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전체 확진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섰다. 전일 대비 253명이 늘어 1,146명이었고,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자들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은 27일에는 무려 449명이 늘어서 1,595명이었다. 확진환자의 증가세는 1,000명을 넘어선지 이틀만에 두배 수치로 뛰어올랐다. 28일에는 427명이 늘어 총 2,0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29일 오전 9시 현재, 불과 하루만에 무려 909명이 늘었다. 사망자 수도 21일 청도 대남병원 관련 1명이 발생한 뒤 15명이 늘어나 총 16명이다.
검사자 수의 증가 추세도 가파르게 올랐다. 31번째 환자가 발생했던 지난 18일에는 9,234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8,27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 뒤 7만3,528명이 추가로 검사를 받아서 총 검사 인원만 8만2,762명이고, 이중 5만3,60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서영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가 256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총 감염자는 2022명에 달했다. 1월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9일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 유증상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256명 중 대구에서만 18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날 오후까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유증상자들에 대한 검사결과가 모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환자 수는 2022명으로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39일 만에 전체 감염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사망자는 13명을 유지했다. '코로나19'에서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총 2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256명의 지역별 신고지는 대구가 18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경북이 4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 6명, 충남 4명, 대전 4명, 경기 4명, 경남 3명, 부산 2명, 인천1명, 충북 1명 등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2022명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 1314명, 경북 394명, 경기 66명, 부산 63명, 서울 62명, 경남 46명, 충남 16명, 대전 13명, 울산 11명, 광주 9명, 충북 9명, 강원 6명, 전북 5명, 인천 4명, 제주 2명, 세종 1명, 전남 1명 등이다.
오전 9시 현재 누적 의사(의심)환자 6만8918명 가운데 4만416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4751명이 검사중에 있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