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서 사기치고 도주한 명문대 출신 대기업 사원

류인하 기자 입력 2019.01.26. 12:13 수정 2019.01.26. 12:16

               

[경향신문]

명문대 공대 출신 대기업 선임연구원이 억대의 사기행각을 벌이고 미국으로 도주했다. 사기행각의 주무대는 중고제품 거래사이트 ‘중고나라’였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이렇게 감쪽같이 속을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알려진 피해자만 30여명에 달한다.

연구원 신분 드러내며 의심 안 사

ㄱ씨(31)는 지난해 각종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직원 할인가보다 더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중고나라에 올렸다. 중고 제품이 아닌, 출고도 되지 않은 최신 제품들이었다. 각종 최신형 가전제품들이 시중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중고나라 게시판에 올라왔다. ㄱ씨는 OLED TV는 360만원, 에어컨 165만원, 냉장고는 250만원에 판매한다고 홍보했다. 세탁기는 85만원에 팔았다. 그러나 그는 돈만 챙기고 물건은 보내지 않은 채 도주했다.

일부 피해자 가운데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도 있었다. 피해자 안모씨는 “신혼가전을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싶어 중고나라를 찾아보다 구매하게 됐다”면서 “그러나 돈만 송금하고 제품은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안씨는 1500여만원을 ㄱ씨에게 보냈다. 심지어 현직 경찰관도 ㄱ씨에게 당했다.

이들이 속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ㄱ씨가 너무나 정직하게 자신의 신분을 드러냈기 때문이었다. ㄱ씨는 실제 국내 백색가전 분야에서 상위권을 다투는 대기업 소속 연구원이었다. 그는 거래 성사 전 사원증을 목에 건 자신의 얼굴을 거래자에게 전송했다. 심지어 재직증명서 원본까지 촬영해 보냈다. 인감증명서와 주민등록증, 명함도 전송했다. 그래도 끝까지 의심을 놓지 못한 일부 거래자들은 명함에 적힌 사무실 번호로 전화를 걸어 확인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사무실로 전화를 걸면 ㄱ씨가 항상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는 ㄱ씨에게 의심을 품는 피해자는 한 명도 없었다.

게다가 중고나라를 통한 사기행각을 벌이기 시작한 시점에 물건을 받은 사람도 일부 있었다. 이 역시 ㄱ씨가 일부 대리점을 속여 거래자에게 전달한 것이었다. ㄱ씨는 ㄴ전자 직영대리점에 전화를 걸어 “내가 ㄴ전자 선임연구원인데 제품을 먼저 배송해 주면 곧바로 대금을 지불하겠다”고 속였다. 일부 직영대리점은 전자제품 12점을 ㄱ씨가 요청한 주소지로 배송하고 대금을 받지 못해 2700만원의 금전적 피해를 입기도 했다. 사기를 치기 위해 또 다른 사기를 친 셈이다.

ㄱ씨의 수법은 ‘출고시점이 늦어지고 있다’며 배송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이었다. 공장에서 출고가 늦어지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면 곧 배송할 것이라며 피해자들을 지속적으로 속였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한 일부 피해자들이 모여 지난해 8월 ㄱ씨를 ㄴ전자에 신고했다. 그리고 직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ㄴ전자가 피해를 보전해달라고 요구했다. ㄱ씨는 그러나 11월 20일 해고절차를 밟아 퇴사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도주했다. ㄱ씨가 미처 반납하지 못하고 남기고 간 리스 차량 안에는 사기계획이 적힌 명단이 찢긴 채 발견되기도 했다.

ㄴ전자는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절차를 밟았기 때문에 어떠한 책임도 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만 명에 달하는 전체 직원 중 일부가 회사업무와 무관하게 범죄를 저질렀는데 회사에 관리책임을 물으면 어떻게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느냐고도 항변했다. 실제 ㄴ전자는 중고거래 피해자들로부터 신고접수가 된 직후 ㄱ씨를 상대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ㄴ전자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 ㄱ씨를 불러 경위를 조사했고, 임의제출 형식으로 ㄱ씨의 계좌내역을 살펴본 결과 실제 피해자들로부터 입금된 내역 등을 발견하고 즉각 ㄱ씨를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또 (회사 재산인) 노트북도 압수해 조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ㄴ전자는 또 관할 경찰서에 ㄱ씨를 도박혐의로 고발했다. ㄱ씨가 사기를 쳤지만 회사가 직접적인 피해자는 아니었기 때문에 고소는 불가능했다. ㄱ씨는 중고나라에서 사기를 벌이기 전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하다가 많은 빚을 진 상태였다. 사채까지 끌어다 썼다. 결국 그 도박빚을 갚기 위해 중고나라에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간경향>과의 전화통화에서 “ㄱ씨가 현재 미국으로 도주한 상태지만 ㄱ씨의 비자로 미국에서 체류할 수 있는 최장기간은 3개월이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움직이게 될 것”이라며 “우선은 ㄱ씨를 붙잡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적색수배는 걸어놓지 않은 상태다. 한 경찰 출신 변호사는 “통상 적색수배는 금전적 피해가 5억원 이상이어야 한다”며 “요즘은 경찰이 용의자에 대해 적색수배를 걸려고 해도 심사위원회에서 거부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엄격하게 판단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피해자들이 취합한 총피해액은 4억여원 수준이다.

피해자 제공

사기 빈번한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

중고나라는 총회원 수 2000만명에 하루 순방문자(UV) 수가 190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네이버 카페다. 여기에서는 지금도 갖가지 사기들이 벌어지고 있다. 가장 흔하게는 구매자가 입금한 후 잠적하기부터 불량품을 팔고 자취를 감추는 방식까지 다양한 피해신고가 매일 홈페이지에 올라온다. 하루에도 수십~수백 건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일부에서 사기행각이 벌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용자들이 만들어낸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라는 작명에 실소를 금치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국 사기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직거래(직접 물건과 돈을 주고받는 것)’가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직거래로 유도한 뒤 “잠깐 다른 곳에 와 있는데 택배로 보낼 테니 안전거래를 하자”고 제안, 피싱사이트를 통해 돈을 빼돌리는 신종 사기도 등장했다. ‘안전거래’는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네이버페이로 금액을 송금한 뒤 물건을 정상적으로 받았을 때 수취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판매자에게 판매금액이 전달되는 송금방식이다. 물건이 오지 않았을 경우 미리 작성한 환불계좌를 통해 송금한 돈이 돌아오기 때문에 꽤 많은 중고나라 이용자들이 이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가짜 URL(페이지 주소)을 설정, 사기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자가 ‘NPay(네이버페이)’ 버튼을 눌러 구매 결정을 했을 때 새롭게 뜨는 창을 가짜로 설정, 구매자는 NPay 계좌에 안전송금을 한 것으로 인식하지만 실제로는 사기꾼의 계좌에 돈이 송금되는 방식이다. ‘피싱’의 한 유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심되는 거래는 일단 하지 말고, 최대한 직거래로만 물건을 사고파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거래 전 ‘더 치트’ 앱 또는 사이트를 통해 사기정보(거래 전화번호)를 조회해볼 것을 조언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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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초 인터뷰 "손혜원 올케 입 열다"

입력 2019.01.25. 18:39 수정 2019.01.25. 20:57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9년 1월 25일 (금요일)
■ 대담 : 손혜원 의원 올케

[단독] 최초 인터뷰 “손혜원 올케 입 열다”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오늘 첫 번째 인터뷰는 손혜원 의원 의혹 관련 내용입니다. 오늘 한 일간지가 손혜원 의원의 남동생 인터뷰 기사를 실었습니다. 기사 제목은 이렇습니다. "내 아들 위해 건물 매입? 누나가 거짓말." 손 의원 남동생 얘기인즉슨, '증여는 차명 소유를 감추려는 거짓말이고, 차명 소유 의혹을 감추기 위해 아내를 목포에 불러서 창성장을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했다'는 건데요. 이 주장에 대한 손혜원 의원 남동생의 전 부인이죠. 그러니까 손혜원 의원과는 올케 사이인데, 직접 연결해서 궁금한 점 여쭤보겠습니다. 여보세요?

◆ 손혜원 의원 올케(이하 손혜원 의원 올케)>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어려운 인터뷰인데, 응해주셔서 일단 감사드립니다.

◆ 손혜원 의원 올케> 네.

◇ 이동형> 지금 혹시 전화받는 곳이 어디십니까?

◆ 손혜원 의원 올케> 여기 목포 창성장이에요.

◇ 이동형> 목포에 그러면 언제부터 내려가 계셨죠?

◆ 손혜원 의원 올케> 12월 19일이요.

◇ 이동형> 한 달 조금 지났나요?

◆ 손혜원 의원 올케> 네, 그렇습니다.

◇ 이동형> 그런데 오늘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남편분 얘기는 차명 소유 의혹을 감추기 위해서 아내를 목포로 불러서 실제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했다고 얘기하던데, 맞습니까?

◆ 손혜원 의원 올케> 아닙니다. 절대 아니고요. 전부터 고모가 우리 아들 앞으로 증여해주신다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아들이 그때 군 복무 중이어서 제대하고 나면, 저랑 같이 목포 내려가서 관리도 하고, 이렇게 터 잡고 이제는 행복하게 살라고. 고모가 자기가 알아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테니까 그렇게 하라고 하셨거든요. 제가 아들이 1월에 제대하기 때문에 미리 아들 제대하기 전에 내려가서 창성장도 둘러보고, 돌아가는 시스템도 보고, 이렇게 하려고 제가. 제가 원해서 내려온 거예요.

◇ 이동형> 저희가 손혜원 의원하고 인터뷰할 때 아드님 목포로 내려가면, 자기가 원하면, 대학 공부도 더 시키고, 이런 얘기를 하던데, 그런 얘기를 혹시 나눴었습니까?

◆ 손혜원 의원 올케> 그럼요. 우리 아들이 재수를 했는데, 조금 원하는 만큼 공부가 잘 안 됐어요. 사실은 고모가 정말 우리 애 학비도 대주시고, 학원비도 대주고. 사실 재수할 때도 정말 한 달 재수 수강료가 250만 원. 기숙학원이었거든요. 그런 것까지 다 대주고 하면서 공부를 시켰는데, 그게 제대로 안 됐어요.

◇ 이동형> 군대 가기 전부터 그렇게 조카를 케어해줬다는 얘기죠?

◆ 손혜원 의원 올케> 그럼요.

◇ 이동형> 오늘 남편분, 전 남편분이 인터뷰한 것을 보셨겠습니다만, 그 내용을 보면, 서류상으로 아내와 이혼했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이게 사실 확인이 필요할 것 같아서 여쭤보겠습니다.

◆ 손혜원 의원 올케> 그건 아니고요. 제가 결혼 초부터 남편하고 문제가 많았어요. 다른 것보다도 관계적인 면에서 남편이 너무 저를 힘들게 하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정말 눈에서 눈물 마를 날이 없게 살았거든요. 그러다가 애가 지금 초등학교 3학년. 그러니까 2005년도에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그때 서류정리를 했습니다.

◇ 이동형> 서류상 이혼한 게 아니고, 합의해서 이혼했다는 말씀이죠?

◆ 손혜원 의원 올케> 네, 그렇죠.

◇ 이동형> 그 이후로 오늘 보도내용에도 나옵니다만, 손혜원 의원 회사에서 일을 하셨다고 들었거든요?

◆ 손혜원 의원 올케> 네.

◇ 이동형> 그건 어떻게 해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까?

◆ 손혜원 의원 올케> 제가 나이도 있고, 제가 원래 교사였는데, 교직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학교 관두고 이렇게 있다 보니까 마땅히 일을 할 수가 없으니까 고모가 취직을 시켜주셨어요. 그전에도 저희한테 다달이 생활비를 대줘서 몇 년 동안 애하고 먹고살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제가 일을 하고, 또 애도 자라고 하니까 애는 애대로 케어를 해주셨지만, 또 저도 일을 하는 게 여러 가지로 좋으니까 취직을 시켜주셨죠. 쉽게 말씀드리면, 저희 먹여 살리신 거예요.

◇ 이동형> 일반인이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는데요. 친남동생하고는 사이가 멀어졌는데, 자기 핏줄이 아닌 올케하고, 또 조카하고. 조카는 자기 핏줄입니다만. 이렇게 오랫동안 케어해주는 게 가능하냐, 이런 의문점을 제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 손혜원 의원 올케> 그니까 어차피 방송이고, 다 인터넷이고, 이렇게 뉴스가 나와서 저도 다 보고 있거든요. 봐서 말씀을, 이런 얘기는 정말 제 입으로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남편이 사실 도박을 하면서 형제간에 멀어진 것 같아요. 오랫동안 서로 보지는 못했을 거예요. 저도 결혼생활 중에 집안의 행사가 있거나 그러면 애 데리고 저만 가지, 사실 두 분이 서로 얼굴 대면하고 하는 것은 거의 없었다고 보죠.

◇ 이동형> 2017년 조카한테 증여할 때요. 전 남편분이 자기는 전혀 몰랐다,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 손혜원 의원 올케> 네, 몰랐었죠. 집에 없었고, 그 당시에. 그리고 제가 돈 문제에 관한 것은 남편하고 상의를 안 하거든요. 너무 제가 경제적인 이런 것으로 고통을 많이 받아서, 그래서 얘기를 안 했고, 당시 남편이 집에 없었습니다.

◇ 이동형> 집에 없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 손혜원 의원 올케> 그때 일이 있어서 남편이 수감 중이어가지고 말할 수도 없었고...

◇ 이동형>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세 명으로 공동명의로 묶은 것 있죠? 그것도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 손혜원 의원 올케> 사실 고모가 우리 애한테 정말 잘해주셨거든요. 어려서부터도 그렇게 잘 챙겨주셨고, 아까 우리 애가 고등학교 다니고 할 때도 학원비 같은 것도 사실 다 내주고, 이렇게 장래까지 생각해주시는데, 애를 위해서 하는 건데, 이게 또 어른들 손을 타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1/3로. 아무도 손을 못 대게 하라고 1/3로 묶어놓은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 이동형> 공동명의로 세 명이 하게 되면, 그 세 명의 응낙이 있어야지만 이 집을 매매하거나 이전할 수 있으니까요.

◆ 손혜원 의원 올케> 네, 아무도 손을 댈 수가 없죠.

◇ 이동형> 그러면 오늘 전 남편분이 인터뷰한 명절에 조카들한테 1만 원도 안 주던 고모다, 이것도 그러면 거짓말이겠네요?

◆ 손혜원 의원 올케> 그것도 조금은 정말 그렇게. 정말 왜 그렇게 말을 하는지 저도 이해가 안 가는데, 사실 고모가 결혼 전부터 집안의 모든 일을 책임지고 살고 계신 것으로 저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도 집안의 대소사는 다 챙기시고, 심하게 말씀드리면, 명절 때 같은 때 며느리들한테 봉투도 따로 챙겨주시고 그래요. 그래서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도 제가 너무 힘들게 살고 이러니까 외국 나가실 때 언젠가 한 번 저를 데리고 나간 적도 있어요. 바람 쐬고 기분 전환도 하고 그러라고. 그러면서 그때 데리고 나가 주시면서도 저한테 따로 봉투도 주시고, 그러신 분이기 때문에. 본인이 명절 때 안 가서 그렇게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절대.

◇ 이동형> 아드님이 SBS 처음 보도 당시에 나는 모르는 일이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요?

◆ 손혜원 의원 올케> 우리 아들 인터뷰 얘기하시는 거죠?

◇ 이동형> 네.

◆ 손혜원 의원 올케> 그런데 우리 애가 그때 휴가 나와서 집에 있었고, 저는 목포에 와 있으니까 혼자 있었는데, 갑자기 기자가 마이크를 들이대면서 SBS 기자다, 이렇게 하니까 애가 놀랐죠. 저희 같은 사람은 얼마나 놀라겠어요. 인터뷰 이렇게 하자고 하니까 얘는 몰라요, 한 거죠. 안 하겠다는 의미죠, 그게. 저는 몰라요, 몰라요, 하는 게. 그런데 그것을 그런 식으로 편집하셔 가지고 저도 너무 황당했어요. 물론 애가 이 건에 대해서는, 증여해주고 이런 것은 애가 군대에 있을 때 저하고 고모가 저를 통해서 해주신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 애는 당연히 몰랐죠. 그렇지만 나중에 휴가 나왔을 때 제가 고모가 너랑 나랑 목포 내려가서 살고,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고모가 네 앞으로 집을 사주셨다, 이런 얘기를 해서 애도 알고 있습니다. 좋은 일인데 왜 제가 말을 안 했겠어요.

◇ 이동형> 휴가 나왔을 때 고모가 이렇게 했다더라, 우리 목포 내려가서 살자, 이렇게 다 이야기가 됐다는 거죠?

◆ 손혜원 의원 올케> 그럼요. 그래서 제대하고 내려가서 관리도 하고, 이렇게 이제는 편하게 살자, 그렇게 얘기를 했죠.

◇ 이동형> 지금 아드님은 제대하셨습니까?

◆ 손혜원 의원 올케> 네, 제대했습니다.

◇ 이동형> 제대해서 어디 있는 거예요?

◆ 손혜원 의원 올케> 아직은 정리할 것도 있고, 걔도 내려오기 전에 어제, 그저께 제대했어요.

◇ 이동형> 얼마 안 됐군요?

◆ 손혜원 의원 올케> 이틀 됐어요. 그래서 조금 정리할 것하고, 내려올 거예요.

◇ 이동형> 그러면 아드님과 목포에 내려와서 사는 것은 합의가 된 거고요?

◆ 손혜원 의원 올케> 네.

◇ 이동형> 요즘도 아드님한테 기자들이 따라다닌답니까?

◆ 손혜원 의원 올케> 제대하는 날 조선일보 기자라고 왔더래요. 그래서 우리 애는 말하기 싫죠, 자꾸 그러니까. 그날도 와 가지고 계속해서 그래 가지고 나한테 얘기를 하더라고요. 엄마 그래서 내가 그냥 나는 군대 있었기 때문에 몰랐고, 몇 개월 지난 뒤에 휴가 나와 가지고 엄마가 얘기해줘서 알았다고 그렇게 얘기했다고. 사실이니까. 그런데 너무너무 기자분들이 애한테 너무 스트레스를 주는 거예요. 애 같은 경우도 제대한 날 그래도 기분 좋게 21개월 군복무하고 마쳐서 오는데 그렇게 붙어가지고 괴롭히듯이 그러니까 얘도 너무 힘들어하거든요.

◇ 이동형> 언론 보도에서는 지금 아드님 포함한 3명이 가지고 있는 그 집이 손혜원 의원의 차명 소유다, 이렇게 의혹 제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 손혜원 의원 올케> 그게 진짜 말도 안 되는 게 고모가 지금까지 저희한테 해주신 거가 있는데, 이게 정말 그런 것을 가지고 차명한다고 하면, 그건 말도 아니고요. 그건 그냥 다른 사람 모르게, 쉽게 말하면 저하고 우리 아들 알고, 이렇게 해서 해주시는 거죠. 그거를.

◇ 이동형> 증여세, 이런 부분도 다 내고 했던 거죠?

◆ 손혜원 의원 올케> 네. 송금해주셔서 제가 세무사하고 상담해가지고 냈습니다.

◇ 이동형> 혹시 최근에 전 남편분하고 연락한 적은 있으십니까?

◆ 손혜원 의원 올케> 그냥 문자메시지는 왔는데, 제가 사실 SBS 방송을 여기에서, 창성장에서 봤거든요? 저도 너무 놀라가지고. 정말 너무 놀라서 그다음부터는 제가 진짜 말이 안 나와 가지고 그냥 문자 보내는 것 답도 안 했습니다.

◇ 이동형> 오늘 저희하고 이렇게 인터뷰 응해주신 것은 전 남편분이 다른 언론과 인터뷰에서 조금 말도 안 되는, 본인이 생각하셨을 때는 허황된 얘기를 해서 그것을 바로 잡고 싶어서 인터뷰 응하신 거죠?

◆ 손혜원 의원 올케> 그렇죠. 저는 사실 고모가 저희 먹여 살려 준 것이나 똑같은데, 이런 문제 가지고도 정말 진실이 아닌 것을 가지고 너무 공격을 당하시고, 정말 이것은 말도 안 되는데. 사실 제가 진지하게 이런 걸 했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또 아들이 조금 걸리더라고요. 자꾸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그래서 그냥 그랬는데, 오늘 같은 경우도 이건 또 정말 말도 안 되는 그런 인터뷰를 해서 정말 이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 이동형> 알겠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가서요. 손혜원 의원이 목포에 내려가서 살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왜 목포일까, 이런 생각이 드셨을 것이고, 목포 가서 뭐하지, 이런 생각도 드셨을 것 같은데요?

◆ 손혜원 의원 올케> 그런데 원래 고모가 전통문화나 이런 공예품, 이런 것에 무지무지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들었어요. 그러니까 목포에 그런 것, 옛것,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지시고, 그것에 완전히 혹하신 것 같더라고요. 그런 차원이지, 저는 원래가 이쪽 지방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오랜만에 오기는 왔는데도 너무 이게 썰렁하고, 그러기는 한데, 아마 그런 부분 때문에. 그러니까 젊은 사람들도 내려가고, 또 저도 내려가 살고, 예를 들어서. 이렇게 사람이 모이고 하다 보면, 아무래도 발전도 되고 좋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저는.

◇ 이동형> 목포 사신지 한 달 조금 넘었는데, 살아보시니까 느낌이 어떻습니까?

◆ 손혜원 의원 올케> 저는 여기가 낯설지가 않아요. 제가 맨 처음에 직장 생활했던 데도 여기 가까운 데서 직장 생활했었고, 고향도 여기 가깝고, 사실 그렇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고향에 내려와 있는 그런 느낌이에요.

◇ 이동형> 창성장에 계신 동안 기자들이 인터뷰 요청하거나 이런 적은 있었습니까?

◆ 손혜원 의원 올케> 네, 그런 적은 없어요. 제가 그냥 직원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 이동형> 그래요. 오늘 언론하고 인터뷰는 저희가 처음인 것 같은데,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요. 이번 논란으로 선생님도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은데,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마지막으로 하시죠.

◆ 손혜원 의원 올케> 그냥 마지막으로 기자님들한테 부탁드리고 싶은데, 기사 쓰시는 게 업인 줄은 저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기사를 쓰시기 전에 사실 확인은 조금 하시고 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오늘 같은, 쉽게 말하면 그런 조선일보 기사 같은 경우도 저한테 한 번 인터뷰 요청을 하셨으면, 제가 했을 거예요. 그런데 그냥 한쪽 말만 듣고, 정말 10년, 20년 서로 얼굴 안 본 사람들 이야기만 듣고, 이런 식으로 하시면, 올바른 기사가 될 수가 없고, 사람들 나중에 정정 기사 한 번 낸다고 하더라도 예를 들어서 그거는 사람들이 처음에 떠들썩한 것만 기억하는 거잖아요.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는 조금만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제 개인적인 부탁이고, 바람입니다.

◇ 이동형> 오늘 어려운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 손혜원 의원 올케> 네, 아닙니다.

◇ 이동형> 이것으로 인터뷰 마칠게요.

◆ 손혜원 의원 올케>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네, 지금까지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손혜원 의원 올케와 단독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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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 D-1 화천산천어축제..작년 최다 기록 173만 명 뛰어넘을까

입력 2019.01.26. 11:58 수정 2019.01.26. 12:01

               
25일까지 160만 명 돌파..화천시 "미세먼지 없는 날씨가 예상돼 무난" 전망
폐막 D-1 산천어축제…열기 활활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019 화천산천어축제' 폐막을 하루 앞둔 26일 오전 강원 화천군 화천천의 축제장이 겨울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2019.1.26 yangdoo@yna.co.kr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019 화천산천어축제' 폐막을 하루 앞둔 26일 맑은 날씨 속에 오전부터 관광객이 몰려 최다 방문객 기록을 새로 쓸지 관심이 쏠린다.

강원도 화천군에 따르면 개막일인 이달 5일부터 25일까지 21일 동안 관광객 161만8천3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주말 평균 15만 명 이상이 찾은 것을 봤을 때 폐막일인 27일까지 누적 관람객 180만 명을 달성, 기록 돌파가 유력하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최다 관람객 수인 173만 명을 뛰어넘는다.

화천군 관계자는 "하루에 적게는 13만 명에서 최대 23만 명까지 주말 축제장을 찾는다"며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면 27일 최다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화천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며 맑은 날씨가 이어졌고 오전부터 많은 관광객이 화천천 얼음 벌판을 메웠다.

한파주의보가 이어지는 날씨였지만 얼음 낚시터 위는 알록달록한 겨울 외투 차림의 관광객들로 붐볐다.

"아빠, 산천어 잡고 싶어요"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019 화천산천어축제' 폐막을 하루 앞둔 26일 오전 강원 화천군 화천천의 축제장에서 한 어린이가 아빠와 함께 얼음 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9.1.26 yangdoo@yna.co.kr

얼음 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운 어린이들은 산천어가 미끼를 덥석 물자 "잡았다"라는 탄성과 함께 낚아 올렸다.

산천어 맨손 잡기 체험장에도 진짜 손맛을 보려는 관광객 발걸음이 이어졌다.

반소매 상의와 반바지 차림의 체험객은 맨발로 찬물에 들어가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산천어를 좇으며 색다른 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금세 허기진 관광객들은 잡은 산천어를 현장 구이터에서 노릇하게 구워 먹으며 겨울 축제를 오감으로 즐겼다.

인천에서 초등학생 아들 두 명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최순영(42)씨는 "얼음 구멍에 얼굴을 대고 산천어를 찾는 아이들이 고기를 잡아달라고 투정 부리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가족들과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고 간다"고 말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27일까지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폐막 D-1 산천어축제…열기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019 화천산천어축제 폐막을 하루 앞둔 26일 오전 강원 화천군 화천천의 축제장이 겨울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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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충격적 8강 탈락, 어이없는 선수 관리 실패가 부른 참사

강필주 입력 2019.01.26. 06:01 수정 2019.01.26. 06:02

               

[OSEN=강필주 기자] 이제는 한국과 중국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2023년 대회(5월 개최국 결정)서 63년 만의 우승을 기약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 쇼크 속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회 내내 불안한 경기력을 보인 한국이었지만 결국 선수들의 부상 관리 실패가 부른 참사로 귀결될 수 있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33분 압둘아지즈 하템에게 뜻밖의 중거리 슈팅을 허용, 0-1로 패했다.

이로써 59년 만에 우승을 꿈꿨던 한국은 4강 진출에 실패,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벤투호는 12경기 만에 패하며 연속 경기 무패 행진도 '11'에서 멈추게 됐다. 우승을 다툴 경쟁 상대로 여겼던 이란 일본 호주와는 만나 보지도 못하고 짐을 싸게 됐다.

한국의 충격적인 8강 탈락은 결국 부상 관리 실패가 원인 중 하나로 남았다. 대표팀에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의무팀 직원 두 명이 UAE 현지에서 팀을 떠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지만 대한축구협회는 늑장 대처로 일관했다. 한 명은 지난 2일, 또 다른 한 명은 16강을 마친 후 귀국해 버렸다. 너무나도 어이가 없는 일이다.

그 사이 부상자는 계속 발생했다. 기성용은 지난 7일 필리핀과의 1차전에서 오른 햄스트링을 다친 후 끝내 소속팀인 뉴캐슬로 복귀해야 했다. 당초 기성용은 일주일이면 회복될 것이란 소견을 들었지만 잘못된 판단이었다.

이재성 역시 마찬가지. 이재성도 필리핀전에서 발가락을 다쳤다. 가벼운 부상인 줄 알았지만 일주일 후 실시한 정밀검사에서 근육손상이 추가로 확인됐다.

앞서 나상호가 부상으로 탈락했고 구자철도 무릎이 좋지 않았다. 합류 전까지 숨가쁘게 경기를 뛰었던 손흥민은 출전 여부 논란 끝에 결국 중국전을 뛴 후 16강저과 이날 경기에서 난조를 보이며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러다보니 다른 선수들에게 가중되는 부담이 경기를 치를수록 내외적으로 커졌다. 경기장에서는 원활한 볼 공급이 되지 않았고 밖에서는 피로가 누적됐다.

이에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24일에서야 이를 해명하고 나섰다. 그는 "협회의 행정적 실수였다. 두 명의 의무 트레이너와 여기에 오기 전 계약을 완료했어야 했다"고 인정했고 "대회 중 이런 이슈들로 팀과 팬들에게 부담을 드렸다. 협회를 대표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누군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중대한 과오다.

하지만 부상 소식은 마지막까지 들렸다. 벤투 감독은 이날 카타르전에 선발로 붙박이 오른쪽 윙어인 황희찬을 제외했다. 당초 이를 전술 변화로 여겼지만 결국 부상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황희찬은 왼쪽 내전근 사타구니에 경미한 염좌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벤투 감독의 선택지는 황인범을 2선으로 올리고 황인범이 있던 중원에 주세종을 투입하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후반 34분 의외의 중거리 슈팅을 얻어맞았다. 정우영과 김영권이 앞을 막고 있었지만 제대로 저지가 되지 않으면서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승리했다면 덮고 넘겼을지 모를 부상 관리가 UAE 쇼크로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아부다비(UAE)=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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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집 들어가 성관계 40대..주거침입죄로 '징역 6월'

김태진 기자 입력 2019.01.25. 11:29 수정 2019.01.25. 11:56

               
© News1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채팅 앱을 통해 만난 초등학생 집에 들어가 성관계를 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신혜영 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2일 오전 1시께 채팅 앱을 통해 만난 초등학생 B양(12)과 성관계를 하기로 하고, 같은날 오후 3시께 대전 중구 소재 B양의 집에 들어간 혐의로 기소됐다.

신 판사는 "피고인은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B양과 성관계를 하기 위해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 B양과 성관계를 해 피해자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비록 피고인이 B양이 14살로 알았다 하더라도 이러한 피해가 덜어지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memory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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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피해' 가이드 "56억 원 달라"..국제 소송 비화이정희 입력 2019.01.24. 20:43 수정 2019.01.24. 21:00

                          
      

[뉴스데스크] ◀ 앵커 ▶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에게 폭행을 당한 미국 현지 가이드가 50억원 규모의 민사소송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형사소송도 진행할 예정인데요.

미국 현지 법률대리인의 기자회견 내용을 이정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예천군 의회 박종철 의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미국 현지 가이드의 법률대리를 맡은 로펌은 기자회견을 열고 소송 계획을 밝혔습니다.

[크리스티나 신/'로우 와이스틴 앤드 손' 대표 변호사] "어떻게 보면 드라마처럼 이어지고 있는데, 이렇게 계속 진행되다가는 정신적으로 내(가이드)가 회복하기가 더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해서 소송을 걸기로 하신 거예요."

가이드 측은 먼저 폭행이 발생했던 캐나다 현지 경찰의 수사 결과에 맞춰 형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56억원 정도의 민사 손해배상 소송도 낼 예정입니다.

소송 대상은 폭력을 휘두른 박종철 의원과 일행 그리고 예천군 의회입니다.

[노승훈/'로우 와이스틴 앤드 손' 변호사(소송 대리인)] "소송 대상에 일행과 예천군의회가 포함된 이유는 모두가 일정 부분 사건에 관여했기 때문입니다.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그게 왜 모욕적인 발언인지, 당시 다른 의원들은 무엇을 했는지 혹은 하지 않았는지 (소장에 나올 겁니다)"

미국 법원에 사건이 접수되면 가해자 측에 통보하고 3~4개월 후에 청문회와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유죄 판결을 받으면 박 의원에 대해 국제적인 체포영장 발부가 가능합니다.

한국을 떠나 해외로 나가는 순간 체포될 수 있습니다.

또 배상 판결을 받으면 미국 법원이 우리 사법 당국에 통보해 한국 내 재산을 압류하는 조치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이정희 기자 (leejh@and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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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논란' 4대 쟁점..사고·동승자·취업청탁·폭행여부

손정빈 입력 2019.01.25. 13:50

                          
      
손 대표와 김씨 측 주장 모든 면에서 정반대
교통사고, 취업 논란, 폭행 여부 모두 극과 극
사고 당시 '동승자'도 도마 위..손 대표 "허위"
손 대표, 김씨 공갈 미수 및 협박 혐의로 고소
경찰 "손 대표·김씨 소환조사 날짜 등 조율중"
【서울=뉴시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손석희(63) JTBC 대표이사 '폭행 의혹'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는 손 대표에게 맞았다고 주장하고, 손 대표는 "툭툭 건드린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의혹 등장의 시발점이 된 '교통사고' 역시 관심거리이다. 김씨는 "손 대표가 사고 직후 처리를 하지 않은 채 현장에서 달아났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손 대표는 "접촉 자체를 모르고 자리를 떴을 정도로 가벼운 사고였으며 쌍방 합의로 끝난 문제"라고 해명했다. 사고 당시 '동승자' 역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라있다.

취업 관련 부분에 대해서도 양측 주장은 완전히 엇갈린다. "해당 사고 취재에 들어가자 손 대표가 회유를 위해 JTBC 앵커 브리핑 작가 자리를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주장하는 김씨와 달리 손 대표는 "(교통사고 사건에 대해) 듣고 찾아와 '기사화'로 협박했으며 이후 정규직 특채를 노골적으로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사고 전후…"젊은 동승자 있어" VS "노모였다"

25일 김씨와 손 대표 측 주장을 종합하면 이번 논란은 세월호 참사 3주기였던 2017년 4월16일 경기도 과천시 한 주차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시작한다. 당시 교통사고가 있었다는 건 손 대표도 인정했다. 다만, 사고 후 처리가 문제다.

김씨는 "손 대표가 사고 처리를 하지 않고 현장에서 달아났고, 피해자들이 쫓아가다 4차로 도로변에서 (손 대표) 차를 멈추고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상황이 마무리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 대표는 이에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 차량과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내고 자비 배상한 적이 있다"면서도 "접촉 자체를 모르고 자리를 떠났을 정도로 긁힌 흔적도 없었지만, 차에 닿았다는 견인 차량 운전자의 말을 듣고 쌍방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두 사람이 충돌하는 부분이 한 가지 더 있다. 교통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느냐 없었느냐가 엇갈리고 있다. 또 만약 있었다면 누구였느냐 하는 것이다.

김씨는 "피해자들은 조수석에 젊은 여성이 동석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손 대표는 90세 넘은 어머니가 탑승하고 있었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김씨는 취재 과정에서 "심지어 (손 사장이) '우리 어머니가 탔던 것으로 하면 되지 않느냐'고 강변했다"고도 말했다.

손 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김씨가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 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김씨의 동승자 의혹을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로 규정했다.

◇"취업 회유했다" VS "협박 당했다"

또 다른 쟁점인 '취업 청탁' 논란은 김씨가 손 대표 교통사고 관련 취재에 들어간 이후 발생했다.

김씨 주장은 '손 대표가 해당 내용이 기사화되는 걸 막고, 자신을 회유하기 위해 JTBC 앵커브리핑 작가 자리를 직접 제안했다'는 것이다. 폭행이 벌어졌다는 지난 10일 일식 주점 회동도 손 대표가 자신에게 일자리를 다시금 제안하고 회유하기 위한 자리였으며, 이를 거절하자 자신을 폭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한 손 대표 입장은 정반대다. 오히려 김씨가 교통사고 건으로 자신을 협박하며 정규직 일자리를 노골적으로 요구했다는 것이다. 폭행 시비가 있었던 10일 회동에서도 김씨가 같은 요구를 했다고 반박했다.

◇"주먹 가격, 전치3주" VS "툭툭, 건드렸다"

폭행에 관해서도 양측 주장은 정반대다. 김씨는 손 대표가 주먹으로 얼굴을 두어 차례 때렸다고 주장한다. 그는 경찰에 전치 3주의 진단서도 제출했다. 손 대표는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건 인정하지만 폭행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씨가 흥분하길래 '정신 차려라'라는 의미로 '툭툭' 건드렸다는 것이다.

폭행 혹은 접촉이 발생한 경위에 대한 양측 주장도 다르다. 김씨는 손 대표가 교통사고 관련 기사를 막고 회유하기 위해 제안한 일자리를 자신이 거절하자 화가 나 폭행했다고 말하는 반면, 손 대표는 자신이 김씨의 취업 청탁을 거절하자 김씨가 지나치게 흥분했고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접촉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손 대표는 지난 24일 김씨를 검찰에 공갈 미수와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손 대표가 김씨를 고소한 사건과 김씨가 손 대표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사건을 병합, 서울 마포경찰서에 내려보내 수사를 지휘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 손 대표, 김씨 측과 소환 조사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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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불법취업 청탁받아..폭행의혹 제기자 고소"(종합)

입력 2019.01.24. 18:47 수정 2019.01.24. 18:53

               
"해당 지인, 과거 합의한 접촉사고 기사화하겠다며 협박"
고 노회찬 의원 조문하는 손석희 JTBC 사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손석희 JTBC 사장이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빈소에서 조문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18.7.24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24일 불거진 지인 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의혹을 제기한 사람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이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상대방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A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고 일축했다.

A씨는 타 방송사 기자 출신으로 제보가 인연이 돼 약 4년 전부터 알던 사이라고 손 대표이사는 설명했다.

손 대표이사는 그러면서 "방송사를 그만둔 A씨가 오랫동안 정규직 또는 그에 준하는 조건으로 취업하게 해달라는 청탁을 집요하게 해왔다"며 "이번 사안 당일에도 같은 요구가 있었고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해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이사는 이어 2017년 4월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차량과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내고 자비로 배상한 적이 있는데, A씨가 지난해 여름 이 사실을 듣고 자신을 찾아 기사화를 빌미로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이사는 해당 접촉사고에 대해서는 "접촉 자체를 모르고 자리를 떠났을 정도로 차에 긁힌 흔적도 없었지만, 자신의 차에 닿았다는 견인차량 운전자의 말을 듣고 쌍방합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씨가 이후 직접 찾아오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정규직 특채를 노골적으로 요구했다"며 "이에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특채는 회사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일관되게 얘기하자 최근에는 거액까지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이사는 A씨를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JTBC도 "손 대표이사의 입장을 존중하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냈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A씨는 손 대표이사로부터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 또 "손 대표이사가 불미스러운 일 관련 기사 철회를 조건으로 먼저 JTBC 채용을 제안했다. 관련 물증도 공개하겠다"고 주장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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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흑역사' 양승태 누구..상고법원 집착하다 추락

이혜원 입력 2019.01.24. 10:59

               
1975년 법관 시작..2005년 대법관 임명
2011년 15대 대법원장..안정·보수 지향
"재판개입 없어"..법원 "혐의 상당 소명"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19.01.23.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사법농단' 의혹 정점인 양승태(71·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이 24일 구속됐다. 일평생 승승장구 '꽃길'만 걷던 엘리트 판사는 결국 헌정사상 최초로 구속된 전직 대법원장이라는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게 됐다.

양 전 대법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법대에서 공부했다. 1970년 대학 졸업과 함께 1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1975년 11월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법관 경력을 시작했다.

사법연수원 교수와 법원행정처 송무국장, 서울지법 파산수석부장 등을 거쳐 최종영 전 대법원장 시절인 2003년 2월 법원행정처 차장직을 맡았다.

하지만 연공서열에 따른 대법관 제청에 반대하며 판사 160명이 연판장에 서명하고 사법개혁을 요구한 이른바 '4차 사법파동'으로 같은 해 9월 특허법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2월 대법관에 임명돼 대법원에 재입성했다. 2009년 2월부터 2년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겸직했고,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9월 제15대 대법원장 자리에 올랐다.

임명 당시 양 전 대법원장은 안정 지향적 판결로 보수 성향이 뚜렷해 이명박 정부 '코드'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전 대법원장은 당시 취임사에서 "사법부 사명은 법치주의를 구현해 일관성이 유지되고 예측 가능성이 보장되는 평화로운 사회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그래야 자유민주사회 가장 고귀한 가치인 개인의 가치가 보장되고 모든 국민이 각자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며 성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 전 대법원장의 보수 성향은 법관 시절 판결에서도 드러났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에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2019.01.11.suncho21@newsis.com

양 전 대법원장은 1986년 간첩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강희철씨 사건 재판장을 맡아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등 총 6건의 간첩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 사건들은 재심에서 조작 사실이 밝혀져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대법관 시절인 2009년 1월에는 한국청년단체협의회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에서 "반국가 단체 활동을 목적으로 내걸지 않았더라도, 실제 활동이 국가 존립에 해악을 끼칠 위험성이 있다면 이적단체로 봐야 한다"며 유죄로 인정하기도 했다.

대법원장 임기 중 원로법관제를 실시해 법관 정년 보장 길을 열었고, 대법원 공개변론 생중계를 시작했다. 10년 이상 법조경력자 중 법관을 임용하는 법조일원화도 양 전 대법원장 시절 전면 시행됐다.

상고사건과 고위 법관 인사 적체 해소 방안으로 상고법원 도입을 추진했고, 결국 청와대와 국회 등을 상대로 입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재판거래'를 했다는 의혹까지 받게 됐다.

법관 블랙리스트 등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양 전 대법원장은 2017년 9월22일 임기를 마무리했다. 퇴임 이후 양 전 대법원장이 공개 석상에 나타난 건 지난해 6월1일 사법농단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준비한 '놀이터 기자회견'이 유일했다.

이후 7개월 뒤인 지난 11일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소환 전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당한 인사개입이나 재판 개입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후배 법관의 판단은 달랐다.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됐고 사안이 중대하다"면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엘리트 판사로 한평생 승승장구했던 양 전 대법원장은 24일 결국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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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손혜원 "여론몰이 마녀사냥·정쟁 휘말리지 않겠다"

김준영 입력 2019.01.23. 14:39 수정 2019.01.23. 14:45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손혜원 / 무소속 의원] 이런 얘깃거리도 안 될 만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을 했던 이런 일들이 이렇게 국가 전체를 시끄럽게 만드는 것에 대해서 저는 일단 국민들한테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왜 저를 이렇게 자꾸 링 위로 올려놓는지 그 부분이 아직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아요. 혹시 SBS 기자분도 오셨습니까? 어디 계세요? SBS 그 팀 안 계세요? 안 오셨어요? 제가 그분들 오늘 앞자리로 모셔달라고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저는 좀 여쭤보고 싶어요.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 그러면 처음부터 저한테 와서 물으시면 제가 오늘같이 아주 명명백백히 제가 말씀을 드릴 텐데 왜 뒤에서 취재를 하시고 왜곡된 기사를 갖고 이렇게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어서 전 국민을 소모전 속으로 밀어넣는지. 저는 그게 지금도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한 나흘인가요, 닷새 동안 저희 보좌관들을 통해서 나오는 뉴스들, 여러분들이 궁금하다고 하시는 것들에 대해서 저희는 최선을 다해서 설명을 드리고 또 해명이 됐다 하면 해명을 드리고 했습니다. 그런데 해명은 나오지 않고, 거의. 계속 또 다른 왜곡 보도, 또 다른 왜곡 보도 이렇게 나오는데 이렇게 그냥 백날 가면 여러분들은 제가 부서져서 망가질 거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도 계속 같이 싸울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이 세상은 뭐가 되냐고요.

정치는 어디로 가고 문화는 어디로 가고 경제는 어디로 가고. 제가 언론의 양을 보면서 사실은 부담이 많았어요. 여러분들이 저에 대한 악의적인 가짜 뉴스를 쓰는 것보다 더 큰 부담이 되는 것은 제가 그렇게 많이 다뤄진다는 것이 저는 그 뉴스의 포션이 참 부끄러웠습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은 어려운데,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서 계속 거기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 제가 지난번에 탈당을 했죠. 제가 당적을 내려놓는 그런 기자회견을 하면서 했고. 그 뒤에 언론 소송 전문 변호사 팀들을 구성을 해서 그분들이 소송을 준비를 하고 계시고요.

저는 이제는 언론하고 싸울 마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계속 하루이틀 봤습니다. 제가 계속 반박보도를 하고 페이스북에 글을 쓰고 해도 소용이 없어요. 또 다른 얘기가 또 나오고 그리고 저는 아무래도 상관이 없는데 제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지금 취재를 당하고 있는 거예요.

심지어는 나전칠기 업계 모든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오늘 혹시 안 오셨습니까, 조선일보의 송 기자. 그분들을 제가 뵙고 싶어요. 저한테 그냥 오시지. 왜 그 사람들한테 가서 저한테에 대해서 좋게 얘기하는 건 하나도 안 싣고 나쁜 얘기들만 악의적으로 편집을 해서 실으시는지 묻고 싶어요.

그래서 오늘은 사실은 여기까지 내려온 것은 우리 김성회 보좌관의 생각이고요. 저는 여러분들을 이렇게 모아서 같이 앉아서 우리가 끝장날 때까지 한번 제가 여러분들의 질문을 받고 그리고 국민들이 지금 만나고 있는 그 왜곡되고 뭔가 악의적으로 편집된 그 뉴스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제가 제 목소리를 통해서 직접 생중계를 해서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고요.

오늘 하고 나서, 그리고 나서는 앞으로도 뭔가 궁금하신 게 있다면 또다시 제가 이렇게 서울에서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생중계를 하면서 여러분들은 기사를 쓰시면 되고요. 저는 생중계를 통해서 국민들이 이 내막이 뭔지, 자초지종이 뭔지 좀 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우리 비서진들을 통해서 한 건 한 건을 대응을 하는 것보다 궁금한 것을 모아서 하루에 한 번이나 이틀에 한 번씩 제가 직접 방송을 통해서 이렇게 여러분들께 해명을 하든지 아니면 팩트 체크를 해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이 그 시작으로 일단 이 자리에서 하게 됐습니다.

Q. 지역언론입니다. 지역이 목포니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와이드뉴스입니다. 손 의원님의 의도와 관계 없이, 의도가 아무리 선하다 할지라도 지금의 결과가 선하게 보이지 않는 이것이 지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왜 선하게 안 보일까요?

Q. 지금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여론이나 언론에서...

-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Q. 그렇게 보여지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다면 손 의원님은 우리 목포 지역발전을 위한 어떤 비전을 갖고 계시는지, 어떤 비전으로 여기에다가 이렇게 땅을 사게 했는지.

- 그것은 이따가 마지막에 하겠습니다. 이따 끝날 때 마지막에 제가 하겠습니다. 지금은 그 얘기로 시작하기에는 우리가 질문들이 다른 게 너무 많을 것 같습니다. 그건 마지막에 제가 하겠습니다.

Q. 손 의원님께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실 때 서산 개발... 모종의 의혹이 있는 듯한 글을 올리셨어요.

- 있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이죠.

Q. 혹시 이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아는 것이 있으면, 알고 계시는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죠.

- 잘 아시는 분은, 지역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제가 처음에 정책간담회 때 목포를 왔고 그다음에 우리 조카한테 이사를 오게 만들었을 때 그 즈음에 그 지역에서 제가 땅 투기를 한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때 충분하게 뵙는 분들마다 다 설명을 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게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때 일어났던 문제는 뭐였냐 하면 서산 온금지역의 조선내화의 땅까지 포함해서 24층짜리 아파트가 지어진다는 얘기를 듣고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목포를 오지 않았으면 듣지 못하는 얘기였죠. 그래서 그 얘기를 듣고 이 지역의 시민단체와 이런 분들을 만나봤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하셨어요.

그러더니 그 뒤에 조선내화에서 근대산업문화재라는 우리나라 문화재청에서 문화재법이 있는데 한 번도 지정이 된 적이 없었대요. 왜냐하면 근대산업이 남아있는 게 없기 때문에. 그런데 조선내화가 그 부분을 신청을 해서 거기가 문화재가 됐어요. 그래서 그 서산오금지역의 아파트 건설이 무산이 돼서 그때 저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뉴스들이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반발도 있었고 저를 만나기만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때 벌써 1년 반 전인가 그렇습니다. 그때 한번 일이 있었는데 그리고서는 그다음에 조카가 이사를 왔고 저는 쭉 그 뒤에 여기를 많이 왔죠. 그리고 이 건물을 제가 이 동네 통장님이 소개를 해 주면서 제가 이렇게 천장이 높은 옛날 건물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여기에 재단에서 박물관을 하겠다는 생각을 못 했을 거예요.

저는 이렇게 하나하나의 집을 갖고는 그렇게 할 수가 없거든요, 박물관을. 그런데 이걸 보고 했고. 그러면서도 그 뒤에 한 번도 그런 얘기가 없었습니다, 그때 잠깐 그게 무산된 다음에는. 그리고 나서 이번에 이 일이 터지니까 저는 당연히 의심을 할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알아보니까 그때 무산이 되었던 것은 끝났고 그다음에 두 번째 일이 시작이 된 게 바로 저에 대한 취재와 시간을 거의 같이하고 있더라는 거죠. 그리고 거기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정황들이 나오는데 그것은 아마도 취재를 통해서 밝혀질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제가 합리적인 의심을 그렇게 하고 있다라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Q. 방금 말씀 중에 손 의원님을 만나기만 하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 이 말씀을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협박을 받으셨다든지 아니면 그런 음해세력이 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 저한테 협박을 하겠습니까? 제가 현직 의원인데. 그런데 현수막이 많이 붙었어요. 오기만 해봐라. 저한테 그 자료도 다 있습니다. 그렇다는 얘기를 듣고 알았죠, 저는. 제가 여기 자주 내려오지는 못하니까. 그 정도 하고 이따가 또 하죠. 다음 질문을 하시고 하시죠.

Q. 적산가옥 땅 말고 목포 도시재생 사업 관련해서...

- 전혀 없었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Q. 서산온금지구 관련해서 묻겠는데요. 조선내화 공장 문화재 등록이 2017년 12월에 등록이 됐습니다. 조선내화에서 등록하고 나서 얼마, 속된 말로 빠르게 문화재 등록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문화재 등록되면서 손 의원이...

- 전혀 없습니다. 짓는 줄도 몰랐습니다, 저는. 질문들이 왜 이렇게...

Q. 거듭 묻겠습니다. 이미 의혹들은 다 드러났다고 보고요. 그런 의혹들에 대해서는 질의하지 않겠습니다. 의원께서는 부동산 투기가 절대로 아닌 오로지 이곳 도시재생화 등 목포 발전을 위한 투자라고 하는 데에는 변함이 없으십니까?

- 그럼요.

Q. 그러면 부탁합니다. 여론몰이식 마녀사냥 그리고 정쟁에 절대로 휘말리지 마시고 추구하시는 일 기필코 이루어내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Q. 목포에서 기자회견을 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제가 아니고 우리 보좌관이 그렇게 했습니다. 아마 이 자리를, 이 장소가 제가 재단에서 박물관을 하겠다고 생각한 자리거든요. 이것 때문에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따가 여러분들 나가시면 여기 밑에 뿌리가 있는데 이 골목 안에, 골목에 쭉 들어가시면 뒤에 굴뚝이 너무나 멋진 굴뚝이 있습니다. 그 굴뚝을 밖에서 보고 그리고 통장님이 소개를 해 주셔서 여기 어떠냐라고 해서 제가 처음으로 들어와봤어요, 한참 뒤에. 그래서 보고. 여러분들이 보시는 다 허물어져가는 이 집을 보고 저는 너무 가슴이 설레고 그리고 큰 꿈을 가졌습니다.

제가 지금 앉아있는 이 자리에서 공연도 하고. 여기는 박물관이 이쪽으로는 아마도. 리모델링은 이쪽이 될 거고요. 이쪽은 뜯어서 새로 뭔가 보강을 해야 될 겁니다. 그렇게 하고 해서 박물관에서 제가 갖고 있는 작품들을 소장하고 사람들을 보게 하고 그리고 여기는 기획전시 같은 걸 하고 동네분들하고 같이 여기서 축제도 하고 그리고 강의도 하고 음악회도 하고 하는 자리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자리 때문에 제가 박물관을 생각했고 재단에 돈을 넣었고 그리고 여기 오겠다라고, 그리고 나중에 나이가 들면 주말이면 내려와서 여기서 사람들한테 나전칠기를 설명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이 장소였습니다. 그랬더니 아마 우리 김성회 보좌관께서 여기서 합시다라고 했던 것 같아요.

Q. 11억 원 대출을 받으셔서 그중 7억 1000만 원은 재단에... 혹시 나머지 대출금액 용처에 대해서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 그거를 제가 알려주는 건 어렵지가 않은데 첫 질문이 그런 질문을 조선일보에서 한다는 게 제가 이해가 안 됩니다.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데요. 여기까지 내려오셔서 제가 그동안 쭉 밝혔는데 그 말씀을 하시는 게 제가 검찰 조사 곧 받을 거니까 그때 다 알려드릴게요.

Q. 쿠키뉴스 기자입니다. 저는 의혹과 관련해서보다도 이 지역 경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이 지역은 현재 박지원 의원님의 지역구입니다. 의원님께서는 전에 이쪽에는 출마할 의사가 없다고 말씀하셨고요. 탈당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 지역민들의 출마 요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 저 안 합니다. 저는 정치에는 대통령 바꾸러 들어왔고요. 그리고 총선, 대선 거치면서 제가 어쩔 수 없이 국회의원이 되었지만 제가 국회의원이 되지 않으면 대선에서 제대로 홍보전략을 펼치고 할 때 어려울 것이다라는 생각 때문에 제가 김종인 전 대표께서 저를 공천을 해 주셨어요.

원래 제가 비례대표였는데 정청래 전 의원 때문에 이렇게 이렇게 돼가지고. 그래서 한 번, 제가 대선을 치르려면 제가 현역 의원으로 있어야 되기 때문에 들어온 것이고요.

그리고 들어와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지 않습니까? 제가 선거 때는 당명을 바꾸고 홍보를 하고 했지만 이 지역구를 만나고 그리고 또 국회의원으로서 할 게 있지 않습니까? 그동안 제 임기 끝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 정책이나 법안이나 이런 일을 하는 것이지 제가 지금 나이가 몇인데 또 하겠습니까? 안 합니다.

Q. 질문과 상관없이 대답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처음 뵙네요.

Q. 이익충돌 부분과 관련해서... 거리의 큰손으로 불리는... 제가 생각해 보니까 그분이 만나는 자리에 손 의원님도 같이 있었다고.

- 처음 오는 날. 정책간담회에서 뵀습니다.

Q. 제가 파악해 보니까 4월 2일 조찬간담회 있었고 5월 10일 목포시장하고 간담회하는 그 자리에 같이 있었고요.

- 그렇게 구체적인 주제가 뭐였는지는 모르겠고 제가 그 말씀을 드리면 그날 정책간담회 왔을 때 제가 그 자리에서 지금 이사온 손소영이라는 조카한테 전화를 걸었어요. 너 바닷가 살고 싶다더니 혹시 목포로 올래? 그래서 그날 제가 여기 처음 온 날 목포에 그러면 어떤 집이 있느냐 했더니 그 옆에 계시던 여자분께서 저한테 소개를 해 준 게 그 며칠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다음에 왔을 때는 정책간담회와 다른 일 때문에 온 게 아니라 여기 계약을 하고 증여를 하고 이 증여하는 것도 다 이 동네에서 했습니다. 이것을 하러 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왔을 때 누군가가 저를 만났을 수도 있고 그래요. 그런데 저는 오피셜하게 국회의원으로 여기 와서 일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주말 아닌 때 온 적도 한 번도 없고요.

Q. 문화재위원이시잖아요.

- 옛날에도 위원이셨고요. 지금도 위원이시고 그렇습니다.

Q. 어떤 식으로 할 것인가...

- 저는 전혀 모르고 있는 일이에요.

Q. 자문을 받았다고...

- 짧게 요약을 해 주세요. 제가 그 내용은 다 아는 내용이니까. 요점이 뭡니까?

Q. 요점이 뭐냐하면 이해충돌...

- 그 얘기는 쉽게 말씀드릴게요. 밥 먹을 때 보니까 방송에서 많이 나오는데 그건 이해충돌이 투기라고 했다가 차명이라고 했다가 그다음에 이익 충돌이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평생을 살면서 제가 한 번도 제 이익을 위해서 저는 행동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남을 움직인 적이 없습니다. 잠깐만요.

그래서 제가 이익 충돌 얘기를 설명을 한들 이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까 하면서 제가 오면서 정리를 해 봤어요. 제가 처음부터 계속 했던 얘기가 뭐죠? 이걸 제가 사서 수리를 해서 제가 갖고 있는 수십억 제가 컬렉션한 나전칠기 박물관. 17세기부터 21세기 것까지를 만들어놓은 그 유물들을 여기다 다 넣은 채로 시나 전남도, 다 드리려고요. 제가 그러면 지금까지 다 합하면 거의 100억도 넘을 텐데 다 드리겠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제가 여기서 사서 고쳐서 제가 갖다 지금 팔아도 수십억 그대로 건질 수 있는 그런 제 컬렉션을 여기다가 다 드리겠다고 하는데 여러분들이 제가 이 땅을, 이게 7억 얼마 정도 됩니다, 다 합해서. 이걸 사서 거기서 어떤 이익을 건져서 제가 나머지 다 드릴 것의 이익을 생각했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그게 참 이해가 안 돼요.

제가 처음부터 아마 여러분들 2007년이나 2008년 정도 제가 처음에 나전칠기 관심을 가질 때 인터뷰들을 한번 찾아보시면 왜 사느냐 얘기를 해요. 제가 통영에 갔을 때 처음으로 8500만 원어치를 송방웅 무형문화재 걸 삽니다. 그때 제가 사서 몇 분 무형문화재 것을 사다 보니까 이게 둘 데도 없고 큰일이에요.

취재가 왔어요, 문화부 기자가. 그래서 제가 왜 샀냐, 이걸. 그래서 제가 우리나라가 19세기까지만 박물관의 물건이라고 생각을 하고 20세기, 21세기에 대해서 박물관들이 관심이 없다. 그런데 분명히 우리나라의 국민공예라고 볼 수 있는 나전칠기 작가들이 지금 너무 힘들게 작품을 하고 있는데 이분들 작품들을 사서 박물관에서 소장을 해야 되는 게 아니냐 했는데 아무도 안 사요. 그래서 제가 산 거예요.

그리고 사고 나서 뭐라고 했냐면 내가 갖고 있다가 나중에 세월이 지나서 20세기, 21세기 것을 박물관이 필요로 하면 그때 기증을 한다. 그러려고 모았다가 제 컬렉션의 시작입니다. 처음부터 저는 가지려고 한 게 아니라 주려고 한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이익충돌이라는 부분은 언젠가 제가 뭔가를 가지려고 하는 것이 이익을 생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 부분을 언제든지 제가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 게 뭐든지 저는 제가 내놓을 수 있어요. 그리고 아까 야당에서는 그러면 국가에 환원해라. 10년 전부터 하는 얘기입니다. 국가에 드리겠다고.

그리고 지금도 저는 제일 중요한 정말 국보급 가치가 있는 게 몇 점 있습니다. 그건 내려오기 전에 국립박물관에 그런 것들은 내놓고 그리고 여기는 조금 더 그 밑의 것들만 갖고 와야 되겠다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하나도 가질 거 아니고요. 다 드릴 겁니다. 국가에.

그리고 시나 제가 뭐 여기 연고는 없지만 이 집 때문에 여기가 연고가 된 거예요. 그런데 다 드릴게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다 믿으시면 좋겠고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많은 기자들 앞에서 이렇게 공언을 하는데 아직도 안 믿으시면 그다음에는 제가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Q. 이익충돌은 어떻게 보면 제3자에게 넘어간...

- 그거는 증여입니다.

Q. 3월부터 6월까지 손혜원 의원하고 행사에 참여한 게 파악한 게 4번 정도 되는데요.

- 한번 여쭤보세요. 4번이요? 그건 거짓말입니다. 제가 4번을 내려온 적이 없어요. 그런데 지금 여기서 그런 얘기는 따로 우리한테 자료를 주시기 바랍니다.

Q. 다른 분이 안 살 때 토지를 매입했다는 겁니다.

- 다른 분이 안 살 때가 아니고요. 몇십 년 동안 아무도 안 살 때입니다.

Q. 손 의원이 사는 건 이런 의도를 가지고 얘기해서... 손 의원님이 의심을 하셨잖아요.

- 과거형 아니고요. 현재형으로 얘기해 주세요. 지금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Q. 그런데 그분이 손 의원님과 같이 5월 1일부터 문화재위원이 되셨고.

- 누가 문화재위원이 됩니까? 지금 김지민 교수가 물건을 산 걸로 사람들이 알아듣기 쉽습니다. 다시 한 번 얘기해 주십시오. 그 사람이 아니고 그 옆에 계신 저한테 소영이네 집 세 집을 소개한 동네에 있는 여성분입니다.

Q. 지역에 대해서 사야겠다고 판단하게 된 계기가 김지민 교수...

- 김지민 교수 아니고요. 그분이 사게 된 이유는 아마도 저 때문일 겁니다. 제가 조카 집을 3개를 그분이 소개해서 샀거든요. 그랬더니 그분이 여기에 뭐가 있나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아무도 모르게 나오는 집들을 아주 싼값으로 사기 시작했다고 들었고요. 지금은 그렇게 많은지 몰랐는데 많은 집들을 갖고 계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자꾸 김지민 교수님 얘기하시는데요. 김지민 교수님은 아주 오래전부터 문화재위원이셨고 저는 여기 와서 처음 그날 정책간담회 할 때 만났고요. 그 뒤로 제가 그 분을...

Q. 5월 1일날...

- 그 전에도 문화재위원이셨습니다. 이게 팩트체크를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분은 문화재위원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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