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율 오후 3시 현재 50.1%..60% 돌파 여부 주목

입력 2018.06.13. 15:09

 

4년 전보다 4.1%p↑..전남 최고 61.40%, 인천 45.3% 최저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5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2천151만8천219명이 투표를 마쳤다.

엄마와 함께 투표소 찾은 어린이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6.13 지방선거날인 13일, 부모와 함께 대전 유성구 한 투표소를 찾은 어린이가 기표소 아래 들어가 투표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 2018.6.13 youngs@yna.co.kr

투표율은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도 합산해 반영된 수치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14%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46.0%보다 4.1%포인트 높았다.

이 격차를 투표 종료(오후 6시)까지 유지하면 최종 투표율은 60%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투표율은 6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4년 전 6·4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56.8%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61.40%(96만8천748명)로 가장 높았다.

지방선거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3개 지역(서울 48.5%·경기 47.5%·인천 45.3%)의 투표율은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다.

인천의 투표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천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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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한 표=2981만원, 아직 늦지 않았다" 투표참여 독려

입력 2018.06.13. 11:08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오프닝을 맡은 박명수는 "앉은자리에서 한 번에 가장 많은 금액을 써본게 얼마냐"고 운을 뗐다.

박명수는 "10만 원만 결제해도 가슴이 떨리는데 오늘은 통크게 굴어볼 때다"며 "앉은자리에서 2981만원을 결제하자"고 말했다. 이어 "중앙선관위에서 조사한 결과 우리가 던지는 한표의 가치가 2981만 원 인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만큼 우리 표가 비싸다는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아직도 늦지 않았다. 여유가 있으니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길 바란다"며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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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선] 배 타고 버스 갈아타고 투표.."편안하게만 살았으면"

홍성우 기자 입력 2018.06.13. 10:37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강원 화천군 파로호 구만리 선착장에서 화천댐 건설로 육로가 끊긴 내륙의 섬마을인 동촌리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2018.6.13/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화천=뉴스1) 홍성우 기자 = “투표 해야제”

제7회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전국 각지에서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한 투표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러 배를 타고 나와 주권을 행사하는 이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육지 속 섬’이라는 불리는 강원 화천군 파로호 북쪽 마을 동촌리 주민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주민 10여 명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구만리 선착장에 내린 뒤 150m 거리의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 버스로 갈아탄 뒤 풍산초교 투표소로 향했다.

이 마을 주민들은 1940년대 화천댐 건설로 육로가 끊겨 오갈 데 없는 섬이 돼버리자 투표가 있는 날이면 화천군에서 제공한 배를 이용해 투표를 하고 있다.

선착장에서 만난 정등자(77·여)씨는 "한 번도 빠짐 없이 투표 해왔다"면서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것뿐이 바랄게 없다"고 말했다.

집에서 출발한 지 1시간 만에 투표소에 도착한 이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선 다시 버스에 올라 집으로 향했다.

유권자가 얼마 되지 않는 화천군 선거에서 후보간 박빙의 선거를 펼치고 있어 이들의 한 표는 더욱 소중하다.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강원 화천군 파로호 구만리 선착장에서 화천댐 건설로 육로가 끊긴 내륙의 섬마을인 동촌리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2018.6.13/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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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김정은·트럼프 '세기의 핵 담판' 공동합의문 서명

YTN 입력 2018.06.12. 14:51

트럼프 "우리는 좋은 합의를 이뤘다"

트럼프 "오늘 훌륭한 대담을 가졌다"

김정은 "역사적인 만남에서 새로운 출발"

김정은 "트럼프 대통령께 감사"

김정은·트럼프, 공동합의문 서명

트럼프 "잠시 후면 모든 내용 알게 될 것"

트럼프 "양측의 실무진에 감사"

트럼프 "양측이 굉장히 만족할 만한 결과"

트럼프 "합의문은 굉장히 포괄적인 문서"

트럼프 "과거와는 크게 다른 상황 될 것"

트럼프 "우리는 굉장히 특별한 유대관계"

트럼프 "긴밀한 논의 오랫동안 해"

트럼프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

트럼프 "앞으로 더 많은 진척 있을 것"

합의문 서명식 약 5분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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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사진] 트럼프와 편하게 대화하는 김정은

우동명 기자 입력 2018.06.12. 10:43

(싱가포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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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좋은 대화할 것", 김정은 "발목잡는 과거 이기고 왔다"

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입력 2018.06.12. 10:18

 

악수하며 미소짓기도
긴장감 속 단독회담 시작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12일 오전 10시 3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났다.

직전에 다소 굳은 표정으로 회담장에 들어선 두 사람은 레드카펫이 깔려있고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있는 포토라인에서 서로 마주보자 긴장감을 누그러뜨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보자마자 인사를 건네며 무언가를 말했으며, 김 위원장도 중간중간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회담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등을 자연스럽게 만지면서 친밀감을 표하기도 했다.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10시 5분쯤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전에 "굉장히 좋은 대화를 진행할 것이고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좋은 대화를 통해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위대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한테는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그릇된 과거들이 눈과 귀를 가렸는데 모든 걸 이겨내고 이 자리에 왔다"며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쉬운 길이 아니었다"고 심경을 드러내며 회담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밝혔다.

두 정상은 10시10분부터 통역만을 동행한 채 단독 회담을 시작했다.

[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aor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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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역사적 北美회담 시작..한반도 평화 닻 올려(2보)

입력 2018.06.12. 10:04 수정 2018.06.12. 10:13

 

분단 70년 만의 첫 북미 정상 만남..단독→확대→실무오찬
회담후 합의 발표할듯..비핵화·대북체제보장 수준에 관심
[북미정상회담] 북미정상, 역사적인 첫 악수 (싱가포르=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photo@yna.co.kr

(싱가포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전 9시(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세기의 만남을 시작했다.

두 정상은 이날 단독정상회담에 이어 확대정상회담, 실무오찬을 이어가며 비핵화를 비롯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여정의 위대한 첫발을 내디딘다.

북미 양국 정상이 한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은 1948년 분단 이후 70년 만에 처음으로 불신과 대립을 이어온 양국관계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정상회담을 마치고 북미 양국은 공동성명이나 공동보도문 형태의 합의문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비핵화와 대북체제보장에 대해 어느 정도 수준의 합의가 담길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몇 시간 앞두고 올린 트위터 글에서 "양측 참모들과 대표단 사이의 회담은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진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j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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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머리' 염색한 민주당 女의원들.. '이부망천' 망언 한국당 정태옥 탈당

입력 2018.06.11. 03:31

 

與, 사전투표율 20%에 인증샷

[서울신문]홍준표는 과거 막말 ‘큰절’ 사과
金·安 후보 단일화 사실상 무산

6·1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자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파란색으로 머리카락을 염색하며 막바지 선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 불거진 정태옥 전 대변인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 막말 논란의 파장을 수습하는 데 주력했다. 정 전 대변인은 논란이 수습되지 않자 10일 자진 탈당했다.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으면 머리카락을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으로 염색하겠다는 공약을 지킨 진선미(왼쪽부터)·백혜련·박경미·유은혜 의원이 인증 사진을 각자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지난 8~9일 사전투표율은 20.14%를 기록했다. 각 의원 페이스북 캡처

민주당 유은혜, 진선미, 박경미, 백혜련, 이재정 의원 등 5명의 여성 의원은 지난 9일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으면 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으로 머리카락을 염색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파랗게 물들이고 인증 사진을 각자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백 의원은 “머리색의 변화는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파란 정당, 민주당의 이번 사전투표가 문재인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젊은층의 투표 참여가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판단해 최종 투표율을 60% 넘기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민주당 김민기 의원 등 5명의 남성 의원도 총투표율이 60%를 넘으면 머리카락을 파란색으로 염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들뜬 분위기의 민주당과 달리 한국당은 예상치 못한 악재로 비상이 걸렸다. 한국당은 정 전 대변인이 지난 7일 한 방송에 출연해 수도권 판세를 설명하면서 인천·부천을 비하한 이부망천 발언이 수도권 판세에 악영향을 줄지 우려했다.

유정복 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는 10일 “정 전 대변인이 국회의원직 사퇴 및 정계를 떠나고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도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각종 막말로 당이 초토화되자 홍 대표는 9일 텃밭인 부산을 찾아 세 차례나 큰절을 하며 시민에게 용서를 구했다. 홍 대표는 과거 자신이 말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살했다’, ‘장인어른 영감탱이’ 등의 발언을 언급하며 “아무리 생각해도 막말한 게 없다. 경상도 어투가 원래 그렇다. 하지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과드린다”며 큰절을 했다.

이와는 별도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홍 대표가 최근 “교육감은 박선영을 찍었다”고 공개 발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관련 법에 따르면 정당 대표자 등이 교육감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관여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는 10일 사실상 무산됐다. 김 후보는 협상 중단을 선언하며 “안 후보를 찍으면 박원순 후보가 당선된다”고 안 후보를 공격했다. 안 후보는 “제가 박 시장 4년 추가 연임을 저지하러 야권 대표선수로 나섰다”고 반박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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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 '이부망천' 뜻은 "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 폭탄발언에 사전투표 타격

  • 이정인 기자
  • 2018-06-09 15:43:21
  • 정치일반
정태옥 '이부망천' 뜻은 '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 폭탄발언에 사전투표 타격
사진=연합뉴스

정태옥 자유한국당 전 대변인의 ‘이부망천(서울 사람들이 목동 같은데 잘 살다가 이혼 한 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이런 쪽으로 간다)’는 발언의 파장이 거세지면서 논란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7일 YTN에 출연해 “일자리를 가지지 못하지만 지방을 떠나야 할 사람들이 인천으로 오기 때문에 실업률, 가계부채, 자살률이 꼴찌”라며 “서울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데 잘 살다가 이혼 한 번 하면 부천 정도 간다. 부천에서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쪽으로 간다”고 말해 인천과 부천 비하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정 의원의 발언을 줄여 ‘이부망천’이라는 줄임말까지 등장할 정도. 부재자투표가 한창인 선거 분위기에서 ‘이부망천’ 발언은 자유한국당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정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위해 윤리위원회 소집을 요청했다.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정 의원의 징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윤리위를 소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당 논란에 정 의원은 8일 당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1S0QQO8Q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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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잃고 죽어가는 새끼 개구리 수만마리.."어찌 해야 하나"

홍성우 기자 입력 2018.06.10. 15:17 수정 2018.06.10. 15:20

 

자전거 도로 방호벽 못 넘어..로드킬도
10일 새벽 강원 화천군 산소길 자전거도로에서 새끼 개구리들이 수직의 콘크리트 방호벽을 넘지 못해 빼곡히 모여 있다. 일부는 로드킬을 당하거나 새의 먹잇감이 되었다.(SNS사진 캡처)2018.6.10/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화천=뉴스1) 홍성우 기자 = 떼지어 이동 중이던 수많은 새끼 개구리가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린 10일 새벽 강원 화천군 산소길 자전거 도로에는 새끼 개구리 수만 마리가 이리저리 정처 없이 방황하고 있었다.

1m높이의 방호벽을 넘지 못해서다. 수직의 콘크리트 방호벽 밑에는 새끼 개구리가 애처롭게 빼곡히 모여 있었고 자전거 도로 수백미터 구간에는 손가락 마디만한 새끼 개구리가 대 이동 중에 있었다.

산책 도중 이 광경을 목격한 한 주민은 “신발주위를 분주하게 피하는 생명들에 깜짝 놀라 방지턱에 올라가 걸었다”고 SNS에 안타까운 사연을 올렸다. 그는 개구리가 어찌나 작은지 벚나무 열매만큼 작다고 표현했다.

새끼 개구리들의 이동이 자연의 섭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인지, 아니면 천재지변을 예고한 움직임인지는 알 수 없으나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쪽에선 개구리들이 새들에게 쪼아 먹히거나 로드킬을 당해 생명을 잃었다.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본 주민들은 “어찌해야 하나요”, “예전 중국처럼 천재지변은 아니겠지요” “이동통로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10일 새벽 강원 화천군 산소길 자전거도로에서 새끼 개구리들이 수직의 콘크리트 방호벽을 넘지 못해 빼곡히 모여 있다. 일부는 로드킬을 당하거나 새의 먹잇감이 됐다.(SNS사진 캡처)2018.6.10/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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