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부인…격 떨어져” 이경, 김건희 저격 왜?

입력 : 2022-08-05 06:07/수정 : 2022-08-05 10:22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344808&stg=ws_rank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후원했던 업체가 대통령 관저 공사 일부를 맡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영부인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격 떨어지게 이래도 될까”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 전 대변인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김건희씨의 회사에 후원사로 등록된 업체가 대통령실 관저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냈다. 불과 3시간 만에 12억2400만원 공사를 하게 된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이런 영부인은 없었다. 영부인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격 떨어지게 이래도 될까”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변인은 “대부분의 계약은 경쟁 입찰이기에, 입찰공고부터 개찰까지 5~15일가량의 기간을 둔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의계약 입찰공고부터 낙찰자 결정까지 3시간 만에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이상한 점이 있다”면서 “지금까지 사업수행능력 평가가 생략되거나 실적심사 신청서를 받지 않은 경우도 없었다. 오직 김건희씨 관련 회사만 예외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설계·감리용역은 담당했던 회사는 법인등기가 존재하지 않는 업체”라며 “이 업체 배우자가 과거에 근무했던 건축사무소가 김건희씨 전시회에 후원했던 기록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시스


이 전 대변인은 끝으로 김 여사를 향해 “과거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관심 없으나, 영부인 자리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국민 세금으로 이러는 건 아니지 않을까”라고 일갈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5월 25일 행정안전부와 12억2400여만원에 대통령 관저 인테리어 공사 시공을 수의계약한 A사가 과거 김 여사가 설립한 ‘코바나컨텐츠’의 전시를 두 차례 후원한 바 있다고 지난 2일 보도했다. 2015년 6월 설립된 A사는 기능사 3명과 기사 1명 등 4명의 기술자를 둔 소규모 실내건축공사업체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그러나 “A사가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업체 선정이나 진행 상황이 경호처의 철저한 검증과 감독 하에 이뤄지는 보안 업무”라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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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중앙일보일본 언론도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야후재팬 캡처]

일본 언론도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야후재팬 캡처]

'피겨 여왕' 김연아(32)의 결혼 소식에 일본 언론도 들썩였다.    

일본 TV 아사히는 25일 인터넷판을 통해 "한국의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가 5살 연하 가수 고우림과 10월 결혼한다. 결혼식에는 지인만 초대하기로 했다"며 "둘은 고우림이초청 가수로 출연한 2018년 아이스쇼를 계기로 알게 돼 3년간 교제 끝에 결혼에 이르렀다"고 상세히 전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와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랙티브가 두 사람의 결혼을 공식화한 지 한 시간도 채 안 된 시점이었다.  

 

김연아는 2000년대 후반 일본 피겨 최고의 스타였던 아사다 마오를 이인자로 밀어내고 피겨 여자 싱글의 일인자로 우뚝 섰다. 2010 밴쿠버겨울올림픽에서도 당시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아사다에 큰 점수 차로 앞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 인기가 높은 일본에서 김연아가 유독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다.  

 

실제로 TV 아사히 보도국과 아사히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는 결혼 소식을 '속보'로 전송해 김연아의 남다른 화제성을 입증했다. 야후 재팬도 뉴스 메인 화면에 김연아의 결혼 소식을 주요 기사로 배치했다.  

 

일본 누리꾼들 역시 기사 관련 댓글에 김연아와 아사다의인연을 잇달아 언급하며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또 "소식을 듣자마자 결혼 상대의 동영상을 찾아봤다. 한눈에 누군지 알 수 있을 만큼 멋졌다", "일본 선수를 이겼지만, 개인적으로 김연아의 연기를 정말 좋아했다", "피겨의 황금시대를 만들어낸 김연아가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등의 덕담도 쏟아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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