <사진=고상현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내 주택에서 주먹과 발로 20대 여성을 수차례 폭행해 살해한 4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김모(45)씨를 긴급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2일 오전 11시 11분쯤 서귀포시 강정동의 아파트에서 주먹과 발로 A(27‧여)씨의 복부와 전신을 수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몸에 피멍 등 폭행 흔적이 있어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 결과 타살 혐의로 나오자 최초 신고자인 김씨를 4일 서귀포시 서호동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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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를 가다] 강원 화천 여당·현역 프리미엄 기 싸움 치열

 

박빙 대결에 부동층 향방 주목…평화시대 대비 공약 각축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화천군수 선거전은 여야 기 싸움이 치열하다.

여당 지지율을 등에 업은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의 도전과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재선 수성에 나선 자유한국당 최문순 후보가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두 후보 사이에서 바른미래당 방승일 후보가 틈새를 파고드는 모양새다.

6·14 지방선거 화천군수 후보자
6·14 지방선거 화천군수 후보자왼쪽부터 기호순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자유한국당 최문순, 바른미래당 방승일 후보.

 

이들 모두 지역 토박이로, 김 후보와 최 후보는 공직 선후배 사이다.

김 후보는 사내면장과 화천군 기획감사실장, 강원도 관광개발과장과 테크노파크 정책협력관 등을 역임하면서 보폭을 넓혀왔다.

화천군 재직 당시 산천어축제 등 각종 축제를 기획하고 발전시킨 점을 부각하고 있다.

최 후보는 간동면장과 기획감사실장, 강원 인재개발원 교육연구실장, 부군수를 역임한 데 이어 민선 6기 군수로 지역 현안과 사정에 밝은 점을 들어 수성을 자신하고 있다.

2014년 지방선거 때 최 후보는 보수성향 새누리당 후보로 선거 초반 우위를 유지해 71.15%(1만33표)를 획득, 28.84%를 얻은 당시 진보성향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압도했다.

하지만 최근 강원도 내 5개 언론사 공동여론조사를 보면 당시 상황과는 판이한 양상이다.

진보와 보수를 대표한 김 후보와 최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도에서 김 후보(42.4%)가 최 후보(38.2%)를 4.2% 포인트 앞섰다.

반면, 당선 가능성은 최 후보(40.7%)가 김 후보(38.2%)에 우위를 보여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17.3%에 달하는 부동층 향배가 큰 관심이다.

방 후보는 지지율 2.1%라는 다소 낮은 여론조사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서민층 표심 공략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강원도의원과 강원도 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9년간 전 화천군 중앙시장조합장을 역임해 행정가 출신인 상대 후보들보다 서민 문제를 잘 알고 해결 대안도 자신 있다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이들 후보는 특히 남북관계 훈풍 속에 접경지역 특성을 감안, 대북교류 공약을 내세워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김 후보는 "남북 평화시대에 대비해 파로호와 평화의 댐, 칠성전망대 일대를 DMZ 평화생태 국립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남북 대립 산물인 평화의 댐에 평화호수공원 조성과 함께 뱃길을 만들어 금강산 관광 루트를 개설하는 등 활용방안을 높이는 한편 남북한 만남의 장을 만들어 세계 평화 성지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최 후보는 "평화의 댐부터 북한 금강산까지 수로를 이용한 관광 루트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파로호부터 평화의 댐을 거쳐 북한 금강산댐(임남댐)을 연결하는 수로를 개설하면 금강산 일대 관광이 가능하고, 현재 추진 중인 동서고속철도와 연계하면 획기적인 지역발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 후보는 "북한에 중고 경운기를 고쳐 보내는 운동과 함께 실향민 1세대 고향 땅 밟기 추진 사업을 우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황폐한 숲을 복원해주는 묘목 지원사업과 영유아 분유 보내기 운동 등 인도적인 지원사업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화천군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천군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역 정가는 부동층과 함께 접경지역 특성상 보수성향 공직사회와 군인가족 표심이 남북관계 훈풍 속에 어느 후보 쪽으로 쏠릴지 주목하고 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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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영장실질심사 마친 이명희 전 이사장 '묵묵부답'

이승배 기자 입력 2018.06.04. 13:06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경비원과 운전기사 등 직원들에 수시로 폭언·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8.6.4/뉴스1

photo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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