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국민담화 [전문]

 

(사진=JTBC)

 

(사진=JTBC)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아래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먼저 이번 최순실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국정을 맡겨주신 국민여러분께 돌이키기 힘든 마음에 상처를 드려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저와함께 헌신적으로 뛰어주셨던 정부의 공직자들과 현장의 많은 분들, 그리고 선의의 도움을 주셨던 기업인 여러분께도 큰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 행위까지 저질렀다고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입니다. 저의 큰 책임을 가슴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어제 최순실씨가 중대한 범죄 혐의로 구속되었고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이 체포되어 조사를 받는등 검찰특별수사본부에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검찰은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엄정한 사법처리가 이루어져야할 것입니다.

저는이번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이미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도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저는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염려하여 가족간에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왔습니다.

홀로 살면서 챙겨야할 여러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아서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순실씨로부터 도움을 받게되었고 왕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주었기 때문에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추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돌이켜보니 개인적 인연을 믿고 제대로 살피지 못한나머지 주변사람들에게 엄격하지 못한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고 서글픈 마음까지 들어 밤잠을 이루기도 힘이 듭니다.

무엇으로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국민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해드리겠다는 각오로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정반대의 결과를 낳게되어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제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기울여 온 국정과제들까지도 모두 비리로 낙인찍히고 있는 현실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일부의 잘못이 있었다고해도 대한민국의 성장동력만큼은 꺼뜨리지 말아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저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여러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이미 마음으로는 모든 인연을 끊었지만 앞으로 사사로운 인연을 완전히 끊고 살겠습니다.

그동안의 경위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 마땅합니다만 현재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일일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칫 저의 설명이 공정한 수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여 오늘 모든 말씀을 드리지 못하는것뿐이며 앞으로 기회가 될 때 밝힐 것입니다.

또한 어느 누구라도 이번 수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며 저 역시도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안보가 매우 큰 위기에 직면해있고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내외의 여러 현안이 산적해있는 만큼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되어선 안됩니다.

대통령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되어야만 합니다.

더 큰 국정혼란과 공백상태를 막기 위해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은 검찰에 맡기고 정부는 본연의 기능을 하루속히 회복해야만 합니다.

국민들께서 맡겨주신 책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 각계의 원로님들과 종교지도자분들, 여야 대표님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비주얼다이브 정치부 |storyline@visuald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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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전혀 반성할 마음도 그럴 기미도 보이지 않음이 오늘 밝혀졌다.

바로 김병준 교수를 국무총리로 내정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김병준 교수는 참여정부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까지 지냈던 사람으로 야당에서 반대할 명분이 없는 것을 교묘히 이용했다,

박근혜는 책임총리제로 김병준을 앞세워 자기의 권력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당이 제안한 거국내각제를 수용하지 않았던 야당은 이제 할 말도 명분도 없다.

비겁한 야당!!

야당 총수들이 당리당략까지 뒷전으로 미루고 자기 개인적인 앞가름만 생각할 때,

새누리당은 그나마 자기들 살길은 뭉쳐야 한다는 생각에 박근혜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지만 우선 나부터 살아야 하니 내가 살려면 뭉쳐야 한다는 한마음으로 김병준 카드를 꺼낸것이다.

비겁하기 짝이 없는 야당! 여당보다 더 나쁜 놈들이다.

국민을 대변한다는 야당이 국민들이 '탄핵! 탄핵!' 외칠때도 모르는 척!!

광화문 광장에서 '하야! 하야!' 라고 국민들이 외쳐될 때도 뒷짐만....

 

 

이제 믿을데라곤 우리 자신밖에 없다.

우리 자신들이 살려면 우리 스스로 우리의 주권을 갖는 수 밖에 없다.

탠핵소추 발의안에 서명하여 국회에 제출하자.

매번 부탁하건데 '나 한사람쯤이야~~'가 아니라 이제는 '나 한사람이라도~~'로 이제 우리의 의식도 바뀌어야 한다.

탄핵 서명운동에 동참하자.

 

탄핵서명하러가기 -> http://cafe.daum.net/qrgxgc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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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비선실세' 최순실 긴급체포키로.."혐의 일체 부인"(종합)

"현재 극도의 불안한 심리 표출..국외 도피 사실도 있어"연합뉴스 | 입력 2016.10.31. 23:58

"현재 극도의 불안한 심리 표출…국외 도피 사실도 있어"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전성훈 기자 = 검찰이 현 정부의 숨은 실세라는 의혹을 받아온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를 긴급체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31일 밤 "피의자는 조사 대상인 각종 혐의에 대해 일체 부인하여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이미 국외로 도피한 사실이 있는데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국내 일정한 거소가 없어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극도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표출하는 등 석방할 경우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상 피의자가 사형·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이나 도망할 우려가 있을 때 수사 기관은 긴급체포권을 활용해 최대 48시간까지 피의자를 붙잡아 놓은 채로 조사할 수 있다.

검찰은 앞으로 이틀간 추가 조사를 하고 최씨의 범죄 혐의를 보다 명확히 밝혀내고 나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후 3시께 출석한 최씨를 상대로 ▲ 미르·K스포츠 재단의 강제성 모금 및 사유화 의혹 ▲ 청와대 문건 유출 등 '국정 농단' 의혹 ▲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의혹 등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각 부분 수사를 맡은 검사들이 6층 영상조사실에 머무르는 최씨를 번갈아가면서 강도 높게 추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재진과 시위대에 떠밀려 검찰청사에 들어간 최씨는 매우 당황했지만 조사실에서는 안정을 되찾아 변호인들의 입회 하에 비교적 차분하게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용서해 달라. 죄송하다. 죽을죄를 지었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검찰 조사에서는 주요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최씨는 언론 인터뷰나 변호인의 입을 통해 자신의 사진이 찍힌 태블릿PC 이용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또 박 대통령을 일부 개인적으로 도왔을 뿐 국정에 부정하게 개입할 뜻이 없었다면서 법적 책임을 피해가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을 발판 삼아 대기업들에 800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미르재단과·K스포츠재단에 출연하게 하고 해당 기금을 사업비로 빼돌려 자신의 딸의 승마 훈련비로 쓰려는 등 사유화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두 재단 출범 뒤에도 검찰의 내사 대상이 된 롯데그룹 등 약점이 있는 기업에 먼저 접근해 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기부금을 사실상 강요했다는 의심도 받는다.

민간인 신분인 그가 또 박 대통령의 연설문, 북한과 비밀 접촉 내용이 담긴 인수위 자료,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일정을 담은 외교부 문건, 국무회의 자료 등 청와대와 정부 각 부처 문건을 대량으로 받아보고 실제 청와대와 정부 부처의 업무에 영향력을 끼쳤는지도 검찰의 핵심 규명 대상이다.

이 밖에도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의혹, 정부와 공공기관 인사 개입, 독일로 자산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외환거래법 위반 및 증여세 탈루 의혹, '광고회사 강탈' 의혹에 이르기까지 적용이 거론되는 범죄 혐의만 횡령·배임 등 10여개에 달한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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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전 남편 아들도 靑행정관으로 특혜 근무?

기사등록 일시 [2016-10-29 14:49:10]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의 전 남편 아들이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있다. 최씨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 및 학점 특혜에 이어 아들 특혜 의혹까지 나온 셈이다.

29일 시사저널은 최순실이 지난 1982년 첫 번째 남편 김영호씨와 3년간 결혼 생활 중 낳은 아들 김모씨가 청와대에서 최소 2014년 말까지 5급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현재 그만 둔 상태라고 보도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최순실의 아들 김씨는 1983년생으로 올해 34세다.

청와대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 정부 출범 후 청와대 총무구매팀에 최순실씨와 전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근무했던 것으로 안다. 30대 중반으로 직급은 5급 행정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는 "현 정부 들어 청와대 직원 가운데 김○대씨가 있었다. 5급 행정관인지 6급 행정요원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총무) 구매팀에 근무했다"고 최씨 아들의 실명을 언급했다.

총무구매팀은 박 대통령의 최측근 '문고리 3인방' 중 맏형 역할을 하고 있는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총괄하는 부서다. 이 비서관은 그러나 지난 21일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최순실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김씨와 함께 청와대 내 친목모임을 했던 정모씨도 시사저널과 통화에서 "김○대씨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개인신상정보와 관련해서는 어떤 것도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김씨의 청와대 근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진 이유는 내부에서 잡음이 불거져서라고 시사저널은 전했다.

한 인사는 "김씨가 청와대 직원으로 들어갔을 때 직원들 사이에서 김○대씨에 대해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직원들은 김씨가 어떤 경로로 청와대에 들어왔는지 궁금해했다"고 말했다. 김씨가 공무원도 아니고, 정치권 출신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반 직장 경력이 화려하지도 않아서 청와대 직원들 사이에서 채용 경로에 대해 의아해했다는 것이다.

한편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최순실 아들 청와대 근무? 우병우 부인은 또 검찰 소환 거부? 잘 한다. 그러니 당신들이 결국 대통령을 막다른 곳으로 몰아 가고 국민은 분노하는 거야"라고 최순실 국정농단에 혀를 찼다.

nyk90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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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뉴스][특집]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게이트’···최태민부터 정유라까지 40년 총정리
주영재·이재덕·박용필 기자 3Djyj@kyunghyang.com">jyj@kyunghyang.com
수정2016-10-28 20:00:33입력시간 보기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5일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각종 연설문과 발언자료 등을 유출한 ‘위법행위’를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박 대통령은 “좀 더 꼼곰하게 챙겨보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에서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통령의 ‘순수한 마음’과 달리 최씨 일가가 대통령의 이름을 등에 업고 국가와 기업의 돈을 자기 돈처럼 주무르고 공무원 인사를 좌우하는 등 국정을 농단한 정황이 뚜렷해지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이름 붙여진 일련의 사건들은 40년 전 박근혜와 최태민 일가의 만남에서 시작한다. 최순실 게이트의 ‘뿌리’부터 현재를 일지 형태로 정리했다.

※최순실 게이트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업데이트합니다.


 

최순실의 뿌리부터 현재까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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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씨가 자민련 대표시절 박근혜 후보에게 했던 말.

 

 

..................박근혜 당 대표시절 중요한 현안이 있을 때마다 외부와 전화통화.

 

 

 

............ 대선경선 후보시절 이명박이 박근혜에게 최태민 일가의 국정농단 개연성에 대해.

 

 

 

 

-------------------아래 최태민관련 기사

박근혜의 남자 최태민의 1979년 중앙정보부 보고서에 실린 여성관련 범죄기록박근혜친인척/ 시사나누기

2014.08.27. 13:20

복사http://blog.naver.com/oes21c/220105007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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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박근혜의 남자 최태민의 범죄사항은 중앙정보부 수사보고서 내용이다.

여자에 관한한 화려한 경력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그리고 박정희가 '근혜가 최태민에게 빠져서 시집 갈 생각을 안한다' 라고 발언

박정희 발언 관련기사 바로가기http://blog.naver.com/oes21c/220058413878

 

사. 女子 關係
(1) OOO (27세, 전 총재 비서)
○ 72. 12 하순~76.4 초순 영등포 옥호불상 여관, 세검정 옥수장, 신촌 신성여관 및 대전시내 에덴여관 등에서 전후 10회 情交
○ 76. 1 초~4 초 總裁室에서 주 3회 정도 포옹, 키스 등 애무행위
(2) OOO(45세, 전 부총재)
○ 75. 8-75. 12. 10 總裁室에서 수시 키스, 포옹 및 애무하고
○ 동녀의 손으로 陰莖을 만지게 하는 등 淫亂行爲
(3) OOO (31세, 전 부단장)
○ 76. 4~77. 5 중순 세검동 옥수장 (방갈로), 신촌 신성여관 등에서 3회에 걸쳐 性交코져 하였으나 성기불발기로 실패
○ 동 기간 중 總裁室에서 수시 키스, 포옹 등 애무 및 淫亂行爲
(4) OOO (41세, 전 여군국장)
○ 76. 3. 26 영등포 금성호텔 302호실에서 情交하려다 성기 불발기로 陰莖을 빨게 하는 등 淫亂行爲
(5) OOO (40세, 전 OO병원 간호과장)
○ 76. 8. 6~76. 9 중순 總裁室에서 4회에 걸쳐 키스, 포옹하고 陰莖을 빨게하는 등 淫亂行爲
(6) OOO (24세, 전 OO병원 경리담당)
○ 76. 8초순-77. 6하순 總裁室에서 4회에 걸쳐 키스, 포옹, 유방 및 음부를 만지면서 주OO에게 강제로 陰莖을 빨게하는 등 淫亂行爲
(7) OOO (42세, 전 사무총장, 과부)
崔太敏으로부터 검찰에 피소된 자신의 詐欺事件선처조건등으로 스스로 몸을 바치라는 요구를 받고 이를 거절할 경우 해임 등 보복이 두려워
○ 78. 5. 14 사직공원옆 옥호미상 호텔에서 崔太敏의 성기 불발기로 尹OO의 국부와 유방을 빨면서 손가락을 국부에 삽입, 淫亂行爲
(8) OOO (35세, 사무총장, 유부녀)
○ 奉仕團기획관리실장 및 건물관리실장실에서 중요 업무회의를 가장, 문을 잠그고 淫亂行爲또는 호텔에서 통정
※ 崔OO는 정조제공으로 崔太敏의 총애를 받게 되었으며 도산에 직면한 남편 金OO의 경영업체 (OO교역)를 崔太敏의 지원으로 회복
(9) OOO (51세, 조직국장 과부)
○ 조직국장실 또는 호텔 등에서 通情說
(10) OOO (25세, 전 비서, 사직 후 결혼)
○ 總裁室 또는 호텔 등에서 通情說
(11) OOO (42세, 제2 대 서울지구,市團長)
○ 남편 申OO (국회의원) 공천문제로 접근 總裁室 또는 호텔 등지에서 通情說
(12) OOO (43, 전 사무총장)
○ 維政會국회의원 공천, 박근혜 총재에게 간청 공천 따냄 (사무총장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과시하기 위함) 남편 OOO이 OO大學 운영자임을 기화로 접근. 상당한 액수의 돈을 崔太敏에게 바쳤다고 함. 總裁室 또는 지방출장 중 호텔 등에서 通情說

 

 

 

-----------박대통령 동생들이 본 최태민의 실체.(출처 : http://blog.naver.com/dkfkavjs/195542156)

 

 

 

 

.........故박정희대통령이 이렇게 "그년(박근혜)이 그놈(최태민)한테 홀려서..."라 한 글.

 

대선출마를 선언한 박근혜의 의혹들박근혜친인척/ 시사나누기

2014.07.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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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최태민 목사다.

 

횡령 14건, 사기 1건, 변호사법 위반 11건, 비리 13건, 여성추문 12건...총체적으로 쟁쟁한 분이시다. 자유당 시절엔 경찰관이었고 뭐 정식과정으로 된 목사도 아니고. 암튼 이 양반이 우리 근혜를 홀려서리(박정희의 표현) 구국여성봉사단을 결성했다.

즉, 박근혜가 최초로 사회활동(구국여성봉사단) 하게 된 계기가 이 양반 때문이다. 기업인을 구국봉사단운영위원으로 위촉,1인당 2000만원에서 5000만원 입단 찬조비를 받거나 월 200만원 운영비를 받았다.

그리고 행정기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동단위까지 조직을 확대, 300만명의 단원을 확보했단다. 늘 있는 벼슬 팔아먹기와 공천 가지고도 300만원, 2500만원씩 뜯었다.

그렇게 횡령한 돈이 수십억. 최태민이 최초로 문제시 된 것은 김재규 때문이다. 김재규가 박정희를 쐈을 때 간접적인 이유로 든 것이 박정희의 문란한 사생활과 자식 문제 때문이라고 하는데...

김재규가 그것을 보고 '이건 아니다' 생각했고 문제 되었던 박근혜-최태민을 조사시켰단다. 그리고는 그것을 박정희에게 보고하니 육영수 사후 자식을 끔찍이도 아꼈던 박정희가 한쪽엔 김재규, 한쪽엔 박근혜-최태민을 앉혀놓고 친히 국문했다.

물론 박근혜는 아니라고 하니까 못 미더웠는지 검찰에도 수사를 지시했다는데 검찰 수사결과와 김재규 수사내용이 일치했다. 해서 당장 때려잡지는 못 하고 당시 구국여성봉사단 회장에(그때까지는 최태민이 회장) 박근혜를 앉히고, 최태민은 부회장으로 내려 앉히었다.

김계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박정희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그놈이 말이야, 근혜를 홀려가지고 내가 혼을 좀 내줬지.. 그년(박근혜)이 그놈한테 홀려 도무지 시집가려고 해야 말이지, 그러니 내가 어떻게 재혼할 수 있겠나’


최태민의 딸 이름이 최순실인데 첫 이혼한 20대 후반때 이미 압구정동 중심상가지역에 수백평대의 토지와 건물을 소지했다. 그렇게 압구정동에서 초이종합학원 및 초이유치원 원장, 한국아동교육문제연구소 소장을 하다가 아버지 최태민의 비서였던 정윤회와 재혼하였다.

그리고 그 정윤회는 96년부터 2002년까지 박근혜 비서실장으로 있다가 지난 2007년 대선때는 역시 박근혜 비선단체인 "강남팀"을 운영했다.

이같은 사실을 지난 한나라당 예비 대선후보 경선때 이명박이 폭로하니 박근혜는 90년대 이후 최태민 목사와 연락 되지도 않고 사망사실(최태민은 94년 사망)도 몰랐다고 했다.

이 기사는 펌 기사이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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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특혜입학 의혹'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 사임(2보)

연합뉴스|입력2016.10.19. 14:14|수정2016.10.19. 14:25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딸이 특혜 입학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19일 전격 사임했다.

최 총장은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으로 시작된 이번 학내 사태로 인해 구성원들이 더는 분열의 길에 서지 않고 다시 화합과 신뢰로 아름다운 이화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오늘 총장직 사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a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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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18대 대통령은 최순실이란 말 세간에 떠돈다"

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18대 대통령이 최순실이란 말이 공공연히 세간에 떠돈다. 대통령이 침묵할수록 의문만 커진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 모녀 논란과 관련해"대통령은 구중궁궐을 나와 분노한 민심을 직시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미르·K스포츠재단 사건은 형사부에 배당하고 '송민순 회고록' 고발건은 공안부에 배당한 것을지적하며 "심지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비리 의혹 수사를 자기가 지시하고 보고받는 셀프수사를 벌어지고 있다"며 "수사의 기본 원칙조차 안지키고 법치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우리 당은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대한민국 법치를 정상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세간에 '18대 대통령은 최순실' 공공연…민심 직시해야"© news1추미애 "세간에 '18대 대통령은 최순실' 공공연…민심 직시해야"

'송민순 회고록' 사태와 관련해 추 대표는 "국기문란, 반역, 내통, 종북 등 무책임하고 끔찍한 말이다. 이게 한 나라를 책임진 집권당 지도부에 나온 말이라 할 수 있느냐"며"새누리당의 품격을 바라지는 않지만 최소한 천박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새누리당은 '송민숙 회고록'에 적시된 이른바 '북한 결재' 의혹과 관련 더민주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국정조사, 특검, 청문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상규명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추 대표는 "이제 새누리당은 안보 극장, 한물간 낡은 매카시 영화를 틀려고 한다"며 "방산비리, 국기문란이 반역이고 내통이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안보극장에는 제대로된 안보를 상영할 것"이라며 "평화 비전 제시하고 북핵을 폐기하면서 통일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국정자문회의를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와 경제자문회의로 나눠서 수권정당 면모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아울러 오늘부터 비선실세국정농단편파기소 대책위가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며 "국기문란, 내통, 종북 같은 적반하장 막말과 거짓으로 사실을 호도하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박명재 의원 등에 대해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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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IQ 퍼즐에 도전?…수많은 페북 유저를 좌절시킨 문제


수천 명의 Facebook 유저들이 단순한 퍼즐 문제 하나로 좌절과 기쁨을 겪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igh IQ Intelligence Test'로 분류된 이 퍼즐은 페이스북의 세일즈-픽션에 '이 문제를 푼다면 공유하시오'란 단서가 붙어 10월 4일자로 포스팅됐다.

지금까지 약 133,000번 이상 공유되고 수천 개의 댓글들이 달렸지만, 아직까지 이 퍼즐을 둘러싼 화제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 제공: 서울신문

8 + 2 = 16106 라는 문제를 시작으로 해서 모두 8개의 수식이 나열되어 있는데, 이떤 경로로 계산하면 이 같은 등식이 성립될 수 있는가를 묻는 것이다.

언뜻 보면 무슨 속임수 같다는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특정한 패턴을 발견하면 모든 문제는 저절로 풀린다. 여기에 당신의 IQ가 작동되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계산을 하는 데 있어서는 4칙연산을 적절한 순서대로 구사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이 퍼즐을 5분 안에 풀 수 있다면 당신의 IQ는 상급에 속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등급은 대략 다음과 같다.

▲1분 안에 푸는 사람: 최상급의 IQ ▲5분 안에 푸는 사람: 상급 IQ ▲3. 10분이 지나도 못 푸는 사람: 분발이 필요한 IQ

그럼 첫 문제를 한번 풀어보자. 앞의 두 수를 곱하고, 더하고, 빼면 등호 다음의 숫자들이 차례로 나온다. 곧, 8 x 2 = 16, 8 + 2 = 10, 8 - 2 =6 이 되어 16106이 나온다. 다음의 문재들도 마찬가지의 패턴으로 풀면 다 풀 수 있다. 생각해보면 단순한 퍼즐이지만, 나름 말랑말랑한 머리가 필요함을 말해주는 문제다.

'사실 이 퍼즐은 높은 지능을 필요로하지는 않는다. 사람의 두뇌는 항상 패턴을 찾아내는 경향이 있다.' 하고 이시스 엔가메는 말한다. '첫 두 문제를 푸는 패턴을 발견하면 그 다음 문제들은 저절로 풀린다. 특별한 문제는 아니다. 사람의 두뇌는 늘 이런 패턴을 찾아내는 데 민감하다.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풀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어떤 유저는 자신이 이 퍼즐을 풀지 못한 유일한 사람일 거라는 자조적인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당신이 이 문제를 못 풀었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비슷한 문제로 연습해 이런 패턴을 찾는 데 익숙해진다면 어렵잖게 이 같은 퍼즐들을 풀 수도 있다.

인간이란 원시 수렵채취시대부터 이런 패턴을 찾아내는 훈련을 쌓아왔다. 풀숲이 움쭐하면 그 속에 짐승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곧 겨울이 닥쳐온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처럼 패턴 찾기는 생존문제와 직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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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죽고 싶다" 前남친이 보낸 문자 한 통에… 그녀는 악마가 되었다

 

© 조선일보

지난해 12월 12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340여㎞ 떨어진 차이아픔 주 반딴에서 한국인 여행객 이모(23·공익근무요원)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 시신에는 2차례 흉기에 찔린 흔적과 가느다란 끈으로 목 졸린 자국이 있었다. 이씨 시신은 마을 어귀 배수로 옆 풀밭에 버려져 있었고 여권과 항공권, 태국 여행자료 등이 들어 있는 이씨 배낭은 시신으로부터 150여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휴대전화와 지갑은 사라진 채였다. 태국 경찰은 여행 온 이씨가 강도 살해당했다고 판단하고 한국 경찰로 사건을 넘겼다.

그로부터 석 달 뒤 이씨 살해범이 붙잡혔다. 태국인이 저지른 강도살인이 아니라 철저히 계획된 청부 살인이었다. 경찰은 이씨를 살해한 혐의로 이씨의 전 여자친구 조모(23)씨와 조씨 남자친구 박모(36)씨를 붙잡았다. 해외여행 중 상해사망 시 3억원을 받을 수 있는 여행자보험금을 노린 범행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3일 1심 재판에서 각각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첫 해외여행에서 살해당한 피해자

경찰에 따르면 이씨와 조씨는 지난 2010년부터 약 2년간 동거를 하다 헤어진 사이였다. 이씨에 대한 조씨의 감정은 좋지 않았다. 경찰에서 조씨는 "이씨에게 자주 맞았다"고 주장했다. 돈이 필요하니 술집에 나가서 일하라고 권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조씨는 이씨가 시키는 대로 룸살롱 등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헤어지고 나서도 한두 달에 한 번씩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연락하는 사이였다. 우울증을 앓고 있던 이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조씨에게 "사는 게 너무 힘들다. 나 지금 죽을 거야"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조씨는 그때 "죽고 싶으면 내 앞으로 보험이나 들고 죽어. 내가 도와줄 테니"라고 답하고 새 남자친구 박씨에게 그 대화 내용을 알렸다. 두 사람은 조씨가 유흥업소에서 일할 때 종업원과 사장으로 알게 된 사이였다.

유흥업소 3곳과 마사지 업소 2곳을 운영하고 있던 박씨는 때마침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었다. 강화된 성매매 단속으로 업소가 세 들어 있는 건물 임차료는 물론이고 조씨와 함께 살고 있던 서울 방이동 오피스텔 월세도 수개월째 밀린 상태였다. 조씨 아버지와 은행, 카드사 등으로부터 받은 6000여만원의 대출금도 있었다. 자신의 신용카드로 1170여만원, 조씨 신용카드로 850만원을 자신의 업소에서 결제하고 매출금을 통장으로 입금받는 식의 '카드깡'을 할 정도였다. 동거하던 조씨도 특별한 직업이 없었다.

이씨가 어렸을 적 부모가 이혼한 뒤로 아버지 밑에서 자란 뒤 줄곧 혼자 생활해온 것을 조씨는 알고 있었다. 내성적인 이씨가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이씨가 갑자기 사라진다고 해도 이상하게 생각할 사람조차 없다고 판단했다.

옛 여자친구가 받게 된 여행자보험금

조씨는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내 남자친구가 유흥업소를 운영해 돈을 많이 벌고 있으니 돈을 벌고 싶으면 면접을 보라"며 박씨를 소개해줬다. 박씨는 이씨에게 "마사지 업소에서 일할 태국 여성을 한국에 데리고 들어오는 '에이전시' 일을 하면 어떻겠느냐"고 했다. 박씨는 이씨에게 자신의 사업이 잘되고 있다며 업소에 데려가고 자신이 타고 다니는 고급 외제차를 구경시켜줬다.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월 40여만원을 받고 있던 이씨는 돈을 많이 벌게 해준다는 말에 혹한데다 난생 처음 가는 공짜 해외여행 겸 '출장'에 끌려 박씨 제안을 승낙했다.

조씨와 박씨는 가장 보험금이 많은 여행자보험 상품을 찾았다. 여행자 보험은 해외여행 시 단기로 가입하는 보험으로 일회성인데다 본인 서명 한 번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적지만 사고가 났을 때 받는 보험금은 비교적 많다. 업계 관계자들은 "나라와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해외여행을 갔다가 사망할 확률은 극히 낮기 때문에 일반적인 손해보험에 비해 액수가 많은 편"이라고 했다. 조씨와 박씨는 한 손해보험사의 '안정형' 상품을 골랐다. 3박 4일에 1만7180원만 내면 상해사망 시 3억원을 탈 수 있는 상품이었다.

보험설계사에게 가입 요청을 한 것은 조씨였다. 조씨는 설계사와 4차례 통화하면서 "이씨가 나를 보험금 수익자로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필요한 서류를 팩스로 받은 조씨는 이씨에게 자필 서명을 받아 설계사에게 보냈고, 조씨가 보험금 수익자라는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씨 스마트폰을 빼돌려 가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 박씨가 "충전을 해주겠다"며 이씨 스마트폰을 빼냈고 이 전화기를 이용해 조씨 휴대폰에 "마사지 업소 일을 하지 않기로 했고 말 나온 김에 태국 여행을 가려고 한다. 여행자 보험을 들려고 하는데 보호자 역할을 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튿날 조씨는 보험설계사에게 전화해 "이씨의 태국 여행이 길어질 수 있으니 4일이었던 보험 기간을 3개월로 연장해달라"며 보험기간을 90일로 늘렸다. 추가 보험료 8만1040원은 조씨가 지불했다. 당시 보험계약 요청을 받은 설계사는 "보험금 받는 사람을 가족 외의 인물로 지정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씨가 그렇게 요청했다고 해서 수익자를 조씨로 지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이씨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중이어서 3개월짜리 장기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리 없었으나 보험설계사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씨는 근무하고 있던 구청에도 "휴가기간에 3박 4일 해외여행을 다녀오겠다"고 신고했다. 조씨와 박씨를 조사한 서울중앙지검은 이들이 이씨를 청부 살해한 뒤 시신이 혹시 늦게 발견되면 보험금을 받지 못하게 될까봐 보험 기간을 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에 마중 나온 살인범들

12월 11일 이씨가 태국에 도착하자 현지에 미리 가 있던 박씨 외삼촌 박모(35)씨와 유흥업소 직원 김모(24)씨가 이씨를 마중 나왔다. 두 사람은 이씨의 사망보험금 3억원이 지급되면 1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상태였다.

이들은 관광지인 카오산 로드에서 조씨를 승용차에 태워 사전 답사한 한적한 마을로 약 8시간에 걸쳐 이동했다. 두 사람은 조수석에 앉아 졸고 있던 이씨의 목에 준비해 온 운동화 끈을 감고 복부와 옆구리를 흉기로 각 1회씩 찔렀다. 이들은 이씨 시신을 차에 싣고 다니다가 사람들이 금세 찾을 수 있는 곳에 시신을 버렸다.

살인을 청부한 조씨와 박씨의 혐의는 금세 경찰 수사망에 포착됐다. 우리 경찰이 현지 조사를 벌인 뒤, 관광지에서 한참 떨어져 있는 외진 곳에서 이씨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강도 살인이 아닌 것으로 의심했고, 거액의 보험금을 가족이 아닌 전 여자친구가 타게 된 것도 의문이었다.

지난 3월 구속된 박씨와 조씨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범행을 조작하려고 시도했다. 조씨는 자신을 범행 공모에서 제외해 달라며 박씨와 말을 맞추려 했다. 서로 다른 유치장에 있던 이들은 쪽지를 과자 봉지에 넣어 전달했다. 박씨는 "걱정 마. (너는) 대사관에서 전화 온 뒤에 ○○(이씨)가 죽은 줄 알게 됐고 보험금을 노리지 않았으나 ○○가 그렇게 가입해달라고 부탁했다. (너는) 보험금을 찾을 생각도 없었던 것이다"라는 메모를 과자 봉지에 넣어 조씨에게 전달했다.

조씨는 "나는 오늘까지도 몰랐다고 부인했다. 오빠(박씨)가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나도 함께 엮는 것 같다고 진술했다. 내가 같이 계획했다고 오빠가 진술하면 나도 징역 10년 이상이고 나중에 알게 됐다고 하면 나는 무죄다. 잘 생각해보라"고 쓴 답장을 보냈다. 조씨는 쪽지에 "내가 말하는 대로 할 거면 (유치장을 관리하는 경찰에게) 커피를 달라고 하고 그렇게 하지 않을 거면 아무 행동도 하지 말고 내일 편지 보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재판 과정에서도 조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은 범행을 몰랐다고 주장했고 박씨는 재판 과정에서 애초 진술을 번복해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살인을 청부한 조씨와 박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실제 살인을 저지른 외삼촌 박씨와 김씨는 각각 징역 25년과 23년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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