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삼성이 키웠다..자금 우회 지원

나세웅 입력 2018.05.06. 20:16 수정 2018.05.06. 21:09

[뉴스데스크] ◀ 앵커 ▶

삼성과 전경련이 어버이 연합 등 보수단체에 거액의 자금을 지원하며 배후에서 사실상 육성해 왔다는 증거가 드러났습니다.

이들 단체에 대한 지원내역이 담긴 전경련의 사회협력기금 지출 내역을 MBC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나세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전국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던 지난 2009년.

[서정갑/국민행동본부장 (2009년 6월)] "권총을 발사하면 신호에 따라 일제히 돌파합시다."

국민행동본부 애국기동단이 분향소에 난입했습니다.

전역 군인 등 무술 유단자들로 구성된 이들은 몇 차례 시도 끝에 분향소를 부순 뒤 노 전 대통령의 영정을 탈취해 흔들었습니다.

[서정갑/국민행동본부장 (2009년 6월)] "자살해서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에요. 오늘 이 영정을 경찰에 넘기기로 협의하고…"

국민행동본부는 활동 자료집에 이를 소개하면서 2009년 한 해에만 21차례의 의견 광고를 냈고 19차례의 집회를 개최했다고 적었습니다.

이 단체 활동 자금의 출처를 알아봤습니다.

MBC가 단독 입수한 전경련의 사회협력기금 지출 내역.

국민행동본부 소속 애국기동단 출범 한 달 뒤 4,390만 원이 입금됩니다.

애국기동단이 분향소를 부순 뒤에도 3,500만 원을 전경련이 지원합니다.

전경련은 2012년 12월에도 국민행동본부의 전국 순회강연 지원 명목으로 7,000만 원을 줬습니다.

삼성도 가세합니다.

삼성은 이 단체에 2012년 6월 1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전경련처럼 전국 순회강연 지원 명목이었습니다.

경찰과 거침없이 출동하는 어버이연합 회원들.

이명박 정부 국정원은 이들의 폭력성에 주목해 지난 2009년부터 어버이연합을 특별 관리합니다.

[이○○/국정원 전직 고위직원] "추선희 사무총장에게 고정적으로 '첩보망비'를 줍니다. 여기에 추가로 협조망비, 사업대책비를 줍니다. 첩보망비는 등급이 있어서 추선희는 A등급으로 고정적으로 매월 줬습니다."

이명박 정부를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도 어버이연합은 정권의 위기마다 활약했습니다.

특히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으로 박근혜 정권의 정당성이 의심되던 2013년 수사팀 검사들을 종북 검사로 규정하고 연일 비난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2013년 11월 11일 어버이연합 차명계좌로 2,000만 원이 입금됩니다.

열흘 뒤 1,000만 원이 입금됩니다.

삼성이 보낸 돈입니다.

10여 일 뒤 다시 5,000만 원이 입금됩니다.

역시 삼성 돈입니다.

한 달도 안 돼 삼성 돈 8,000만 원이 입금됐습니다.

전경련을 통해 우회 지원하는 삼성의 전통적인 보수단체 지원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박찬성/어버이연합 고문 (2013년)] "국민 법 감정 유린하는 채동욱 검찰총장 각성하라!"

국정원 수사 반대집회를 이끈 박찬성 어버이연합 고문.

박 고문이 대표로 있는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도 삼성은 2,000만 원을 보냈습니다.

삼성 미래전략실 김완표 전무가 전경련에 지시해 전경련 이름으로 보낸 것입니다.

국정원이 발굴하고 삼성과 전경련이 육성한 어버이연합은 박근혜 정부 당시 관제 시위를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국정원에서 돈을 받은 적이 없으며 기업 후원금은 복지사업에 썼다고 주장합니다.

삼성 미래전략실에서 시민단체 지원을 담당했던 임원들도 취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삼성과 전경련 그리고 보수단체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우파의 성장 공식.

오늘(6일) 밤 11시 5분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그 감춰진 진실을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나세웅 기자 (salt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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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영상]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 당해..가해자 김 씨, 자유한국당에 독설

입력 2018.05.05. 19:58

【 앵커멘트 】 국회에서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을 주장하며 단식농성을 벌여온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한 3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저희 MBN이 당시 현장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영상을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장.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화장실을 가려고 본청으로 향합니다.

그 순간 한 남성이 김 원내대표 쪽으로 다가가고 악수를 하려던 순간 갑자기 주먹을 날립니다.

SYNC: "경비원 뭐 하는 X이야? 국회를 테러해?

폭행을 당한 김 원내대표는 계단에 주저앉아 얼굴을 감싸쥐고,

30대인 가해자 김 모 씨는 주변에 있던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에게 제압을 당합니다.

▶ 인터뷰 : 김순례 / 자유한국당 의원 - "옆에 누가 있었어? 여기(턱)를 때린 거에요? 웬일이야."

자유한국당을 향해 독설을 뿜어내던 김 씨는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됩니다.

▶ 인터뷰 : 가해자 김 모 씨 - "자유한국당을 보니깐요. 비판을 위한 비판이에요. 정말 나라를 위해서 비판을 하는 게 아니에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 김 원내대표는 심한 두통에도 수액 처방을 거부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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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공식입장] 구원파 측 "박진영, 우리 교단 아냐..소규모 모임 따로 있다"

입력 2018.05.05 14:00 공감 106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구원파 측이 박진영과 관련한 논란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5일 구원파 측은 "박진영과 관련하여 계속 문의가 들어와 기독교복음침례회 입장을 정리한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구원파 측은 "박진영 씨가 우리 교단에 속하여 교회의 활동을 같이 하고 있지 않고 본인이 속한 소규모 모임이 따로 있다고 들었다. 문제가 된 이번 집회는 우리 교단에서 한 것이 아니어서 우리도 뉴스를 통해 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본교단의 전도집회는 사무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강사와 일정등을 조정하고 아무나 강사로 세우지 않다. 우리 교단에서는 교단의 동의 없이 개인적으로 집회를 하거나 선생님 없이 개인적으로 성경공부 하는 것은 못하게 권고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박진영 씨는 아내의 친척들 모임이 있어 교회에 방문을 하거나 교회 성경공부에는 참석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곳에서 알게된 교인들이 있고 그분들이 이번 박진영 씨 모임에 참석하신 걸로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구원파 집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박진영은 즉각 반박했고, 다음날 디스패치는 또 다른 기사로 박진영의 종교가 구원파가 맞다고 반론했다. 결국 박진영은 오는 9월 공개 집회를 열 것을 예고해 갑론을박은 계속되고 있다.

이하 구원파 측 입장 전문

1.박진영씨가 우리 교단에 속하여 교회의 활동을 같이 하고 있지 않고 본인이 속한 소규모 모임이 따로 있다고 들었습니다.

문제가 된 이번 집회는 저희 교단에서 한 것이 아니어서 저희도 뉴스를 통해 접했습니다.

본교단의 전도집회는 사무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강사와 일정등을 조정하고 아무나 강사로 세우지 않습니다.

저희 교단에서는 교단의 동의 없이 개인적으로 집회를 하거나 선생님 없이 개인적으로 성경공부 하는 것은 못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2. 박진영씨는 아내분들의 친척들을을 모임에 있어 교회에 방문을 하거나 교회 성경공부에는 참석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곳에서 알게된 교인들이 있고 그분들이 이번 박진영씨 모임에 참석하신 걸로 들었습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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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국행 항로' 요청..국제항공기구 관계자 내주 방북"(종합)

입력 2018.05.05. 01:46 수정 2018.05.05. 01:47

 

로이터통신 보도.."ICAO, 북한 요청 검토 중"
북한의 ICAO 가입기념 우표 [연합뉴스=자료자신]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고위 관계자들이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해 '한국행 항공노선'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CAO는 이날 "한국행 새로운 항공노선을 열어달라는 북한의 요청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애런 미시라 아시아·태평양 국장, 스티븐 크미러 공중항법 국장이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다. ICAO 측은 "이번 방북 기간, 공중항법과 안전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국제항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잇단 대북제재로 대폭 축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ICAO에 따르면 북한의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은 수교국가인 중국과 러시아의 주요 도시들을 오가는 항공노선을 운영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ICAO는 민간항공 기준을 제정하는 정부 간 전문기구로,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전 세계 19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북한도 회원국이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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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김경수, 밤샘 조사 마쳐.."충분히 소명했다"

YTN 입력 2018.05.05. 09:21

[앵커]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참고인으로 경찰에 소환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어제 오전부터 밤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친 김 의원이 지금 경찰청사를 빠져나오고 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먼저 좀 말씀드릴까요? 기다리시느라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염려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어제, 오늘 긴 시간에 걸쳐서 충분히 설명하고 소명했습니다. 저는 저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이제는 국민들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제 경남으로 내려갑니다. 새로운 경남을 위해온 몸으로 뛰면서 경남을 땀으로 적시겠습니다. 경남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 장시간 조사받으셨는데 혐의 소명은 충분히 했다고 판단하십니까?]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충분히 소명하고 소명했습니다.]

[기자 : 인사청탁 소명하셨습니까?]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인사청탁이 아니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과정에 대해서 충분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기자 : 드루킹을 모른다는 입장이신데 댓글 보고는 왜 받으신 건가요?]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모른다고 얘기한 적이 없고요. 드루킹과 관련해서는 모른다는 질문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은데. 제가 그렇게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기자 : 보좌관이 500만 원 받은 사실은 알고 계셨습니까?]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뒤에 알았습니다. 지금 질문들이 다 제가 소명했던 질문들인 것 같은데요. 이제 가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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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드루킹 수사 경찰 "박사모 측도 매크로 사용 정황, 사실관계 확인중"

입력 2018.05.04. 09:44 수정 2018.05.04. 09:50

-카페서 프로그램 배포…사용방법 등 공유
-국회 입법예고 게시판ㆍ포털 등 사용한 듯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에서 ‘매크로’(한꺼번에 여러 댓글이나 추천 등을 자동적으로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를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증거자료를 더불어민주당 측으로부터 접수했으며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2월 초 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회 댓글조작ㆍ가짜뉴스법률대책단으로부터 박사모 매크로 사용 정황 등을 담은 추가 증거자료를 접수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월 31일 네이버 기사 댓글 조작을 위해 매크로(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프로그램)를 사용한 의심 정황을 수집해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 수사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월 민주당 쪽에서 포털 등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받은 이후에 박사모 매크로 사용 의혹 건을 포함해 추가 자료을 받았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취재결과 박사모 일부 회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회 입법예고 게시판과 포털에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모 카페에 올라온 매크로 프로그램과 사용방법 안내문. [박사모 카페 캡처]

현재 박사모 카페의 ‘입법 예고 대책’ 게시판에는 매크로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글을 찾을 수 있다. 지난해 2월 2일에 올라온 ‘자동으로 입법 반대 등록 하는 방법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방법)’이라는 글에는 ‘집에 없을 때에도 입법 반대 올려야 할 때 혹은 손가락이 아파서 힘들 때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보라’는 내용과 함께 매크로가 Zip 파일로 올라와 있다. 매크로 다운로드 및 실행 방법을 담은 사진도 함께 게재돼 있다. 해당 글 게시자는 “컴퓨터 사용 안할 때 모니터만 꺼놓고 프로그램 돌려 놓는데 1~2초에 하나씩 (반대서명이)올라갑니다”라고 홍보했다. 같은 내용을 담은 글은 2월 7일에도 올라왔다.

해당 매크로를 이용하면 국회 입법예고 게시판에 특정 법안에 대한 반대(혹은 찬성) 글을 자동으로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법예고는 위원회에 회부된 법률안을 심사하기 전에 위원장이 그 법률안의 입법취지와 주요 내용 등을 국회 공보 또는 국회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박사모 일부 회원들은 국회 입법예고 시스템에 매크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모 카페 캡처]

박사모 카페에는 2016년 12월부터 ‘입법예고 대책’ 카테고리가 만들어졌다. 이들은 당시 박근혜 정부에 불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법안을 추린 뒤 의안번호, 발의자, 입법예고기간 등을 명시해 리스트로 만들어 반대 서명을 받았다.

그동안 손수 입법예고 게시판에 ‘반대’글을 올리며 수작업을 해왔던 박사모 회원들은 매크로 사용방법이 올라오자 환영했다. 회원들은 사용자들은 “가족들 컴퓨터 3대로 매크로 걸어놓으니 완전 대박”, “사용해보았는데 아주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회원은 지난해 2월 9일자에 “이 프로그램은 삭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좌파들이 또 이런걸 가지고 시비걸고 음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관리자님 참고바랍니다”고 경계하기도 했다.

이들은 매크로를 국회 입법 예고 게시판 뿐만 아니라 포털에서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한 회원은 ‘이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서 포털의 역할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실시간 검색 순위를 조작 혹은 인위적으로 올려놓으면 많은 네티즌이 상위기사만 보기 때문에 여론이 포털에 의해 장악된다’며 ‘우리 지부 회원들이 5ㆍ18가산점 등을 동시에 검색해보면 어떻겠느냐. 나는 매크로를 활용할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부장의 지시가 떨어지면 사이버 전사가 돼 포털에 융단폭격을 하자’고 하기도 했다. 박사모에서 매크로를 사용한다는 것을 공공연하게 밝히는 분위기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경찰은 관련 내용에 대해 정식 수사에 들어간 상태는 아니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실 관계를 들여다 보고 있다”며 “드루킹 수사로 인해 우선순위에 밀렸다. 민주당에서 고발장을 접수할 때 네이버 댓글 건을 우선적으로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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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금융감독원장에 '개혁 성향' 윤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장(종합)

입력 2018.05.04. 09:24

 

금융위 "금융감독 분야 혁신 선도할 적임자"
윤석헌 금융감독원 내정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윤석헌(70) 금융행정혁신위원장이 내정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일 금융위 의결을 거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후임으로 윤 위원장을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윤 내정자에 대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여 금융 감독 분야의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돼 금감원장으로 제청했다"라고 말했다.

윤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산타클라라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금융학회 회장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거쳤으며 한림대 경영대학장과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현 정부에서는 금융위원장 직속 금융행정인사혁신위원회 위원장과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을 맡았다.

윤 위원장은 대표적인 개혁 성향 금융경제학자로 꼽힌다.

금융행정인사혁신위원장을 맡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민간 금융회사에 근로자 추천 이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내놨다.

앞서 현 정부의 첫 금감원장이었던 최흥식 전 원장은 하나금융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되며 6개월 만에 낙마했으며, 전임 김기식 전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과 임기 말 셀프 후원금 논란으로 2주 만에 불명예 사퇴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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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미선 기자 입력 2018.05.04. 05:54

 

"대통령 모시는 막중한 책무 맡았는데 부족했다"
가족·지지자 나와..이후 재판 불구속 상태서 받게돼
'국정농단'의 공범으로 실형을 확정받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4일 새벽 만기출소해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를 나서 차량에 오르고 있다. 2018.5.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국정농단' 공범으로 실형을 받은 이들 가운데 처음으로 만기 출소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9)이 "지금 나오지만 감옥이 저 안인지 밖인지 모르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박근혜정부 '문고리 권력'으로 불린 그는 1년6개월의 형기를 채우고 4일 오전 5시 수감 중인 남부구치소에서 출소했다. 한쪽으로 단정히 빗어넘긴 머리에 노타이, 검은 양복 차림을 한 정 전 비서관은 대체로 담담한 표정이었다.

구치소 정문을 나오기 전 관계자에게 90도로 몸을 숙여 인사한 정 전 비서관은 취재진이 만기 출소 심경을 묻자 한숨을 쉬며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시는 막중한 책무를 맡아서 좀 더 잘했어야 하는데 여러 가지로 부족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뒤돌아보면은 여러 가지로 가슴아픈 일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것과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면회를 갈 계획인지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의 사용처 등에 관한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그는 정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가족의 차를 타며 취재진에게 "감사하다. 수고하셨다. 아유, 꼭두새벽부터 이렇게…"라고 인사했고 박 전 대통령 선고에 대한 거듭된 물음엔 답을 피한 채 오전 5시2분께 구치소를 출발했다.

이날 정 전 비서관의 출소를 앞두고 구치소 앞에는 그의 가족과 지지자로 보이는 사람 10여명, 취재진 30여명이 몰렸다.

구치소 정문 뒤쪽에서 정 전 비서관이 걸어나오자 지지자들 사이에선 "너무 감사해요" "아유, 눈물 나온다" "정호성 뒤에는 굉장히 훌륭한 어머니가 계신다"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정 전 비서관은 국정농단 공범 중 첫 형기 완성이지만 국정원 특활비 뇌물 혐의로 추가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어, 남은 재판은 불구속 상태에서 받게 된다.

대법원 2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지난달 26일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비서관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정 전 비서관은 2013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66)과 공모해 정부 고위직 인사와 국무회의 대통령 말씀자료 등 문건을 '비선실세' 최순실씨(62)에게 건넨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기소됐다.

또 2016년 12월7일와 22일 국회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증인에 불출석하고 동행명령을 거부한 혐의(국회에서의증언·감정등에관한법률 위반)도 받았다.

지난 2016년 11월3일 체포돼 같은 달 6일 구속기소된 정 전 비서관의 형기는 지난 3일까지였다.

법조계에선 추가 혐의 재판을 위해 법원이나 검찰이 신병확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지만 후속 절차는 이뤄지지 않았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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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집단폭행, 청와대 국민청원 14만 돌파.."동의합니다"

  • 한해선 기자
  • 2018-05-03 16:58:57

 

‘광주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광주 집단폭행, 청와대 국민청원 14만 돌파..'동의합니다'
사진=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

3일 오후 4시 50분 기준, ‘광주 폭행사건’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14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 작성자가 ‘(한번씩만 봐주세요.)저의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은 좀 강력 처벌 강력하게 조치 해주셔야 할 거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는 제목으로 최근 광주에서 일어난 7대 1 집단 폭행 사건을 고발했다. 

“지난 4월 30일 친동생 친구들에게 전화가 빗발쳤다”는 작성자는 동생이 남자 7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실명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또 “처음에 병원응급실에 실려간 동생은 의식이 없었고, 오른쪽 눈에 있는 뼈가 다 산산조각이 나 실명이 될 위기”라며 안와골절 증상을 밝혔다.

여기에 그는 “가해자 총10명 남자7 여자3, 폭력행사한 남자 7명 중 3명구속 4명 불구속”이라며 “죄명 폭력행위등에가한처벌 집단폭행이라고 담당형사님이 말씀합니다. 여러분 이정도면 살인미수 아닌가요”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가해자와 피해자가 ‘택시 새치기’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집단폭행으로 번졌다며 3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1RZE0YI6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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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12

美 CBS "北, 핵실험장 폐쇄 시작"

박유한 입력 2018.05.03 12:08 댓글 0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이달 안에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실제로 북한이, 폐쇄 조치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나쁜 합의는 북미 회담의 선택사항이 아니라면서, 북핵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실험장의 여러 갱도 안에서 전선을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미 CBS 방송이 미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BS는 이 전선 철거 작업이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북한의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5월 중에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공식 취임 선서를 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취임사에서 북미 회담의 목표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 프로그램을 항구적으로, 또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도록지체 없이 폐기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압박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미국 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눈을 부릅뜨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나쁜 합의는 선택사항에 없습니다."]

이에 더해 미 국무부는 시민단체들이 지정한 북한 자유 주간을 맞아 성명을 내고, 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의 인권상황을 비판하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부를 찾았고, 폼페이오 장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대북 협상을 지휘하는 폼페이오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폼페이오 장관이 몇 달안에 성과를 낼 거라며,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박유한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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